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살 기회는 누구에게나 한 번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모양은 조금씩 달라도 대부분 자기를 위해 삽니다. 그런데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들이 있습니다(신6:5). 이들은 죽음 후에 영생의 부활이 있다는 예수의 말씀을 믿고 이번 생을 전부 예수께 투자한 자들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바울도 이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고후4:16~18). 그도 처음에는 예수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예수의 부활은 생각해볼 가치도 없는 황당한 궤변이었습니다. 바울이 더 화가 난 것은 예수의 제자라는 무식한 자들이 죽은 예수가 살아난 것을 자기들이 직접 본 증인들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잡아오려고 길을 나섰다가 그만 자기가 부활하신 예수를 직접 대면하고 말았습니다. 이후에 그의 인생은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행9:1~22).
천국을 침노하는 믿음은 십자가의 사랑과 영생의 복음이 믿어짐으로 인생이 완전히 뒤집어진 바울 같은 신앙을 말합니다(갈2:20). 예수는 천국에 들어가려면 자기의 모든 소유를 예수께 투자하라고 요구하셨기 때문입니다(마13:44, 마19:21). 세례는 이렇게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뿐인 내 목숨까지도 예수를 위해 투자하겠다는 내 약속의 보증입니다(벧전3:21). 그리고 하나님은 이들에게 성령을 통해 예수께서 약속하신 영생의 부활을 확증해 주십니다(고후5:1~5).
예수를 믿음으로 세례를 받은 우리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보장받게 됩니다(엡1:3). 그러므로 우리는 세례 받을 때의 약속대로 주를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롬14:7~8). 더구나 성령으로 하나님의 확증까지 받았다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고전6:19~20). 우리가 이런 하늘에 속한 신령한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은혜 때문입니다(롬8:30, 요6:44). 따라서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고전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