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森浦)!!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가장 이상적이고
완전한 상상 세계 같지만
결국,
수구초심(首丘初心)으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겠다.
여우가 죽을 때
자신의
고향 언덕을 향해
머리를 둔다는 뜻으로,
근본을 잊지 않으려는
지극한 마음
또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본성을 상징한다.
그렇기에,
삼포(森浦)로 가는 길을
누구나 꿈을 꾼다.
이는,
사람이 자신의 뿌리와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명명백백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숭고한
귀환 본능을 정의하는
성어(成語)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렇다.
내가
살아있는 한
유년 시절의 기억속에
따스함들과
그 속에서
가족애(家族愛)의 그리움...
때로는,
더 이상
말할 수 없는 개인사와
상전벽해(桑田壁碧海)로
변해버린 고향과
지금의
삶의 고단함으로
현실의 냉혹함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러나,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잃어 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욱
갈망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삼포(森浦)는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다람쥐 쳇바퀴 인생사
갈 수 없는 고향
AI가 지배하는
싸늘한 현실 속에서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과
희망을 발견하고
사람은
사람으로 인해
다시
살아갈 수 있다는
마지막
메시지인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길 위에 서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늘,
항상,
언제나,
한결같이,
비지블(Visible)!
형체가 있어 볼 수 있고
텐즈블(Tansible)!
형체가 있어 잡을 수 있으며,
에너지블(Energible)!
에너지가 있어 힘이 있고
센스블(Sensible)!
힘이 있어 느낄 수 있는...
나만의 제국(帝國)이 있는
삼포(森浦)로 간다.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밤길 걷다 보면
한발 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하 뜬구름 하나
삼포로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 없네
삼포로 나는가야지
저 산마루 쉬어 가는 길손아
내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난지 오래고
내 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하 뜬구름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 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丙午年
五月 二十五天
寓居泗川 灑落堂
律天 ~♥♥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삼포(森浦)
律天
추천 0
조회 16
26.05.25 21:1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