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30분쯤 출근한게...
정말 얼마만인지...
잘 모르겠어요.
지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렇게 출근하고 있어요.
화요일 강의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못 받고...
강의 끝나고 연락해보니...
파티마 응급실에 계시다고... ^^;;
아침에 너무 어지럽고...
눈에 뭔가 아른거리고 그래서...
집 옆 이빈후과에 가서 검진하고...
바로 파티마에 택시타고 가시라고...
소견서 받고 응급실로 가셔서...
그날 입원하신게죠.
강의 끝나고 병원에 가보니...
상황이 많이 좋아지셨는지...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MRI와 달팽이관을 검사해 보는게 좋겠다고..
그래서 동의하고...
그날 저녁 8시쯤 바로 MRI 촬영하고...
그 결과를 의사선생님이 얘기해 주시더군요.
왼쪽 머리를 심하게 부딛치신것 같아서...
뇌에 피가 고여있다고...
정도가 심한건 아니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신경과에 입원하셔서...
뇌쪽은 신경외과가 담당해서...
협진하면서 상황을 봐야 할 것 같고...
2-3일 지나서 CT 촬영해봐야 한다고...
그날은 주무셔서 못 물어보고..
그 다음날 여쭤보니...
1년전쯤 심하게 넘어지시면서 머리를 박으셨다고... ^^;;
최근엔 그런적 없으시다고...
그래서 그나마 다행인게 아닌가???
어쨌든...
화요일부터 병원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8시-9시 30분 의사 검진시간에...
상황듣고 바로...
학교 출근하니...
출근 시간이 그렇게 된게죠.
어제 검진시간에...
오늘쯤 CT 촬영하고...
토요일 오전에 퇴원하실 수 있다고...
그런데 어제 신경외과 협진후...
담당과장이 전화를 해서...
경미하고...
지금 상황에서는 문제 없어 보이는데...
다음주 수요일쯤 CT를 촬영해 보면 될것 같다고...
아주 친절히 상황을 설명해 주셔서... ^_^
오늘 아침에 검진시간에...
내일 오전 퇴원해도 되는데...
집에서는 안움직이셔야 한다고...
다음주 수요일 CT 보고 상황을 판단하면 될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만해서 다행이시지... ^^;;
에휴... ^^;;
그래서 이번주도 좀 많이 바빴습니다.
학생들 면담도 많고 한데... ㅠ.ㅠ
조율하고...
수업 마치면 바로 병원으로 가고... ^^;;
그래도 수술을 하신게 아니니...
밤에 깨서 이동할 필요도 없고...
조금은 편했어요.
그래도 병원에서 잠을 자는 일은...
사실 그리 쉬운일은 아니네요. ^^;;
이 또한...
지나가고 있고...
내일 되면 상황이 좀 종료될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인생에 있어서...
예측하지 않았던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고...
그럴때마다... ^^;;
휴... ^^;;
쉽지 않네요.
오늘도 건강하게...
한주 마무리...
잘 합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