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20일
세쨋날입니다. 어찌나 파란만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지 한 일주일은 지난 듯하네요.^^
오늘은 뷔페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후 삿포로 프린스 호텔까지 이동을 합니다.
프린스호텔 엘리베이터의 위용이 대단하네요. ㅎㅎ
오늘의 여정은 삿포로에서 후라노로 이동해 비에이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삿포로에서 후라노까지는 신후라노 프린스호텔 숙박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리조트라이너 버스로 이동을 하게됩니다.
중간에 잠시 스나가와 휴게소에 들르고요.
아침 8시 15분 출발해 후라노에는 11시쯤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점심 식사부터... 소래길님과 풀향님은 우유광고 한 컷!
후라노에서 비에이까지는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오늘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시로카네 온천지역에 있는 흰수염폭포입니다.
이곳은 비에이 언덕들과는 뚝 떨어진 지역이라 마지막까지도 코스에 넣을지말지 참 고민했던 곳입니다.
울 회원님들 괜찮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비에이 패치워크 코스로 이동... 캔과 메리 나무입니다. 자동차 광고에 나와 유명해진 나무에요.
그리고 담배 광고로 유명해진 세븐스타 나무입니다.
사진으로는 비에이의 분위기를 제대로 담아내기가 어렵지요.
첫댓글 갑짜기 콰이강의 다리가 왜 왔나 했더니
흰수염폭포 앞에 있는 다리군요~~ㅋㅋ
흰수염폭포 아래 계곡물의 색깔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하얀 눈으로 도배한 벽면과 그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비취색과 코발트색을 섞어놓은 듯한 물빛
나뭇가지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살포시 내려앉은 하얀눈
동글동글 뭉쳐서 단합을 과시하는 눈송이
바람결에 흩날리다 얼어버린 희수염 폭포수
폭포수 보다 거대함을 자랑하는 대형 고드름~~~
겨울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이 한 곳에 모여있는듯 합니다.....아주 멋진 모습이네요.
흰수염 폭포라는 이름이 충분히 공감되지않나요? ^^
저녁이면 라이트업까지 되어서 또다른 멋이 있는 곳이랍니다.
겨울에 가시면 이곳에서 하룻밤 주무셔도 좋으실 듯.
흰수염폭포 안넣었으면 무지무지 아쉬울뻔요.....전 이 날 아침 까지도 여길 가는지 안가는지 궁금했거던요~ 우먼파워님~탁월한 선택 굿^^이었습니다~ 감사요^^ㅎㅎ
역시... 호리님. 이곳을 넣은 보람이 있네요. 좋아해 주셔서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