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갈라묵자입니다..
어제는 조카의 결혼식이 있어서 하루종일 거기에 매달려 있었네요..
신부얼굴 잠깐 보고 축의금 접수하는 곳에서 앉아
결혼식 끝날때까지 축의금을 받느라 결혼식은 구경도 못하고
이것저것 뒷치닥거리하고 다른사람들 식사 다끝나고 집에 간후에 늦은 식사를 하고
비용정산후에 다시 딸 시집보낸 처남집에가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집에 왔습니다..
아침에 나가서 밤에 집에 돌아왔는데 매달 이런 결혼식이 있으면 우리집 재정이 거덜날듯 합니다..
조카 결혼식에 보통사람들 같이 할수 없어 남들보다 좀 더 많이 해야하고
오랫만에 보는 조카들 용돈도 줘야 하고 그러니 이런일은 자주 있으면 안될듯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오늘은 애구 향토음식 10미중에 납작만두를 소개를 할까 합니다..
보통 납작만두는 대구사람이면 거의 다 먹어 봤고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서
집에서도 자주 먹는 음식중의 하나지요..
하지만 대구의 납작만두는 다른지방에서는 거의 볼수가 없고
대구에서 남문시장의 납작만두..그리고 남산초등학교 앞의 미성당의 납작만두..
교동시장의 할매납작만두..이렇게 세곳에서 성업을 이루며 각자의 맛을 지켜나가고 있지요..
얇은 만두피에 당면만을 넣어서 만든...
많은 차이는 아니지만 남문시장의 납작만두가 미성당의 납작만두보다 피도 조금 더 두껍고
만두소인 당면도 조금더 들어가 있지요..더 들어갔데도 거기서 거기이지만..
자 이제 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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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서 보는 모습은 이렇게 보입니다..
사람들이 시장에 가서 찾는 분들이 많은데
남문시장안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위의 골목에 위치를 하기 때문에
바로 알면 쉽게 찾을수 있답니다..
방안에서는 몇분의 여자분들이 직접 만두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으며
만든 만두를 뜨거운 물에 빨리 삶아서 내는 모습입니다..
적당한 가격들이지요..
만두를 만들어 뜨거운 물에 삶은다음 찬물에 다시 급냉시켜 어느정도 말려둔 모습입니다..
혹시나 싶어 시켜본 떡볶이..
역시 만두집에서는 만두를 시켜야 된다는걸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이 간장이 아주 묘합니다..
특별한것도 없어 보이는 이 간장이 ...간장에 고추가루 조금과 약간의 파만 들어간 이 간장이
납작만두의 맛을 좌우하는듯 느껴지는건 저만인가요?
뜨거운 철판에 구워져 나온 만두입니다..
중국집도 아닌데 불냄새가 확나면서 만두가 아주 부드럽습니다..
사실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만두보다도 굽는게 기술이 아닌가하는...
뜨거운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빠른시간내에 구워내는
그래서 불내와 부드러움이 한꺼번에 살아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집에서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천천히 굽다보면 만두는 굽히는게 아니라 튀겨지듯이 되는데
그러면 만두는 딱딱해지고 맛이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포장된 한봉지를 사왔습니다..
한봉지 40개 5,000원
간장을 얹은 다음 먹어봅니다..
역시 부드럽고 불내가 살짝 풍기며 잘 넘어갑니다..
평입니다..
음식이란건 참 이상합니다..
내입에 맞다고 상대방도 좋아하는건 아니지요..
대부분의 입맛에 맞는 두루뭉실한 맛도 있겠지만 또 어떤것들은 매니아가 생길정도로
몇몇사람들만이 좋아하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이 납작만두도 서울사람인 제 동서는 이해를 못하고
서울가서 사는 처형은 가끔생각이 난다고..그래서 먹고 싶어서 포장을 해가기도 하거든요..
하여튼 대구 10미 중의 하나인 납작만두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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