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845D 칩셋의 출시에 대비해 여러 OEM업체와 공급자들이 DDR메모리를 사들이는 바람에 현재 DDR 메모리는 일반 SDR에 비해 거의 두배에 이르는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러 벤더들과 분석가들은 D램 공급자들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1·4분기에 DDR 메모리가 현재와 같은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몇몇 전문가들은 인텔의 845D 칩셋이 상당한 성공을 거둔다고해도 DDR메모리가 짧은 성수기를 맞을 가능성에 대해서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측 대변인은 인텔 845D칩셋이 현재 OEM업체들이 준비한 것 이상으로 DDR메모리 수요를 가중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DDR메모리가 현재 상승가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곧이어 가격이 하락하여 결국에는 현재의 SDRAM과 같은 수준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두가지 메모리의 제조단가가 같다는 것도 중요한 점이다.
현재의 기현상은 결과적으로 DDR과 RAMBUS D램이 거의 같은 가격에 제조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볼 수 있다. 현재의 DDR메모리가격은 상당히 부풀려져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한번의 가격 폭풍이 지나간 다음에 제대로된 가격대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