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는 새 영화 "사랑의 원자탄이 되어 열방과 예루살렘으로" 의 혼인식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에서 볼 수 있듯이, 너무나 아름답고도 황홀한 후파 (Chuppah)가 제작되었습니다. 후파는 장막절에서 유래되었는데, 여기에는 심오한 메시지가 있으며, 세가지로 전해드리기 원합니다.
첫째,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를 통과하는 동안 이동식 성막에서 하나님을 만나 뵈었는데, 후파가 성막의
상징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혼인 약속을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둘째,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초막을 짓고 생활하면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공급에 의존하여 살았는데, 후파가 초막의 상징으로서, 결혼생활 동안에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 의뢰하며 산다면, 모든 필요를 하나님으로 부터 공급 받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세째, 장막절이 끝나면서 초막을 허물게 되는데, 이는 육신의 장막이 허물어지면, 하늘로 부터 오는 신령한 영체를 입게 된다는 의미로서, 후파는 정방형의 새 예루살렘을 연상케 하며, 혼인의 궁극적인 목표가 영화롭게 변형되어 천국에서 하나님과 영원한 사랑을 나누는데에 있음을 보여 주는 의미인 것입니다.
유대인 혼인식에서 신부는 신랑 주위를 일곱번 돌게 되는데, 여기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6일 동안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셨음으로, 혼인과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는 의미입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일곱번 돌았을 때 성벽이 무너졌는데, 신랑과 신부 사이에 모든 장벽이 무너져 온전히 하나가 된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부부와 하나님 사이의 모든 장벽도 무너져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막힌 담을 허시고 화평케 했음을 상기케 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신랑이 신부의 베일을 올리는데에는 고린도후서 3장 18절의 의미가 있음을 그동안 여러 차례 소개해 드렸지요.
"우리가 다 베일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
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어린 양의 혼인도 초대형 후파 아래서 거행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곧 완성되어 유튜브에 올려지면, 예수를 믿어 구원 받음으로써, 그것으로 다 끝나고, 그 후로는 세상에 나가 잘 누리다가, 죽은 후 천국에 간다고 거짓을 가르치는 한국교회는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며,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이 그리스도와 성도의 혼인에 있음을 깨닫게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며, 주님의 고귀한 피값으로 산 바 된 성도들을 정결한 신부로 예수님께 중매하기는 커녕 원수가 되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이번 영화 제작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틀을 더 촬영해야 하고, 편집 및 음악을 삽입하는 과정이 남아 있는데, 5백만원이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오는 부림절에 취해짐이 있거나 대형사태가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되는 만큼, 아래 블로그의 후원계좌를 통해 아낌없는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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