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렌테는 23일(현지시간) 덴마크 올보르 BK와의 2008-09 UEFA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 홈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2-2 동점이던 후반 22분 득점을 터트린 요렌테는 후반 25분에 또다시 두번째 가동한 뒤 후반 39분 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로써 요렌테는 챔피언스리그가 지난 1992년 재편된 이후 스페인 출신 역대 4번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스페인서는 라울(레알 마드리드)이 지난 1995-96 시즌 헝가리 페렌츠바로시전서 헤트트릭을 달성한 이후 헤라드 로페스(당시 발렌시아)가 1999-00시즌 이탈리아 라치오전,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발렌시아)가 2006-07 시즌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전서 헤트트릭을 달성했다.
요렌테는 무명에 가까운 공격수지만 바요돌리드 소속이던 지난 시즌에도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진기록을 하나 남겼다. 프리메라리가 최단 시간골이 그것이다. 요렌테는 지난 2월 에스파뇰전서 경기 시작 7.82초만에 골을 터트려 다리오 실바(당시 말라가)가 지난 2000년 12월 가지고 있던 8초를 갈아치웠다.
지난 2006-07 시즌 17골을 기록해 바야돌리드를 프리메라리가로 승격시킨 요렌테는 지난 시즌에도 팀내 최다인 16골을 터트려 잔류를 이끌었던 무명의 킬러다.
바요돌리드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요렌테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비야레알의 러브콜을 받고 자유 계약으로 지난 여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첫댓글 지난 2006-07 시즌 17골을 기록해 바야돌리드를 프리메라리가로 승격시킨 요렌테는 지난 시즌에도 팀내 최다인 16골을 터트려 잔류를 이끌었던 무명의 킬러다.//이런게 무명이면....
아니 대체 어떻게했길래 7.82초만에 골을;;
요란테 라리가 관심있는 사람한테는 좀 알려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