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험 59.74
올해 시험 62점 받은 합격자입니다.
(계산기만 가져갔어도 64점은 받았을텐데 ㅠㅠ)
본격적으로 질문 받기 전 질문이 많을 것 같은 내용 위주로 자문자답 해봤습니다 ㅎ
1. 노동경제학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전 노무사 시험 진입 전 경제학 수업을 단 한 시간도 들어본 적 없었습니다. 문과대를 졸업했고 수학과도 거리가 먼 사람이었죠. 그럼에도 제가 노동경제학을 선택한 이유는 양이 컴팩트하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시험에 진입하고 경조 0기를 들어봤는데 말도 안 되는 교재 페이지수 그리고 경조로 1년을 달린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바로 선택과목을 변경했습니다. 민소는 타시험 준비생들이 많을 것 같아 고려대상이 아니였습니다.
2. 노동경제학은 실력자가 많나요?
노동경제학은 선택과목 선택자 대부분이 경제학과 출신이기 때문에 전공자가 아니면 점수를 얻기 어렵다는 소문이 있는 과목이죠. 저 또한 실력자들 때매 58점은 받을 수 있을까란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력자는 다른 과목과 비슷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경제학에 대한 베이스가 없어도 강사님 교재, 모의고사 잘 외우면 성적이 잘 나오고 안 외우면 망하는 과목인 것이죠.
3. 노동경제학은 실수하면 망하나요?
노동경제학에 대한 가장 큰 오해가 실수하면 점수가 말도 안 되게 낮게 나온단건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근거가 없는 소문입니다.
2020년 시험에서 3문인 오하카에 대해 전혀 공부를 안 해갔고 그래프도 잘못 그리고 설명도 반대로 했는데 59점이 나왔고 올해 시험에서는 계산기를 안 가져갔다 초등학교 산수 문제를 틀리고 ‘고용률’을 ‘실업률’로 잘못 봐서 전혀 다른 정답을 적었음에도 62점이 나왔습니다. (실수한 2문제 모두 0점 받았습니다)
올해 법률저널 조사에서 노동경제학 시험난이도가 완전 쉬웠음이 30%에 달했던 점을 고려할 때 노경이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완전 망하는 과목이면 전 당연히 52점 정도를 받고 불합격 했을 것입니다.
물론 5점, 10점짜리 문제에서 실수한게 아니라 25점짜리 그래프를 완전 다른 것을 그리거나 다른 내용을 적으면 치명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경영조직론을 선택하든 민사소송법을 선택하든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4. 노동경제학의 장점이 무엇인가요?
양이 정말 적어요. 경조 공부하는 스터디원 보다 공부시간을 절반쯤 투자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의타를 맞는 경우가 경조나 민소보다 적어요. 최근 5년 시험 중 1문제 빼곤 다 ‘보라스’ 교재에서 시험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보라스 교재만 완벽하게 하면 못쓰는 경우는 없어요(물론 20년 시험땐 제가 공부 안 해서 피보긴 했습니다 ㅠㅠ)
노동법, 행정쟁송법, 인사관리 모두 줄글을 외우는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데 노동경제학은 그래프를 그리면서 공부하니 더 재밌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사관리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생각나는 노동경제학 그래프 그리면서 놀곤 했습니다.
5. 강사님 추천해주세요
장선구 강사님은 제가 들어본 적이 없기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송명진 강사님에 대해 말씀드리면 진짜 재밌고 잘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개그코드가 강사님과 잘 맞아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만나본 신림동 강사님들중에 가장 재밌으신 분이셨어요. 우울한 기분이 들때면 강사님 강의 들으면서 기분전환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어려운 경제학을 너무나도 쉽게 설명해주세요. 독학할 때는 이해 안 되던 내용이 강사님 강의 듣고 나면 너무 쉽게 이해가 됐습니다. 또한, 강사님 교재에 모든 노동경제학 교재에 있는 그래프가 그려져 있어서 불의타를 맞는다는 불안감이 없었고 3기 때 나누어주시는 요약자료는 단권화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셀프첨삭도 가능하고 온첨반도 있으니 크게 신경 안 써도 됩니다!! 0.1기 다 듣기 어려우시면 1기만 들으셔도 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28 10:59
안녕하세요? 혹시 21년 명진쌤 3기자료 받아볼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혹시 단권화는 어떻게 하셨는지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7.05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