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CXjGenmocs?si=ny78yMO3B7wfA_i4
When Winter Comes (겨울이 오면) - CHRIS DE BURGH
2026년 1월 10일 선자령길... 대관령 구 휴게소...(09:53)
대관령 大關嶺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사이에 있는 고개.
대관령은 높이가 832m로 예로부터 고개가 험해서 사람들이 내려올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 하여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되었다.
또 다른 유래로는 강릉의 서쪽지역에서 강릉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대관령은 영동지역과 영서지역을 잇는 고개로 대관령을 경계로
동쪽으로 흐르는 남대천(南大川)은 강릉 시내를 지나 동해로 흐르고,
서쪽에는 황병산에서 발원한 횡계천(橫溪川)이 남한강으로 흘러 서해로 빠진다.
강릉에서 서쪽 대관령 너머에 있는 대관령면 일대는 능정봉, 발왕산, 곤신봉, 황병산 등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고위평탄면 지형이다.
대관령은 원래 좁은 오솔길이었는데, 조선 중종 때
강원도관찰사인 고형산(高荊山)이 산줄기를 잘라 수레가 다닐 수 있도록 길을 넓혔다.
그 후, 병자호란 때 청군이 대관령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진군했다고 하여
죽은 고형산의 묘를 파헤쳐 부관참시(剖棺斬屍)했다고 한다.
대관령에 자동차 도로가 생긴 것은 1917년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제1기 치도사업으로
강릉과 이천 사이의 도로확장공사를 한 이래 길이 넓어졌다.
예전에 강릉에서 서울이나 영서로 갈 때 구산을 지나
굴면이, 원울이재, 제멩이, 반젱이, 웃반젱이를 거쳐 대관령을 넘어 다녔다.
대관령 정상 북쪽 기슭에는 산신당(山神堂)과 대관령국사성황사(大關嶺國師城隍祠)가,
남쪽에는 능정봉과 그 들머리에는 인풍비가 있다.
대관령 중간 기슭인 반젱이에는 기관이병화유혜불망비(記官李秉華遺惠不忘碑)가 있다.
이 비는 대관령을 지나는 나그네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주막을 열었던 은혜에 감사의 뜻으로 주민들이 세웠다.
눈 소식에 몰려든 등산객과 많은 차량과 세찬 눈보라로 혼란스러운 대관령 구 휴게소....
오전 기온 보다 낮 기온이 더 떨어진다는 종 잡을 수 없는 날씨...
혼란스런 날씨 탓인지...많은 바우님들이 참석 하지는 않았다.
거세지는 눈보라....
가야 할지 멈추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무국....
사냥골 입구 공터...
변화무쌍한 날씨와 주차장 혼잡으로 각자의 판단으로 선자령에 오를 사람은 오르고 돌아갈 사람은 돌아가기로 결정...(10:14)
사냥골로 들어서니 골짜기 탓 인지.. 눈보라가 약해져 걷기에 수월했다.
참석 인원 중... 대다수가 포기 하지 않고 재궁골과 선자령으로 오르고 있었다.
등산객들이 모두 임도로 걸어 사냥골은 바람도 약하고 한적해서 걷기에 좋았다.
겨울 사랑 / 박노해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언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내 온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아기별님과 울트라님
소리 없는 아우성...
출발 전에는 무쟈게 추웠는데... 좀 걷다 보니 더워 판초 우의를 벗고 있는 테라씨...
손이 시려도 좋다...그녀를 폰에 담을 수만 있다면...
골짜기를 벗어나 양 떼 목장 능선에 오르니.. 또다시 눈보라에 강풍이 불기 시작...(10:37)
강풍에 눈보라가 나무에 얼어붙어 묵직한 상고대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철조망에도 상고대가 시작되고...
해맑게 웃다가...
급 심각한 표정으로...
잠깐 햇살과 파란 하늘이 보였다.
낭만이 주객이어라....
재궁골파와 선자령파의 합체 사진...
