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
9:00 조식후 타포차우산 관광
12:00 뷔페에서 점심
14:00 남자두명만 골프
18:00 월드 BBQ
오늘은 골프를 빼고는 원래 공식일정은 없고 리조트에서 온종일 물놀이를 하기로 한 날이나
정글탐험 옵션때 너무 비가 많이 와서 대장님이 타포차우 산 관광을 해 주시기로 한 날이였네요 사실 누가 관광시 비가 온다고 다른날 2부를 해 주시겠어요? 많은 식구여서 차두대가 움직여야 하는데도 다시 시간을 내서 산 관광을 시켜 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다들 전날 대장님이 내일 9시에 가자 하실때는 피곤하기도 하는데 하면서 시시해 하시더니 정말 안 갔으면 후회할 뻔 하셨다고
너무 좋아하셨어요 부모님도, 남편도요 산타로사를 선택한 저는 너무 뿌듯했고요 ^^
9시에 아침 뷔페를 먹고 로비에서 대장님을 만나 타포차우 산에 올랐어요
참 저희가 월드리조트 묵을 당시 8월 말에서 9월초까지 우리나라 메디테크인지 하는 다단계인것같은 회사가 완젼히 월드리조트를 전세를 내논 상태였어요 그 회사에서 3차로 나누어 몇 백명씩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바람에 월드 전층이 다 차있는 상황이였어요
동생네 방에 개미가 좀 많은 관계로 방을 옮겨달라고 했었는데 옮길 방이 없다고 하더군요 업그레이드도 전혀 안된다고요
그래서 한국사람 바글바글 이였음다. 8시 20분 쯤에는 리조트 앞에 대형 버스가 5대쯤 서 있고 가이드가 5호차 타세요~ 등등을 외치면서 다니더군요 T.T
암튼 타포차우 산에도 한국사람이 버글거리기 시작하여 대장님이 빠르게 움직여 주셨는데
대장님의 설명이 어찌나 좋은지 주위사람들이 산타로사 팀도 아닌데도 설명을 듣고 있었지요
아름다운 사이판을 한눈에 둘러볼수 있는 너무 아름다운 추억이였어요
아쉽지만 대장님과는 이렇게 헤어졌어요 -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리조트에 오니 11시가 조금 넘었네요 저희집은 수영장으로 가고 동생네나 부모님은 좀 쉬었다 점심을 드신다 하십니다
점심을 먹고 1시 반에 남편과 아빠는 골프를 치시러 COP 골프장으로 가셨어요 골프옵션은 산타로사에 돈을 내고 하시는게 아니였고 소개만 시켜주시면 알아서 진행하는 거였어요. 일반 여행사 같으면 골프피에 돈 얹어서 받으며 옵션에 끼워넣었을텐데 너무 양심적인거 아니신가 몰라요(^^) 1시반에 대장님이 5불택시를 보내주셔서 남자 2명은 골프를 갔어요 오후2시 부터는 애프터눈골프라고 18홀에 98불 싸게칠수 있다는 군요. 저희집은 아이짐이 많아 클럽을 도저히 챌겨갈 형편이 안 되었고 아빠는 비싼거라고 못가져가신대서 현지에서 25불에 빌리고요 신발이랑 장갑이랑 공 조금을 챙겨가셨는데 공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현지에서 샀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스박스에 물과 음료, 맥주를 싸 주었고 과자 하나를 챙겨주었더니 잘 먹고 오셨더군요
대장님이 시간이 괜챦으시면 내기골프를 하시려 하셨다는데 하셨음 아마 수억 버셨을 거래요 남편이. 둘다 엄청 못쳤다더군요 ㅋㅋㅋ
서울에선 장인과 사위가 골프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일부러 만는 기회였어요. 암튼 두분다 잘은 못쳤어도 좋았을거라 생각되요
동생네 큰애, 작은애와 저희 큰애는 월드 리조트의 키즈 칼리지에 넣었어요
키즈 컬리지는 9~10시 1시~2시 사이에 선착순으로 15명 받아 PRIM(현지 도우미)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프로그램인데요
리조트가 꽉 찼길래 거기 못들어갈까봐 1시에 밥 먹다 말고 줄 설라고 뛰어갔는데 결국은 우리애들 3명이 다였어요
외국애들과 외국도우미 선생님과 반나절을 공부하면서 노는 환상을 품었었는데 결국은 우리식구 3명에 한국인 도우미선생(남자) 였어요 흑흑
