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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경기도 일반행정 9급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제가 민준호 선생님의 카페에 합격후기를 쓰는 이유는 수험기간 동안 마음의 위안을 얻은 곳이 여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민준호입니다' 코너가 너무 재밌어서 네이버나 유튜브보지 않고 '민준호입니다' 코너 글들만 정독하게도 했었습니다. 또한 수험기간 내내 저의 정신적 지주이신 전한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과목별 공부 방법을 적기보다 수험생활에 필요한 방법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공부방법, 생활습관 등을 포괄합니다)
저도 합격수기를 많이 읽고 그중에 해볼 만 한 방법은 모두 시도해보았습니다. 시도했던 방법들 중에 다른 공시생분들도 꼭 해보았으면 하는 것들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공부 기간 및 공부 시작 계기: 2017.05 ~ 2019.06 (약 2년)
27살 첫 직장은 영업이었습니다. 처음 하는 사회생활이기도 했고 그렇게 간절해서 들어갔지만, 실적압박과 연이은 실수로 스트레스가 극도에달했습니다. 매일 7시 출근 밤 11시 퇴근을 1년 정도 하다 보니 제 생활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엄친딸이 사회복지 공무원인데 주말 다 쉬고 저녁 6시까지만 일한다는 말을 듣고 공무원을 알아봤습니다. 제 성향에도 잘 맞을 것같고, 일하면서 서류를 다루는 일은 곧, 잘 해냈기 때문에 공무원을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2017년 5월에 바로 프리패스를 끊어선재 국어 인강부터 시작했습니다.
베이스:
문과(사회에서 법정과 근현대사는 자신 있었습니다), 취준을 위해 토익 905점을 겨우 받았지만 2015년에 딴 거라 영어도 약했습니다.
첫 초시생 때 실패한 원인:
1) 퇴사한 행복함에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다.
2) 밥 먹으면서, 운동하면서 인강들은 것도 순공시간에 포함했다.
3) 남자친구와 일주일에 2일 정도 놀았다.
4) 피곤하면 1시간 이상 잤다.
5) 모의고사 치는 것을 두려워해 국가직 칠 때까지 정확한 내 점수를 몰랐다.
6) 한국사 필기 노트를 놔두고 나만의 필기 노트를 만든다고 하다가 시간을 버렸다.
7) 행정법이 점수는 안 나왔는데 재밌다는 이유로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8) 하루에 1과목만 했다.
9) 인강 의존도가 80%에 달했다.
10) 유튜브나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을 실제 공부하는 것으로 착각했다.
집공 1년 하다가 노량진으로 옮긴 이유:
2018년 지방직 시험 평균 70점 정도였습니다. 그 때 ‘조금만 더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서울시 시험까지 밤낮없이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서울시 시험에서 행정법이 40점이라는 어이없는 점수를 받고 광탈했습니다. 그 이후 물러설 곳이 없었습니다. 집공에서 노량진 고시원으로 거처를 옮겼고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아래에 서술할 방법들은 노량진에 올라온 2018년 7월 이후에 효과 있었던 방법들입니다.읽어보시고 본인에 맞겠다 싶은 방법을 골라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방법1 <엑셀 활용하기>
저는 맥북이라 엑셀과 비슷한 numbers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제 시간과 점수를 관리했습니다. (편의상 엑셀이라고 하겠습니다) 엑셀을이용해서 관리한 파일은 2가지입니다.
1. 모의고사와 시험 점수 통계
위에 첨부한 사진입니다. 초시생 때 광탈한 이유가 모의고사를 쳐서 정확한 현재 점수를 알지 못한 채 공부만 했기 때문에 표를 만들었습니다.
표 보는 법: 65점 이하는 빨간색, 90점 이상은 골드 색을 입혀 구분, 공과 박은 학원이름, 국은 국가직, 지는 지방직, 마지는 마지막 국가직
실제 제 점수를 모두 보여드리는 이유는 '盡人事待天命 (진인사대천명)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나서 천명을 기다림.' 이 구절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도 모의고사 점수를 입력하고 특히 빨간색이 많은 표를 보고 절망하고 삭제했다가 복구하기를 여러 번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일 저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공부를 했고 점점 나아진다고 믿었기 때문에 마지막 지방직 시험 때 나쁘지 않은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수험생 분들도 매번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시다 보면 머지않은 미래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표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2. 매일 순공 기록
초시생부터 2018년 9월까지는 플래너에만 기록하다가 2018년 10월부터는 엑셀을 활용했습니다. 블로그에 검색하다 어떤 분이 올려주신양식을 제 입맛에 알맞게 변형해서 사용했습니다. 엑셀로 기록하니까 매일 쌓여가는 일주일 순공시간을 알 수 있고 일주일, 한 달 단위로 비교가 가능했습니다.
