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초대, 2代 부여군수 유병돈 송덕비 제막식
- 면민 주관, 각계각층 인사‧군민들의 성금으로 추진 -




부여군 석성면에서는 25일 유병돈 전(前) 부여군수의 공덕을 기리는 송덕비 제막식 행사를 현내리 탑골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유병돈 전(前)군수 송덕비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용헌 외 5인, 이하 추진위)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용우 부여군수, 정진석 제20대국회의원 당선자, 충남도의회 김기영 의장, 김무환 전(前)부여군수, 충남도의회 의원, 부여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와 마을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면민들이 주관하고 각계각층의 인사와 군민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추진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으며, 유병돈 전 군수를 비롯해 참석자들의 기쁨도 컸다.
이용우 군수는 축사에서 “지방자치시대 초대(32대), 제2대(33대) 부여군수로 재직하면서 탁월한 지도력과 통찰력으로 지역사회뿐 아니라 부여발전에 크게 견인한 유병돈 군수님께 깊은 경의를 표하고, 투철한 애민․봉사정신을 이어받아 부여군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병돈 전(前)군수는 1939년 부여군 석성면에서 출생, 석성국민학교와 부여중․고등학교를 거쳐 충남대학교행정대학원 관리자 과정을 수료했다.
지역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제2대 통일주체국민회의대의원,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부여군협의회장, 부여농지개량조합장을 연임하고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장, 부여군배구협회장, 부여군게이트볼협회초대회장, 부여로터리클럽회장, 여산, 운정장학회 이사 등을 수임하며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부여하수종말처리장, 쓰레기매립장, 제31대의자대왕설단, 오천결사대 충혼탑, 백제문화단지, 홍산․장암 농공단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치, 전국최초 쌀직불금 시행, 부여종합운동장, 국도4호선과 백제큰길개설, 한마음장학회 설립 등 수많은 지역현안 사업을 해결해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했다.
특히 국도4호선과 백제큰길 등 주요도로 개설․확장, 부여․규암․홍산․장암 배수장 배수암거설치 등 거시적 안목과 혜안으로 부여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에 부여군 행정구역 통합 개군100주년을 맞이해 부여 100년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성연 공동추진위원장은 “면민들과 추진위 공동위원장,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석성면노인회, 석성면이장단, 석성산성보존회, (재)나누리장학문화재단, 재경석성면민회, 석성면 명예면장 등의 적극 지원으로 오늘 이 자리가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하며, ”부여군민과 석성면민을 위해 많은 노력하신 유병돈 군수의 열정과 업적을 기리고자 송덕비를 건립해 그 뜻을 이어받고자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전재국기자 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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