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7월과 8월, 총 3주에 걸쳐 개최한 ‘2022 새연교 콘서트’가 지난 13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취소된 7월 30일 일정을 제외하고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서귀포항 새연교 일원에서 개최된 새연교 콘서트에는, ‘서귀포의 토요일, 뜨거움이 넘치다(토뜨넘)’라는 주제에 걸맞게 매회 600여 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았다.
연일 밤 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진행된 가운데에도 ‘무드트리’, ‘신기영’, ‘홍조밴드’, ‘주낸드’ 등 도내 실력파 공연팀이 새연교를 찾아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꾸몄다.
또한 올해 새연교 콘서트에서는 본 공연 전 무대공연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열린 무대 ‘오픈 마이크’를 선보였으며,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협업하여‘전문작가와 함께하는 야간 스냅촬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야간 관광 수요 충족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했다.
시에서는, 새연교 콘서트 외에도 야간 관광이벤트인 ‘야해(夜海) ․ 야호(夜好)페스티벌’을 늦여름과 가을에 개최할 예정이다.
서귀포 밤바다의 숨은 명소를 찾아 개최할 ‘야해(夜海)페스티벌’은 오는 27일 하모 해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야호(夜好)페스티벌’은 서귀포 도심 내에서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첫 개최 해로부터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새연교 콘서트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야해․야호페스티벌 등 특색있는 서귀포의 밤을 배경으로 한 야간 이벤트를 사계절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