순공시간에 경쟁상대는 남이 아니라 ‘어제의 나’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10시간을 했다면 오늘은 10시간 30분을 하면 이기는 것입니다. 특히11시간 50분 했을 때 12시간을 채우고 독서실을 나서는 기분은 정말 뿌듯합니다. 저의 목표는 일주일 60시간이다가 2019년 4월부터는 하루 11시간 일주일 70시간을 목표로 공부하고 지방직을 일주일 남기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70시간을 달성했습니다.
순공시간을 재고 그것을 공부에 척도로 무조건 내세울 수는 없지만, 매일매일 자신에게 주는 선물, 앞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을 얻기위해 꾸준히 작성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추천입니다.
방법2 <공부하는 곳과 잠자는 곳을 분리하자>
여성 전용 고시원이고 창문과 화장실이 없는 방을 선택했습니다. 왜냐면 하루에 13시간 이상 독서실이나 학원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방은 잠자는 용도로만 이용했습니다. 또한 고시원에 있는 것이 불편해야 놀아도 독서실에서 노는 것을 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방직이 일주일 정도 남았을 때 자면서 인강듣기, 떡메에 쓴 암기 사항 외우기 말고는 절대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고시원에 들어왔을 때는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다음 날에 상쾌한 마음으로 공부하러 갈 수 있었습니다.
방법3 <나에게 맞는 독서실을 선택하자>
저는 공부하면서 스스로 소음을 많이 내는 타입입니다. (부스럭, 책 넘기는 소리) 그래도 저렴한 일반 독서실에서 공부했는데 공부하면서 소음을 안 내려고 노력하다 보니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2019년 3월부터는 1층에 총무실도 있고 작은 목소리로 스터디도할 수 있으면서 책상이 많이 놓여 있는 독서실로 옮겨서 공부했습니다. 그때부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고 순공시간도 증가했습니다.
방법4 <열심히 하는 사람처럼 보이려 노력하기>
개방된 곳에서 공부하니 눈치가 보여 유튜브도 많이 못 보고 잠도 많이 못 자게 되어 상대적으로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실에서공부하는 내내 이 독서실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사람처럼 보이려고 애썼습니다. 그런 ‘척’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방법5 <동선을 짧게 줄이자, 10분 정도 걷는 시간은 확보>
집, 독서실, 학원, 식당의 동선을 짧게 줄이려고 했습니다. 대신 식당과 독서실의 거리를 10분 정도는 주어 하루에 8000걸음은 걷도록 노력했습니다. 온종일 앉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걸어주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동선이 짧아져야 잡생각이 사라지고 이동할 때도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떡메나 핸드폰을 이용해 암기를 많이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노량진에서 친구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고향에서 친구가 올라와서 2018년 8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노량진에서 같이 공부했지만 밥먹는 시간 외엔 만나거나 복도에서 떠드는 행동은 일절 하지 않았고 단 한 번 연어가 너무 먹고 싶어서 강남의 연어무한리필집가서 저녁밥 먹은 것이 일탈의 전부입니다.
방법6 <떡메모지 활용>
공부하다 보면 절대 안 외워지고 돌아서면 까먹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포스트잇에 써서 외웠는데 포스트잇은 뒤에 점착력이 있어서주머니에 넣으면 끈적해서 별로였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떡메모지 라는 것을 알게 되어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떡메모지가 크지만 ‘1장에 1외울 것’을 컴퓨터 사인펜 등을 이용해 굵게 썼습니다. 예를 들어, ‘익산에 있는 유적지?’라고 쓰고 뒷장에 연필로‘미륵사지 석탑, 왕궁리 유적’ 이렇게 쓰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행정학은 특히 2X2 표 같은 게 많은 데 빈칸을 채워 넣으면서 외우니까 잘외워졌습니다. 주머니에, 가방에 넣고 수시로 꺼내서 외웠습니다.
