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4월 19일)
<사도행전 19장> “3차 전도여행과 에베소의 영적 대각성”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로라.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을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여 이같이 두 해 동안을 하매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에베소에 거하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고하며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이 일이 다 된 후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로 다녀서 예루살렘에 가기를 경영하여 가로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간 더 있으니라” (행19:1-22)
『사도행전 19장에는 바울이 3차 전도여행 기간 중 주로 머물렀던 에베소에서의 사역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당시 에베소는 소아시아의 수도로서 아시아의 각지로부터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여서 선교 전략의 측면에서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바울이 이곳에서 전도 사역을 하는 동안 그가 전한 말씀으로 에베소 전 도시에 영적 각성이 일어나게 됩니다.
에베소에 도착한 바울은 그곳에서 이미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을 만났는데, 이들은 아마도 아볼로의 전도로 믿게 된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성령에 대해서 무지한 상태에 있었는데, 그런 그들에게 바울이 온전한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후 바울이 안수할 때 그들에게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리고 그 현상은 오순절에 예루살렘 교회에 성령이 임하신 것과 흡사하여 ‘에베소의 오순절 역사’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이 열두 명으로서 에베소 교회의 기초가 되어 바울의 사역을 돕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도 처음에는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으나 반대자들이 일어나자 두란노라는 사람이 세운 사설 서원에서 날마다 말씀을 가르치며 하나님 나라를 2년 동안 선포하게 됩니다. 이런 바울의 말씀 사역에는 성령의 권능이 나타남으로써 많은 병자들이 낫고 귀신들이 내쫓기는 표적들도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유대 제사장인 스게와의 아들들이 이런 바울의 사역을 흉내를 내서 귀신을 쫓아내려고 하다가 도리어 귀신에게 크게 봉변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이런 일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되었고 또 그 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게 된 자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울에 의해 선포된 복음은 에베소 사람들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자신들의 죄악을 고백하며 회개하는 한편, 마술사들도 자기들의 돈벌이에 사용하던 마술책들을 불살랐는데 그 가격이 오만 드라크마로서 오늘날의 돈으로 환산한다면 수십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감으로써 에베소의 아데미 신전에서 아데미 여신의 우상을 만들어 팔면서 큰 이익을 얻던 은장색들이 자기들의 수입이 줄어들자 아데미 여신의 위엄이 훼손된다는 구실을 내세워 교회 지도자들을 곤경에 빠뜨리고자 소란을 일으켰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탈하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하나님의 말씀은 우상숭배와 마술 등 이방 문화로 가득했던 도시인 에베소를 영적으로 변화시킬 만큼 큰 권능을 나타냈으며, 이런 에베소의 대부흥은 아시아 전역에 교회가 세워지는 발판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에베소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체험한 바울은 “내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고 말하는데(21절). 이것은 이제 그 당시 전 세계의 중심지였던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비전을 품게 된 것으로 말씀으로 세상을 정복하고자 하는 꿈을 꾸게 되었음을 말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오늘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영적 대각성이 곳곳에서 일어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19
첫댓글 아멘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