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4.월 새벽예배 설교
*본문; 욥 31:5~8
*제목; 나의 나된 것은 오로지 주의 은혜라!
“5 만일 내가 허위와 함께 동행하고 내 발이 속임수에 빨랐다면
6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
7 만일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거나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랐거나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다면
8 내가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출이 뿌리째 뽑히기를 바라노라” (욥 31:5~8)
욥의 친구들의 위로가 비난으로 바뀌고, 욥의 고백이 자신을 위한 변명으로 바뀌어져 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그렇고 말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 죄인들이라 우리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점점 더 죄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말들도 사랑이 아니라 하면 할수록 비난과 상처를 주는 말로 바뀌어 집니다.
그러므로 늘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살면 이렇게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날마다 주만 바라보고 살아도 실족하고 넘어질 수 있는데, 하물며 주를 바라보지 않고 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욥은 마지막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하나님 앞에 온전하며”(6절) “자신의 삶은 깨끗하다”(7~8절)고 이야기합니다.
욥의 친구들의 비난이 옳지 않다는 것을 변론하다가 한 말입니다.
그러나 욥이 놓친 것이 있습니다. 욥의 온전한 마음과 바른 삶이 욥 자신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큰 착각입니다.
욥의 욥된 것은 오로지 주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욥의 바른 믿음도, 욥의 정직한 삶도 다 하나님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우셔서 된 것입니다.
이 말과 상황 자체가 그것을 대변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외적으로 사라진 지금 시점에 욥은 입으로 자신이 옳고 바르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기억합시다. 나의 나된 것은 오로지 주의 은혜로 되어진 것입니다. 나의 공로로 되어 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를 잊어버리면 교만과 불신앙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첫댓글 오늘 본문에서 자신을 변론하는 욥이 놓친 것이 있습니다. 욥의 온전한 마음과 바른 삶이 욥 자신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큰 착각입니다. 욥의 욥된 것은 오로지 주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욥의 바른 믿음도, 욥의 정직한 삶도 다 하나님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우셔서 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