작년 4월이었던가... 어떤 분에게 달링토니아 화분을 하나 얻었다...
일명 코브라라고 한다던데... 참 멋진 화분이었다...
뛸듯이 기뻐서 집으로 가져와 애지 중지 했는데...
두어달 잘 자랐다... 사진도 찍어주고...
장마철에는 새잎도 많이 나고 아주 싱싱했지...
그런데 한 여름을 나면서... 가두리의 잎부터 붉게 말라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나둘... 중간까지... 다시 가운데 것들까지...
습기가 넘 부족한가 싶어 살짝 비닐로 덮기까지 했으나
넘 더웠던지... 여름이 끝날 무렵 죽고 말았다...
넘 넘 맘이 아팠다...
말라죽은 잎을 보는게 넘 맘이 아파서 밑둥만 남기고
잎은 치워버렸다... 지금도 그 화분에는 아무 것도 심지 않고
비워두었다... 가끔 사진을 보며 생각한다...
주인 잘못 만나 죽어버린... 어제 아는 분을 만나 얘기를 했더니...
농장에 맡기지 그랬냐고 질책을 하더군...
그때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작년 여름 좀 바쁘긴 했지만
이슬님과 또아님께 문의해보고 조치를 취했더라면...
참 아쉽다...
혹... 농장에 달링토니아 있나요...
방문해서 다시 분양받고... 새마음으로 잘 키워보려고요...
첫댓글 달링토니아는..여름철이 가장 큰 고비라지요...시원해야하는 아이랍니다..그런데 비닐을...
비닐??? 이궁... 전화 한통만 하셨어도 그런일은 없었을것을....
흑흑... 왜 그무렵에 전화를 안했을까... 1년이 지난 지금도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이슬님 안녕하시죠?... 농장에 함 갈게요...
전 늘 잘있어요... 별일 없으시죠???
정말로 오랜만이네요 잘지내시지요~ 코브라가 원래 한국의 여름을 힘들어하니까 쉽지는 않지요 커피라도 드시러 함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