방법7 <핸드폰 적극 활용>
저는 스마트폰 만지는 것을 너무 좋아해 공부하면서도 스마트폰은 끊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공시생에 알맞게 활용했습니다.
1) 네이버 개편되기 전에는 네이버 첫 화면이 ‘어학당’만 나오게 설정함
2) 네이버 들어가서 기사볼 시간에 민준호 쌤 카페나 한길쌤 카페, 난공불락 사이트를 방문해서 최신 정보를 얻음
3) 암기짱 어플에 한자, 영단어 등 저장해서 외움
4) 밀당영어 어플로 매일 무료 영단어 시험 봄
5) 선재국어 앱, 이동기voca 앱 활용 (선재국어 앱은 매일 day2씩 외우고 인증하는 스터디 만듦)
6) 잠금화면에 외울 것을 찍어서 수시로 봄
7) 공부 같은 것을 하기 싫을 때 유튜브에 각 선생님의 공부자극 영상, 변호사 유튜버 들의 공부 방법 영상을 보고 필요한 것은 따라 함
**2018년에 민튜브 하신 영상이 있는데 너무 꿀잼이었습니다:)
방법8 <네이버 밴드 스터디 활용>
초시생 때는 만들어진 스터디에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하는 인증량과 방법을 운영하는 스터디를 찾기가 어려워서 제가 만들어서 운영했습니다. 매주 출석 체크를 하지만 출제는 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운영했던 스터디는 총 7개입니다.
기상인증, 빵꾸노트인증, 선재국어4권, 표준어외래어57항, 매일국어와 영어 하프 인증, 선재앱인증, 영단어
그 중 추천하는 것은 빵꾸노트와 선재국어4권, 표준어외래어57항 스터디입니다. 빵꾸노트를 매일 5페이지씩 채우면서 필기 노트를 거의 외우다시피 암기했고 국어 어휘 문제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방법9 <일요일 저녁은 일주일 플래너 작성 시간>
일요일 저녁은 아무리 공부를 목표치만큼 못해도 플래너 작성 시간은 꼭 가졌습니다. 그래야 매일 책상에 앉을 때 멍하거나 방향을 잃지 않기때문입니다. 매주 일요일 저녁은 일주일 치 플랜을 세웠고 3주에 한 번씩 길을 잃었다는 느낌이 들거나 막막해질 때 과목별, 한 달 치 플랜을대략 적었습니다.
한 달 달력을 그리고 중요 일정을 적으면 매일의 순공시간이 나옵니다. 하루를 오전/오후/저녁 으로 쪼개 하루에 3과목을 하면서 과목별 시간을 일주일에 고루 배정하고 배정된 과목별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지 대략적인 공부량만 적었습니다. 2018년도는 5과목 모두 비슷하게 시간을 나눴고 2019년에 들어와서는 필수과목의 공부량이 조금 많도록 시간을 나눴습니다.
과목별 연간 계획과 월간 계획은 빈 종이에 적고 새롭게 바꿀 때마다 버리고 새로 썼습니다. 일주일간 계획은 플래너에 적었습니다.
방법10 <영양제 챙기기>
처음에는 영양제가 왜 필요한 지 이해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합격 수기에 영양제를 복용했다는 이야기가 여러 개 있고 공부하면서 점점 힘이 없고 의욕이 떨어지자 챙겨 먹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복용했던 영양제는 종합비타민, 홍삼 알약, 마그네슘, 홍삼 액상 스틱 등이었고 그 중종합비타민과 홍삼 액상 스틱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홍삼 액상 스틱은 먹자마자 즉각적인 효과가 있었습니다. 지방직 시험 시작종 울리기 5분 전에 먹고 시험을 쳐서 효과 봤습니다.