맑음이 엄마....(맑음이는 미수기님 반려견 이름이다... 맑은 날 데려 왔다고 이름을 맑음이라 지었단다... 좀 유치하다)
선자령으로 향하는 선자령파와 재궁골 파는... 이곳에서 이별을 한다...(10:58)
선자령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대관령 북쪽 약 5~6km 지점에 있는 고개다.
겨울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 왕복으로 걷는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하다.
겨울에는 눈꽃 트레킹, 봄에는 봄꽃 트레킹 코스로 특히 유명하다.
선자령은 위쪽의 능선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능선길'이 약 5km.
능선 아래쪽의 숲과 계곡길이 약 6km로 왕복 11km이다.
재궁골은 깊은 숲이면서 선자령으로부터 시작된 계곡물이 흘러 언제나 시원하다.
평평한 너럭바위 지대와 크고 작은 소가 있다.
재궁골로 발걸음을 옮기는 재궁골파... 걷기에 무척 좋은 코스였다.
땅에서 가래떡이 불쑥~불쑥 솟아오른다...
재궁골 전망대 도착 (이곳은 여름에도 걷기 좋을 것 같았다)
양 떼 목장과 횡계가 내려다 보인다.
잠시 커피 타임...(테라씨~ 커피 주세요)
또다시 눈보라와 안개가...
눈 내리는 날 /박희진(朴喜璡)
눈이 소리 없이 내리는 날엔
모든 사람들이 제각기 한동안 넋을 잃는다
까마득하게 잊었던 본향에의 향수에 젖는다
눈이 소리 없이 쌓이는 날엔
큰 눈을 뜨고 눈을 바라본다
본래 인간은 청정한 존재임을
깨닫고 새삼 마음 훈훈해지기도 한다
그렇다 좀더 느긋하게 살아가자
성급하게 치닫지 아니하면
나태의 늪 속에서 허우적대기 일쑤인 우리
저 소리 없이 내리는 눈발에서
다시 마음의 가락을 찾아 익혀야 하리
꿈꾼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그처럼 조용히
끊일 듯 이어지는 순수지옥임을
황금 박쥐 망토를 걸친 테라 ...
잠시 파란 하늘...
용평 자작마을 근처에서...
지나가는 할부지에게 괜스레 눈을 걷어 차 시비 거는 걷자...(미수기님 몰카)
가시머리 길을 따라 남경 식당으로....
남경 식당에서 만둣국에 막걸리 한잔...
대관령 마루길을 걸어 휴게소 주차장으로 ...
눈보라가 무쟈게 거세다...
구 휴게소 주차장 도착...(13:10)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 코스를 조금 변경하여
대관령-사냥골-재궁골-남경식당-주차장으로 이어진 조금은 색다른 코스를 즐겁게 걸었다
재궁골과 선자령으로 향한 바우님들... 강인한 육체와 정신력으로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좋은 코스로 리딩을 해 주신 구간지기님께 고마움을 전 합니다.
첫댓글 선자령파
제궁골파
모두 즐거운 걸음이었겠죠
은근히~~ 즐겁고 낭만적이었던 제궁골 길~~
궂은 날씨에 멋진 사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걷고 싶은 길로 남았습니다.
참, 멋진 길 걷게 해 주신 구간지기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은근....궂은 날씨에 은근 즐거웠던 길...
게다가 댓글도 달아 주시고...감사하므니다
함께한 발 걸음 ..은근 즐거웠습니다...^^
주차장에 일찍 도착 해
앞도 안 보이는 눈보라에
고민 고민 ㅠ
얼마만에 제대로된 눈길인데,,
그냥 갈 수는 없었지요~^^
대관령 양떼목장길에서
날아갈뻔요~ㅋ
삥~ 돌아서 국사성황당으로
내려왔지요~^^
바우님들과 함께 걷진 못했지만 즐겁고 신나는 걸음이었습니다 ^^
허브님이 불참하셨나 했었는데...오셨었군요
이번 선자령 길은 각자 걸은 길....
즐겁게 걷고 내려 가셨다니...다행이다 싶습니다
험한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두 파로 나누어 걸으셨네요~^^ 오늘 눈보라가 서울도 엄청 심했는데 전국이 그랬나봅니다. 힘드신 만큼 사진은 멋지네요~~ 나무에 흰페인트 칠을 한것 같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다음주에 뵈요!
