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므로,
그저 즐겨주시만을 바란다.
'내 멋대로 별자리'라는 걸
항상 유의해 주시기를~>
12 별자리가 오랜만에 모여,
분식집에 갔다.
전갈이 무슨 생각이 나서인지
가자고 우긴다.
분식집에는 메뉴가 상당히 많았다.
이들은 다들 배가 고팠기 때문에
메뉴판이 나오자마자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전갈이 오자고 해서 봤더니......
이 집에 새로운 메뉴가 나와서 먹고 싶던 거였다^^;;
전갈은 그걸 시켰다.
다들 눈초리가 곱지는 않았지만,
전갈한테 왠지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가만히 있는다.
양은 올 때부터 아예 먹고 싶던 게 있었다.
"난 제육덮밥."
양은 눈을 번쩍거리며
고기를 찾았다^^;;
쌍둥이는 조금(한 2초 정도?? ㅋ) 생각에 잠기더니,
"난 떡볶이 반, 순대 반, 오뎅 하나.
골고루 먹는 게 좋아."
처녀는 좀 뒤져보더니,
"난 라면."
하면서 라면 중에서도 제일 싼 걸 시킨다 ㅋ
그 때 사수가 말한다.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게 뭐죠??"
"다 맛있어요~"
주인이 그렇게 얘기하자,
사수는 약간 못 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그 표정을 보자 주인이 얼버무리듯 말한다.
"뭐... 순두부도 괜찮고...."
"그럼 순두부 주세요."
그 때 물고기와 게는,
단 걸 먹고 싶었다고 중얼거리다가
불고기를 시킨다.
그나마 그닥 뜨겁지도 않고,
꽤 달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게다가 둘은 별로 배고프지도 않다면서
둘이 같이 하나를 시킨다.
그 뒤에서는 사자가,
이씨... 오랜만에 모였는데 분식집이 뭐야...
하더니 그나마 제일 비싼 걸 시킨다 ㅎ
물병은 돈까스라고 아까부터 점찍어 놓고,
한참 고르고 있는 애들을 기다리고 있다.
빨리 좀 고르라고 핀잔 주면서^^;;
염소는 약간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가
"난 간단히 김치찌개."
염소는 그냥 따뜻한 밥이 먹고 싶었다.
차가운 밥은 왠지 별로다.
황소는 묵묵히 있다가
"난 그냥 간단히 쫄면."
이라고 말한다.
다른 때 같으면 밥을 먹었겠지만
가끔 면류가 당길 때가 있다.
그런데.....
천칭은 여전히 머리를 싸매고 고민 중이었다.
"야, 아직 못 골랐어??"
쌍둥이가 답답하다는 듯 천칭을 본다.
"아니... 이것도 맛있어 보이고..
근데 이거 시키면 저거 먹고 싶을 거 같구...."
천칭의 그런 태도에
모두들 눈에 불을 켜고 째려본다.
"아, 그냥 아무 거나 먹어.
우리 시켜놓은 거 같이 먹으면 되잖아."
"알았어..."
하면서 시킨 건......
떡라면..........;;
그리고 음식이 나오자
전갈이 말한다.
"오늘 이건 내가 쏠 테니까,
마음 놓고 먹어."
"뭐?? 정말??"
양이 깜짝 놀라 묻는다.
"응."
"와! 넌 정말 좋은 친구야!"
옆에서 양이 눈을 번쩍이며 손을 잡으려 하자,
전갈이 슬쩍 피한다.
"됐거든??
평소에는 잘 하지도 않으면서 이럴 때만이지."
전갈의 독설에
양의 볼이 부풀어오른다.
그리고는 열심히 밥만 퍼먹고 있다.
그리고 밥을 다 먹어가자
갑자기 사자가 말한다.
"커피도 마시러 가자!
커피는 내가 쏘겠어!"
그 때 물고기는 보았다.
전갈이 씨익 웃는 걸.........
아.... 그걸 노렸구나........
사자가 자판기 커피를 뽑을 리는 없고....