방법11 <모의고사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모의고사 중 스스로 치는 모의고사 말고 학원에서나 온라인으로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치는 모의고사를 한 달에 한 번은 꼭 쳤고, 360모의고사라는 특강이 있다는 것을 2019년 3월부터 알게 되어 필수과목은 매주 시험쳤습니다. 시험을 치면서 점수보다 모르는 부분을 보완, 과목별 시간 배분을 몸으로 채득하기, 긴장에 익숙해지기, 마킹 실수 안 하기 등을 연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온라인 모의고사도 많은 사람이 동시에 치는 모의고사라면 많이 쳐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과목별 공부법은 다른 합격자분들이 자세하게 소개했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과목별 점수와 들었던 선생님을 소개하고 특히 추천하는 커리큘럼과 공부방식을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이번 국가직 이후로 다른 선생님을 추가해서 들었는데 다른 선생님을 더 듣는다고 해서 새로운 선생님의 기본 강의부터 듣는 것이 아니라 제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강의를 듣고 책을 사서 푸는 정도였습니다. 기존 선생님의 커리큘럼도 따라갔습니다.
국어(국가직 85, 지방직 95) 이선재 선생님, 유두선 선생님
초시생 때부터 이선재 선생님을 따라갔습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독해는 나의 힘, 나침판 모의고사 모든 시리즈 를 무조건 추천합니다.
솔직히 이번 지방직에서 국어를 망칠 줄 알았습니다. 너무 햇갈리고 모르겠지만 막상 채점해보니 제가 체크한 답이 모두 맞았습니다. 한자 문제를 하나 틀렸습니다. 독해는 나의 힘이 이번에 새로 개정되면서 실강 일정에 맞춰서 따라갔습니다. 문제 편은 실강이 끝나고 매일 2지문씩풀었습니다. 그러자 점점 독해를 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이번 나침판 vol.1은 매우 어렵고 저도 반타작을 못 할 때도 있었는데 국가직에서 85점을 받았습니다.
국가직 시험 이후 점수를 더 올려야겠다는 판단에 유두선 선생님 네이버 밴드에 가입했습니다. 조금 더 어렵고 난해한 문제를 풀어야겠더라고요. 유두선 선생님은 좀 더 원리적인 설명을 해주셔서 문법을 한 번 더 이해하게 됐습니다. 내손안의 문법, 약점체크, 문학 단원별 문제, 독해 단원별 문제, 문법 단원별 문제를 모두 프린트해서 풀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약점체크를 정해진 시간에 풀고 실시간으로 답을 올리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유두선 선생님의 문제들을 풀면서 나침판 vol.2 인강도 같이 수강했습니다. 덕분에 95점을 맞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국가직 80, 지방직 60) 이동기 선생님, 손진숙 선생님, 이충권 선생님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는 초시부터 꾸준히 풀었고 노량진 와서는 실강을 수강했습니다. 이동기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기본서부터 봉투모의고사까지 풀었고 국가직 이후에 문법 기초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옥특강 3일을 수강하자 문법을 틀리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충권 선생님의 올인원 중 문법만 강의를 철저히 수강했고 매일 10개 문제씩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는 여러 선생님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 중 손진숙 선생님의 쑥쑥모의고사를 추천합니다.
점수가 좋지 않아 영어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한국사(국가직 95, 지방직 85) 전한길 선생님
한국사는 오직 한길샘 커리큘럼을 따랐습니다.
한길샘의 3.0, 5.0, 7.0, 기출변형OX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는 5.0, 7.0, 기출변형OX를 풀면서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저의 빈 곳이 채워지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3.0, 7.0, 기출변형OX는 강의도 변행했는데 기출변형OX는 강의를 들으면서 같이 빈칸을 채워나가면 순발력도 키울 수 있고 재밌게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빵꾸노트를 매일 5페이지씩 채워서 인증하는 온라인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일요일도 포함해서 매일 하니까 샐 수도 없는 회독을 했습니다. 빵꾸노트의 기존의 빵꾸 외에 다른 부분과 한길샘이 불러주신 필기 부분도 화이트칠로 많은 빵꾸를 만들었습니다. 화이트 값이 많이 들어 30개 대량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필기 노트가 자동으로 외워지는 효과를 봤습니다.
필기 노트의 내용과 한길샘이 추가로 불러주시는 내용만 완벽히 외운다면 합격하시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학(국가직 90, 지방직 100) 신용한 선생님
행정학은 목차를 떠올려보는 연습을 자꾸 하면 체계가 잡히실 겁니다.
