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년 넘게 이 카페를 눈팅하면서 좌절감에 살아왔었습니다.
처음 전립선염이라는것을 걸리고 항생제 먹으면 완치 되겠지 하면서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항생제를 3주 정도 먹어도 전혀 차도가 없고 마치 빨래를 짜는 듯한 통증과 회음부를 항상 맛사지 해야 고통이 좀 줄어
들고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 차도 없는 생활이 9개월을 넘어가니 사람 돌겠더군요.. 비뇨기과 의사는 원래 치료가
힘들 병이라 하고 뭐 특별히 해주는것도 없었구요.. 여기 저기 검색해 보면 난치병이라는 말을 보면서 좌절감이 정말 자살
충동을 느낄만큼 심했었지요. 이렇게 살면 안되겟다 싶어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LG 다녔었거든요,,
한번 해보자 각오를 하고 먼저 운동부터 시작했습니다. 점심먹고 조깅, 체조... 저녁먹고 또 조깅 체조 추운겨울에
땀이 차오르도록 거의 매일 했습니다.
먹었던 음식은..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맥주가 아무리 유혹해도 냉수로 대신했습니다. 절대 술 금지
한약도 먹었습니다.
비타민은 암웨이꺼 daily 매일 먹었구요 미국 암웨이 지인통해서 직구해서 먹었어요. 처음엔 센트륨 먹다 성분보고 이걸로
바꿨어요 방부제 들어있더군요.. GNC 꺼도 먹을려 했는데 좀 비싸서 암웨이꺼 성분보니 파이토 뉴트리언인가 그게 젤 많이 들어
있어군요.. 그리고 Saw Palmetto 도 먹었구요.. 이것도 미국 암웨이 직구해서요.. pumpkin seed oil 이 전립선에 좋다하여
Saw Palmetto 하고 두개를 같이 샀는데 돈이 좀 비싸서 찾다가 암웨이께 다 들어있어 그냥 이거 구매했구요
그리고 비타민 C 도 먹었어요 이건 Alive 꺼로 성분을 보니 전부 천연 추출물 이더군요.. 물론 이것도 직구 했어요 미국서
지금은 완전히 나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정말 과거 증상에 비하면 살 맛 납니다. 앞으로 더 꾸준히 운동하고 몸에 좋은 음식
먹으면 꼭 나으리라 생각 됩니다.
가장 중요한건 반듯이 나을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이 중요 한것 같아요
전립선염 때문에 더 건강해 질 수 있어 신의 선물 인것 같습니다.
다 같이 힘냅시다.
첫댓글 네...파이팅입니다
한약은 어느거 드셔나요 쪽지 부탁드립니다... 더이상 항생제 복용은 몸에 무리가 가는거 같아서 한번 한약이용하려고 합니다
힘내세요. 한약 드셨을 때 효과 있으셨나요? 비타민 설명은 자세한데 한약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해서요. 자세히 좀 부탁드릴께요.
우와 힘내세요 ㅎㅎ 님 글을 읽으니 우울했던 기분이 좋아지네요 화이팅입니다^^
맞습니다 완치가된후에는 이병이 인생에 경험할수없는 값진 경험이되겠죠 남들보다 더욱더 성숙된 사람이될수있죠 하지만 완치한후에 애기죠,,,,,,
저도 항생제 먹었지만 효과 못 봤습니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때의 고통...슬픔...잘 알고 있죠... 지금 그래도 많이 좋아지셨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우리모두 화이팅~~
원글 입니다.) 한약은 전립선과 신장을 보호하는 약이라 하여 지어 먹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꼭 한약 때문에 좋아졌다고 생각 하지 않아요. 반듯이 운동 열심히 하세요 귀찮아 하면 절대 낫지 않습니다.
참 애매한 병이지만 좋아집니다...
긍정마인드 무지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