커피가 더..... 비쌀 텐데........
그러나 당연히 모른 체 한다.
자기는 공짜로 먹어서 좋으니까......
하여간 그렇게 별자리들의 모임은
무르익어(?)가고 있었다^^;;
별자리는 별자리일 뿐,
그냥 즐겨주세요~
(아참! 저 검은괭이2 예용~~^^ ㅎ
http://lady418.tistory.com)
오옷 게나 물고기?? 제 주위에서두 봐둥 정말 단걸 좋아하더라구요+ㅁ+ 근데 재미있는 것은... 자기네들은 안 좋아한다고 우기는 애들도 많아요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칭... 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육덮밥에 고기는 별로 없고 야채쪼가리만 잔뜩있으면 짜증남...특히 우리 동네 김밥천국!
맞아요!!! 진짜 왜 야채쪼가리만 주는 건지..ㅠ 난 고기가 좋단 말이ㅑㅇ ㅠㅠ
왜 떡라면을 시킨거죠 천칭은 0_0
아 맞어..제가 아는 게자리들 식성 엄청 좋던데 0_0
아...사자야......왜그래....ㅠㅠㅋㅋ
하하하하 재밌어요 ^^ ?또 없어용?
불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쌍둥이 역시 전 반반씩 다 골고루 있는 어린이용 세트가 그렇게 맛있어보임. 근데 나이 많다고 못시키게 해서 거짓말로 조카가 먹을거 대신 시키러 온거예요!! 당당하게 얘기하고 어린이용 내가 먹었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왕 신기 재밌어염 ㅋㅋㅋㅋㅋ 제 주변 별자리 상상하면서 ㅋㅋ 보다보닝 ㅋㅋ
잘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디가서 시킬때 '여기 뭐가맛있어요' 잘 물어보는데 ㅋㅋㅋ
아 역시 물고기 ㅋㅋ 아무도 못본걸 보는 물고기 와전갈 ㅋㅋㅋㅋ 둘이 항상 서로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양 근데 너무 귀여워 >ㅁ<
222222ㅋㅋㅋㅋㅋㅋㅋㅋ
33333333ㅎㅎㅎㅎㅎㅎㅎ
푸하! 진짜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그냥 밥먹으러 갈때도 왠지 비싸면 맛있을 것 같은 생각에 -_- 자꾸 싫으면서도 비싼걸 시켜먹게되는;;; 염소남친분께서는 차가운건 안먹음. -_-;;;; 어찌 이런 일이;;; 항상 뜨거운 밥을 찾는 인간이;; 신기하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친구 천칭들이랑 똑같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친구 천칭들이랑 똑같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 전갈..
아 양자리 진짜 똑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신기 ㅋㅋ
ㅋㅋㅋㅋ나 전갈인데 왠지 맞는듯....ㅋㅋㅋ
ㅋㅋㅋㅋ나 전갈인데 왠지 맞는듯....ㅋㅋㅋ
아천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뭔가 잘 쓰셨어
게자리 ㅋㅋ 맞는것 같아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사자.. 하긴, 자판기커피는 안마셔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자웃긴다 물병인데 ㅋㅋ돈까스에 터졋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자 역시 비싼거 시켜먹긴해도 센스가 있지요ㅋㅋ 커피캬
ㅎㅎㅎ 잼나요
사자죠아 ㅋㅋㅋㅋ
천칭... 그래서 부페를 좋아해요~
아..뒤늦게 봤는데 나 천칭인데 똑같다..나 메뉴 고르는데 오래걸려서 맨날 한소리 듣는데 ㅠㅠ
황소 쫄면을 골랐다는 게 정말 반전이군. 당연히 고기 고를 줄 알았는데... 사자 반응 ㅎㅎㅎㅎㅎㅎ 딱이네욬ㅋㅋㅋㅋ 분식집이 뭐얔ㅋㅋ
나도 전갈인데 보통 먼저 먹으러 가자고하면 쏠 생각이 있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