기본서 강의는 9월에 실강을 직접 들으러 갔고 거기서 해주는 테스트가 도움 되었습니다. 기출은 3회독 정도 했고 특히 합격노트를 닳도록 봤습니다.
합격노트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합격노트 강의를 듣고 뼈대를 잡은 다음, 모의고사 등을 풀면서 막히는 개념은 합격노트로 확인하고 부족한개념은 기본서를 보고 합격노트에 채워 넣습니다. 이것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행정학에서 비슷한 개념들이 많은데 떡메에 쓰거나 사진을 찍어서 수시로 보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국가직 90, 지방직 90) 민준호 선생님
법정은 자신 있었고 공부를 엄청나게 하지 않아도 맞추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민준호 선생님의 기본서와 기출만으로도 저는 충분했습니다. 저는 국가직 이전에는 다른 과목에 치여 사회를 소홀히 하게 됐습니다. 국가직 시험을 쳐야겠는데 법정, 사회문화의 기본 개념들도 정립이 안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민준호 선생님의 집요한 파이널 풀고 경제 공식들만 외우고 가서 90점 받았습니다. (그전에 물론 기본서, 기출2회독, 진동1회독을 한 상태였습니다) 시험 전에 개념도 정리 안 됐다거나 다 까먹었을 때 집요한 추천드립니다.
추천하는 책은 민준호 선생님의 진도별 동형 모의고사 입니다. 특히 민준호 선생님의 진도별 동형 모의고사는 제가 유일하게 같은 책을 2권 산 책입니다. 진도별을 순서대로 풀다보면 기본서 전체를 빠짐없이 문제로 복습하는 느낌이 들 겁니다. 그리고 동형을 풀면서 깨지다보면 사회 성적이 오르실 겁니다. 틀리는 것에 두려워하지마세요. 저는 반타작도 못할 때 좌절하기도 했는데 1권 째 2회독하고 2권 째 넘어오면서 틀리는 개수가 줄어들었습니다.
1회독 때는 문제를 풀고 인강을 들었습니다. 2권 째(3회독) 때는 틀리는 문제만 인강을 발췌강 했습니다.
진동 모고 시즌에 민쌤이 나중에 꼭 합격해서 진동모고를 추천해달라는 말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다행히 올해 합격해서 이렇게 추천 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합니다!
마무리 글:
글솜씨가 없어서 주저리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진심과 간절함이 이 글을 읽는 수험생 여러분께 전해졌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기출 풀면서 곳곳에 민쌤의 한마디(?) 같은 코너가 있는데 거기서도 많이 위로 받고 자극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민준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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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맥북을 이용해 위 캡쳐본은 엑셀이 아닌 numbers 파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참고했던 엑셀 파일의 블로그 주소를 첨부합니다. 블로그 주인분께 말씀드렸고 혹시 그 분이 불편하시면 바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pman88&logNo=220388601472
모의고사표는 제가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별건 없고 sum함수만 이용해 합계만 계산하고 나머지는 일일이 수작업한 것입니다.
혹시 맥북이나 아이폰 쓰시는 분들 중 numbers버전 필요하신 분은 쪽지 보내주시면 파일 보내드릴게요😃
(쪽지 보내고 쪽지 보내셨다고 꼭 댓글로 말씀해 주세요. 제가 쪽지는 잘 확인을 안해서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넹 첨에는 얼라이브 먹다가 다시 사기엔 좀 비싸서 고려은단 메가도스b로 갈아탔습니다. 얼라이브 좋은데.. 돈이 넘 없었어서ㅜㅜ 메가도스도 비타민b만 있지만 괜찮더라구요ㅎㅎ 홍삼은 6년근 고려 홍삼정 365스틱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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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와 진짜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가장 도움 되는 후기글인거 같아요 ^^ 혹시 책갈피 해도될까요? 초시생이라 아직 모고나 기출 시작할 때는 아닌데 나중에 보고싶어서요!
아넹넹ㅎㅎ 꼭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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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꼭 합격하세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합격수기 잘 봤습니다. numbers버전이 필요해서 쪽지 드렸습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쪽지와 메일 보냈습니다.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ㅜㅜ 혹시 못 받으시면 카페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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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모의고사 특강은 실강으로 들으셨나요? ㅜㅜㅜ 열심히 공부하신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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