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한라산 설경
오늘 한라산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네요^^
첫눈이 내렸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는데요.
영하권으로 쓱 내려갔고 앞으로 영상권이라고 해도 거의 5'c 미만이기때문에
겨울 산행으로 준비하고 등반을 하셔야겠고 곧 이렇게 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 한라산의 설경을 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사계절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시즌이 바로 ' 겨울 ' 이랍니다 .
겨울에는 계단도 없고 바윗길도 없죠. 전부 △ 이렇게 눈길이다보니
제가 느끼기에 오르는게 상당히 편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많은분들이 가시는데
운동화 신고 스틱 없고 아이젠 착용 안하고 그러면 ~ 내려올때 엉덩방아 2만5천9백번쯤 찍습니다...
부상의 위험도 크기때문에 아이젠은 완전 필수겠구요.
왠만하면 등산에 맞는 차림으로 등산에 필요한 용품들을 가지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백록담 정상을 보고 올 수 있는 관음사코스와 성판악 코스는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윗세오름까지 오를 수 있는 돈내코, 영실, 어리목은 비 예약제로 다녀올 수 있으나 ~
인기 많은 영실코스인 경우 늦게 가면 가까운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아래에 세우고
등산 전부터 도로를 올라가야 하기도 하구요 ~ 돈내코 코스는 솔직히 추천안합니다.
바윗길이라서 오르기도 힘들도 많이 방문을 안해서 거미줄도 너무 많아요...
그리고 통제하는경우도 많습니다.
오늘같은경우 !! 전 구간이 통제되었답니다.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오늘 등반이 가능한지 알수있구요.
아무때나 등반이 가능한것도 아니예요.
입구가 시간에 맞춰서 딱 닫히기때문에 정상까지 가고싶으신분들은 시간 맞춰서 방문하세용^^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겨울 산행에서는 준비물들이 꽤 필요한데요 그렇다보니 가방이 무거워지기도합니다.
저는 따뜻한 커피랑 따뜻한 물 다 포함해서 2L 정도 들고가는편인데 확실히 겨울에는 물을 잘 안마시게되요
여름에 좀 많이 마심..
그리고 화장실이 곳곳에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잘 조절해서 드셔야겠구요 ( 성판악/관음사 정상에 없음 )
간식도 잘 챙겨가시는게 좋습니다.
간단하게 윗세오름까지 다녀온다고 하면 딱히 간식까진 필요없는데요 ~
백록담까지 다녀온다고 하면 예민장이 아닌분들은 꼭 힘을 낼 수 있는 먹거리들을 챙겨가시길 바라겠고
개인적으로 하산할때는 !
등산스틱이랑 무릎보호대는 필수더라구요.
저는 진통제도 가져갔다가 아프면 먹고 내려오기도해요... 가~ 끔... 무릎이 너무 아픔 -_ㅜ
아무튼 한라산 겨울 설경은 겨울왕국만큼이나 아름답기에 많은분들이 찾으시겠죠
이 모습 꼭 보러 다녀와보시길 바랍니다.
올 겨울은 진짜 놓치지마세요~ 왜냐면 올해가 가장 쉽게 ( 내가 가장 젊을때니까..ㅋ )
오를 수 있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
한라산은 식전경. ㅋ
한라산 등반후에 먹는 흑돼지는 꿀맛입니다.
올해 1월에도 여러번 한라산에 다녀왔었는데요.
제 지인들이 대부분 서귀포에 살고있다보니 하산후에 자연스럽게 서귀포에서 밥을 먹게되더라구요.
그때 먹었던 고기들 중 가장 인상깊을정도로 맛이 좋았다 싶은곳은 여기
' 제주흑돈세상수라간 ' 이구요.
오겹살, 목살, 가브리살, 항정살, 갈매기살 다섯가지 흑돼지 생구이 먹을수도있고 포장도되고 (구워서는 모름)
전국으로 택배배송도 가능한곳입니다. 연말 선물로 추천..ㅋ
반찬들도 아주 잘나오는데 직접 사모님이 다 만드신다고해요.
김장용 배추까지도 직접 재배하신다고 하니 정성 캬... 말도 못하죠.
쌈채소들도 엄청 푸짐하게 나오고 특수야채들도 잘 나오고요.
고기질도 무척좋습니다. 그도그럴것이 흑돼지 직영농장을 운영하고있는집이걸랑요^^
공기밥 주문하면 김치찌개 무료로 주고요
면요리들 저렴하고 푸짐하고 맛있고요
구워주기까지 하니 안갈수가 없습니다. 가성비 좋다 ! 맛도 좋다 ~!
그리고 하산하고 먹는거라서 술도 엄청 달다 ! ㅋ
아이들이랑 같이 가기도 좋고 어른들끼리 가기도 좋고요.
그리고 연말에 부모님 모시고 가기도 좋아요 고기가 한우만큼이나 부드럽기때문입니다.^^
육즙이 샤르르 나오는데 끝장납니다.
한라산까지 가기 힘들다 하시는분들께는 눈 덮힌 사려니숲길 혹은 삼다수 숲길 △ 추천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