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비둘기낭(囊) 폭포(2020. 11. 5)
변강쇠 오줌발에 박쥐 떼 도망가고
둥그런 천정에는 흰비둘기 군무(群舞) 추니
검푸른 이무기 새끼 단풍잎에 떨어져
* ‘한탄강 8경’중 하나로, 약 27만년 전 용암유출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 폭포이다. 주변에 하식동과 주상절리, 판상절리가 존재해 철원군, 연천군지역의 지형, 지질학적 형성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명칭은 폭포 뒤 동굴에서 ‘수백 마리의 백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서식하였다’ 하여, 둥지(주머니)의 한자어인 낭(囊)을 붙여서 ‘비둘기낭 폭포’라 부른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박쥐들의 서식지였으나, 현재는 없어졌다. 한탄강 댐이 건설되면서 물의 수위가 높아져, 이 폭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2012년 9월 26일에 문화재청에서,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를 천연기념물 제 537호로 지정했다. 폭포계곡은 거무튀튀한 이무기를 닮았다.(나무위키 인용 수정)
* 변강쇠; 1986년에 개봉된 영화 판소리 ‘가루지기’(故 이대근 주연) 의 주인공으로, 정력이 센 남성을 일컫는다. 그의 상대는 옹녀이다.
* 졸저 『逍遙』 정격 단시조집(10) 송 1-3(20면). 2022. 4. 18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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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одопад Бидулгинанг
Стая летучих мышей убегает от мочи из ножек унитаза.
На круглом потолке танцуют белые голуби.
Темно-синий малыш Имуги падает на кленовый лист
* 2024. 8. 26 노어 번역기.
© 비둘기낭 폭포. 사진 디음카페 사랑나눔(광주) 인용.
첫댓글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