근데 아이들은 무지 재밌었는지 중간에 데릴러 갔는데도 안 나오겠다고 결국 5시까지 꽉 채우고 나왔어요 애들말에 따르면 한국인 도우미와 현지 도우미가 수영장에 데리고 나가 놀고 슬라이드도 타고 재밌게 놀아줬대요 엄마,아빠보다 잘 놀아준다고 그렇게 말하던걸요 간식도 주고요. 그림그리기도 하고 DVD 도 보고 수영도 하니 수영복과 마른 평상복을 같이 보내주어야 합니다
큰아이가 키즈 컬리지에 들어있던 2~5시 까지 작은애와 저는 우선 월드 길 건너의 조덴마트에 가 보았어요. 아주 땡볕엔 월드의 길 건너 편인데도 잘 안가게 되더군요. 거기서 맥주도 사고 아이들 쥬스도 사고 7D망고도 사고 구경도 하고 롯데월드에 많이 있는 동전 넣고 또르르 굴러내려오는 껌이 있길래 울작은 아이 열광하여 그것도 하고 참 죠덴에 카트가 우리나라처럼 자동차모양이 있어서 아이가 타고 참 좋아했어요 안이 시원하여 한참 구경하고 나와 방에 가서 애 재우고 저도 오랜만에 한가히 책 읽었네요
4시반쯤 깬 작은애랑 수영장에 가서 5시에 나온 큰애와 동생네와 합류하여 6시까지 신나게 놀다가 월드의 BBQ를 먹었어요
수영장이 있는 야외에서 BBQ도 먹고 민속공연도 보는 거였는데 뷔페식으로 샐러드랑 구운돼지고기랑 과일이랑 밥이랑 김치, 만두등을 떠 먹고 자리로 새우,고기,오징어,옥수수를 사람수에 맞추어 가져다 주는데 양이 꽤 많아요.
음료나 술이나 물이 모두 유료이므로 저흰 모두 가져갔는데(낮에 죠덴에서 산것) 동생이 14불하는 피쳐맥주를 시켜 더 먹었어요
민속 공연도 재밌었고 다같이 즐기는 야외 식사도 재미있었어요
월드의 BBQ는 월드에서 6식이상 하셔야 드실수 있다는데 2박만 하면 그 조건에 안들어 BBQ를 못한다고 하네요
남편은 무대에 나가서 소라불기도 해 보았고 끝나고 저렇게 충분히 사진 찍게 해 주네요
BBQ는 예약을 미리 해야 하는데 체크인 하면서 하시길 권해드려요 보니깐 자리가 충분하지 않더라구요
즐거운 저녁을 먹은뒤 다시 수영장에서 놀았어요
역시 한국사람 만땅입니다용
첫댓글 조목조목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월드리조트 BBQ디너쇼를 2박만 하고도 드실 수 있는 경우는 낮 체크인 ~ 낮 체크아웃으로 2박을 하실때는 6번 식사에 해당되어 이때는 BBQ디너쇼가 포함입니다. 그렇지 않을때는 숙박객도 성인 $45, 아동 $25을 추가 결제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9월부터 2박하면서 6끼 식사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BBQ디너쇼를 포함해 드리는 대신에 인당 $10불씩의 추가요금이 있답니다. 3박이상은 추가요금 없습니다^^. PIC는 무조건 3박이상 골드 숙박객만 시사이드 그릴이 1회 포함인데 그래도 월드는 2박 숙박객에게도 혜택을 주네요~
아...월드디너쇼도 산타님이 올려 주신댓글처럼 그리 묵으면 되는군요..감사.^^ 그나저나 동생분이 묵던 방이 몇층 몇호던가요??개미라..ㅠㅠㅠ 올여름에 갔던 펜션 생각이 나서리..ㅠㅠ 개미외 펜션이 엄청 지저분해서 기분이 잡쳤거든요..ㅡㅡ;;; 비싼 돈주고 겨우 예약한건데 개미는 어찌나 많고 침대보는 갈지도 않은지 얼마나 지저분하구 찝찝하던지..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네요..ㅠㅠ 월드로 갈긴데 개미이야기에 헉~~~~~ ㅠㅠ
개미는 온 천지에 있던데요 저희 방에도 있고 단 과자 같은거 올려놓고 가면 눈에 보여지게 되는 거겠죠 동생네 청소를 깨끗이 안 했었나봐요 동생네는 323호 였는데 화장실에 휴지통도 없고 약간 냄새도 방에서 나고 했어요 암튼 방 배정 받고 올라가서 바로 아니다 싶음 바꿔 달라고 하심 될것 같아요 - 한국인 스텝 있으니 의사소통은 저언혀 문제 없구요
아.그렇군요..하튼 개미하면 생각하기 싫었던 여름휴가 생각난지라..ㅠㅠㅠㅠ 하튼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