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3기 지도자과정 전진희입니다.
2019년 강남본원에서 수업을 들은 적도 있고 아직까지 제가 평소에 너무 통증으로 힘들다고 느낀 적이 없어서 작년 SNPE 수업을 들을 때도 저는 간절한 마음보다는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운동을 좋아하는 저는 체험을 해보고 싶었고 알고 싶었습니다. 많은 후기들도 제 가슴에는 와닿지는 않았으며,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통증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그 통증은 이미 저에게 만성 통증이 되어서 통증과 함께 하는 생활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았습니다. 2~3년 전까지는 등산이며, 요가, 필라테스 등 몸의 움직임을 좋아하고 체력도 좋다고 생각하여 늘 건강하다고 자부하였고, 일도 늦게까지하고 식사도 잘 걸러도 늘 에너지가 넘쳤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만 몰랐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매월 생리기간에는 책상에 엎드려 하루를 보냈고 회사 다닐때는 무조건 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을 통증을 시달렸고 허리와 복부의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항상 음식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2일 정도 통증이 지나고 나면 저는 괜찮아져 제 몸이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가볍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손과 발이 매우 차가워 아이스음료는 한여름에도 마시지도 못하고 다리가 잘 붓고 소화 불량은 다이어트라 생각하고 식탐이 많지 않아 딱히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저는 건강하다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평소 명상을 배우고 하면서 오히려 속이 비어져 있을 때 몸도 가볍다고 느껴 오히려 먹지 않으며 건강함을 느끼기도 하였기에 제가 몸이 나빠지고 상하면서 여러 신호가 저에게 보내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혼자 건강하다는 착각 속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리통이 심해져서 삶의 질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물도 마실수 없을 정도로 구토를 하였고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 다시 회복하였습니다. 도전이 이렇게는 살 수 없겠다 생각이 들었고 지인이 많은 분들이 SNPE 를 통해 생리통이 좋아졌다고 했던 말이 떠올라서 다양한 체험 사례등을 읽어나갔고 SNPE 로 생리통이 없어졌다는 많은 사례를 읽으며 이번에는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SNPE 운동을 접하게 되었으며, 내 몸을 바로잡아 나의 통증도 없애고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어, 지도자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강남본원에서 수련을 할 때는 저의 체력이 좋았던 때라 힘들지 않았던 모든 동작과 도구 운동은 저를 너무도 힘들게 하였습니다. 구르기를 하면서 계속 꼬리뼈는 상처가 나고 허리는 돌출 뼈로 인하여 아프고 그러면서도 내가 오히려 더 나빠지는건 아닌가? 허리는 아프다고 생각한 적이 없기에 오히려 더 아프고 몸이 더 무거워 지는 것에 대해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과연 좋아질까? 하면서도 매일 아침에 눈뜨면 집 밖으로 걸으러 나갔고 계단도 걸어가고 또한 족궁 보조구를 5켤레의 운동화와 등산화에 넣어두고 늘 SNPE 가까이 했습니다. 아침에 눈 뜨지 마자 집근처 공원을 1시간 걷고 퇴근 후 1시간 걷고 일하는 도중 운동을 하거나 퇴근후에 운동을 해나갔습니다. 틈틈히 1번 자세를 하였고 웨이브 배개를 밟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도구이완 운동을 하다가 웨이브 배개, 웨이브 스틱, 다나손, 원형도자기 , 골반벨트와 함께 잠이 들었고 아침에 눈을 뜨면 도구를 껴안고 자는 저를 발견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매월 찾아오는 불청객 생리통증을 견딜 수 없고 건강종합검진 결과에 따라 부인과와 산부인과 진료를 보게 되었고, 자궁 적출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진료결과를 듣고 저는 눈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저는 아이를 간절히 원하기에 자궁 적출을 할 수 없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20년 넘게 있던 만성 빈혈을 우습게 생각했던 저는 의사 선생님께 경고의 말씀을 듣는 동시에 또한 여러 처방을 받으면서 병원에 주 3일씩 가게 되었습니다. 진료 대기 시간과 함께 링겔을 맞으며 하루종일을 보냈고 겨우 저녁에 업무도 처리하고 나머지는 집에 와서 쓰려져 자기를 반복하며, 병원에 가지 않는 날은 snpe 를 하였지만 병원에서 호르몬 주사처방과 피임약으로 인한 저의 몸의 변화는 가히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힘이 부쳤습니다. 굳은 결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업무는 과다하게 많아졌는데 반면 나의 체력도 최악의 상태였습니다.
정말 SNPE 사례에서 통증으로 너무 힘들고 괴롭다는 말들이 저와는 멀게만 느껴졌는데 절실히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달을 넘게 부정출혈을 하고 출근도 거의 하지 못한 채 저의 일상은 무너져 내려 지도자 과정 기간 내내 수련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겨우 통증이 조금 없어지는 날에는 밀린 업무를 해야했고 그렇게 조금이라도 무리를 하면 다시 통증에 시달렸고 SNPE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따뜻한 타원도자기와 웨이브 배개로 SC 운동을 하는 정도록 저는 지도자 과정을 마무리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이론을 공부하게 되었고 확신이 생겼습니다.
통증의 원인에 대해 알게 되었고 무지를 깨우치게 되어 저에게 SNPE는 새롭게 발견한 다이아몬드입니다. 예전에 발견했지만 그냥 돌인줄 알고 스쳐지나갔던 ... 하지만 새롭게 발견은 가장 찬란한 보석
이제부터 저는 제 몸에 먼저 가장 빛나게 맞춰보려 합니다. 빛을 발하고 있지 못한 다이아몬드를 저는 이제부터라도 늦게 않았기에 열심히 최고의 아름다운 빛을 발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지도자 과정을 더욱 집중하고 많은 동기생분들과 함께 더 많은 의견도 공유하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도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피임약도 끊고 며칠이 지난 오늘에서야 출혈도 멈추게 되고 식사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 아주 큰 변화는 없습니다. 아직도 생리통증으로 힘이 들고 하지만 이제 병원 치료에 의존했던 내가 자연치유 운동으로 제 몸을 치유해면서 앞으로 체험 사례가 될 나의 몸의 변화에 조금 더 집중하여 꾸준함으로 저는 이제부터 100일 수련을 다시 집중하여 시작하려고 합니다.
또한 저의 체험사례와 함께 저처럼 선근증, 자궁 내막증, 근종으로 고통 받는 많은 분들에게 치유의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윤지유 교수님께서 온라인 강의 도중 예전에 운동을 하면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이 왜 이렇게 요즘 저에게 가슴에 와 닿는 말인지 알겠습니다. 저 말고 정말 그 동안 통증으로 고통받고 많은 분들이 정말 많은 눈물을 흘리셨을거 같아요. 저도 통증으로 힘이 들때 차마 도구를 몸에서 대지도 못하는데 울면서 구르기를 하고 SC 운동과 L 무브를 하면서 가만히 있는 통증보다 움직이고 나아져 가는 과정의 통증을 견디는게 훨씬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