지영 팀장님이 안 보여 궁금했는데...한양에 가셨군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일 잘 보시고 내려 오시길...
빠르다 빨라...
엄청난 눈보라를 뚫고 다녀온 것도 대단한데
그 추위에 이렇게 많은 사진을 남겨 놓으셨네요. 고마워요, 걷자님~~
지난주 국민의 숲 길에서 겨울 모습을 조금 보았는데
이번에 제대로 원없이 겨울 눈 산행을 했네요.
오늘 안전을 위해 코스를 변경해 호젓한 겨울 산을 느낄 수 있게 해 준 구간지기님께 감사드려요.
한마디로 오늘 산행 코스는 '신의 한 수' 였어요.
(여담)
내가 오늘 눈 길을 걷다 슬쩍 본 이정목의 코스 이름이 '재궁골'이라고 쓰여 있던데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제궁골' 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물론 한자 표기도 있지만 공식 문헌에선 한자 표기로 정리된 자료는 드문 것 같아요.
오늘 걷다가 구간지기 참살이님께도 물었던 지명이었습니다.
어느 표기가 맞나요?
재궁골? 제궁골?
막걸리 마시고도 저 예리한 눈...무서워...ㅎ
할부지의 예리한지적에 여기 저기 찾아 보니
제궁골? 재궁골?....두 제목을 많이들 사용하고 있었는데..
'월간산'에서 재궁골로 사용하기에....재궁골로 사용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덕분에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재실(재궁)이 있는 데서 비롯된 명칭이라 합니다. 대관령 국사성황사가 인근에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기획홍보팀장 저도 찾아 보았는데...지영씨가 정답을....^^
걷자님, 기획홍보팀장님.. 이렇게 문헌도 찾아주시고.. 모두들 고마워요.
'재궁골' 기억할게요.
바우길 님 새해건강하시고 즐거운 걸음으로 가는 길에 눈보라에 바우길 님 수고많았습니다 항상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얼굴도 좀 보여 주시고....^^
거친바람 뒤로하고 앞으로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걸음였네요
사진감사합니다^^~~
이 정도 날씨는 우리의 발걸음을 결코 멈추게 할 수는 없는 것...
함께한 발걸음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엄청 추웠을 태백산은 잘 다녀 오셨고?)
@걷자(서울/강릉) 덕분에 즐거웠네요
눈이 호강했네요
담뵐때까지 건강잘챙기시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볼매...함께 못해 조금은 아쉬웠다는....감사합니다..
걸음을 접어야 하나~?다소 머뭇거리던 지점
구간지기님의 재궁골 코스 제안으로 함께한 꿈같은 시간들~
바람을 피해 눈을 신나게 즐겼죠~
걷자님 수고 많으셨고
사진 감사해요~^^
미친 바람이 불어오는 이런 날 연약한(?) 그대가 따라 올 줄은 몰랐다는....
하여, 조금은 놀랐다는...^^
재궁골의 포근함에 안겨 즐거웠던 발 걸음이었습니다.
강풍의 눈보라,
골짜기의 포근함,
눈길의 첫 발자국,
바우님 들의 행복함,
선택의 기로에서 재궁골팀 합류는 신의 한 수 그것 이었습니다.
폰카로는 따라할 수 없는
디테일의 모든 컷이 예술입니다.
걷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시나브로님을 알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함께 산을 열심히 다니는 친한 후배 닉이 시나브로여서 더 관심이 ...
함께 걸으면서 동지애가 더 쌓이길 바래봅니다.
과찬에 감사드리고 함께한 발 걸음 즐거웠습니다.
눈보라 휘몰아치는 걸
맞으며 잠시 돌아갈까 갈등 ㅠㅠ
숲속으로 들어서 잠잠한
바람에 안도하고,
하얀 눈풍경에 자연스런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좋은 풍경에 바우님들을 담아주신 걷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분이 꾸준히 참석해 함께 걷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하늘이 도와준다면..
겨울 동안 아름다운 풍경들을 자주 볼 수가 있을 겁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열심히 걸으시면서 겨울 풍경들 만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