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부터 온라인 예약 시작약사와 예약 후 방문
6월 1일부터 BC주 약사들이 가벼운 질병에 대해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게 됐다. 1차 진료의사 부족난을 개선하고 의료체계의 과부화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처방 약사는 자격증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BC약사협회는 커뮤니티 약사의 약 75%가 이번 정책에 포함된 21개 질병의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는 훈련을 거쳤다고 밝혔다. 21개 질병에는 여드름, 대상포진, 요로감염 등이 포함된다.
아드리안 딕스 BC보건부 장관은 새 서비스는 환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약을 처방받고 의사와 간호사들은 더 복잡한 환자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들은 추가교육을 받았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약국 처방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는 1차 진료자가 없는 환자에게 유용하며 1차 의료진의 업무량을 줄여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첫 해에 75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BC주 의료체계의 인력 부족과 자원 문제로 응급실 대기시간이 더 길어졌다.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프레이져 벨리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의사들은 응급실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약 1백만명의 주민이 가정의가 없어 워크인클리닉이나 응급실을 방문하고 있다.
6월 29일부터 온라인 예약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며 백신접종 예약체계처럼 약사와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주정부는 지난해 10월에는 약사가 가정의가 은퇴하거나 진료를 그만 둔 환자들에게 최대 2년 동안 처방전을 갱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BC약사협회 크리스 치우는 약사들은 처방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환자들이 약시에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국들은 크고 작은 많은 지역사회에서 주말과 휴일에도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약사는 가장 접근이 쉬운 의료 제공자 중 하나이다”라고 했다.
협회에 따르면 BC주는 전국에서 약사들에게 가벼운 질환 처방 권한을 허용한 마지막 주 중 하나이지만 피임약 처방 허용은 전국 최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