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참 좋은 시절 촬영지, 경주여행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연휴,
참 좋은 시절 촬영지인 경주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요즘 KBS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이 경주를 배경으로
잔잔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으면
이 시대에 보기 힘든 대가족이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어울리고 있는
모습은
지금의 시대상이 아닌 과거의 어느 한 시점에 시간이 멈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경주에 대해 익숙하게 생각하고 있기는 했지만
드라마의 배경이 되고 있는 경주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것과는 옛날
60년도생각하게
되었어요
대릉원 일대에 전부 걸어서 만날 수
있는
'참 좋은 시절' 촬영지,
극 중에서 등장하는 경상도 사투리를
잘하는
'동주'와 동원'이 다니고 있는 신라초등학교를 찾았다.
학교 이름인 '신라초등학교'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도 조금
놀라웠다.
그러나 무엇보다 역시 천년고도의 도시답게 학교건물이 기와지붕인점이
독특했답니다.
'해원'이 일하고 있는 카페는 드라마를 볼 때도
대릉원앞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경주는 도시 전체가 문화재보호구역이라 모든 건물의 지붕도 한옥지붕이다.
별로 안 어울릴듯하면서도 은근 고풍스러운 멋이 풍기고
있네요
자 이젠 동석의 집 배경이 되고 있는 황남동으로 옮겼다.
경주가 참 익숙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신라초등학교도 그렇고 황남동도 그렇고
경주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만큼 참 낯선
곳이었다.
왼쪽에있는기와건물은 족발집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알고 보니
세트장이네~
이 골목은 여전히 시간이 멈춘 채로 서 있었다.
이 골목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지나가는 주민들이'이 곳에서 드라마를
찍었다.' 며
다소 으쓱하시며 한 마디 거들고 지나가시네요.
대릉원 뒷 문에서 바로 한 블럭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봉황대'는
그렇게 숱하게 대릉원을 가 보았음에도 처음 가 본 곳이었어요.
늘 익숙한 불국사, 천마총, 선덕여왕릉 등 잘 안다싶어도 알고보면 뻔한
곳만 다녔다는 걸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다니면서 새삼스럽게 다는것을 깨달답니다.
이젠 슬슬 배도 고프고 동석이(이서진)가 검사실
직원들과
점심먹던 평양냉면집을 찾았서
가보는데.
가게 곳곳은 방송화면을 캡쳐해서 프린해 놓기도 하고
이서진 등 주요 배우들의 싸인도 붙어있다.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경주의 뒷골목 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시내 한복판이라고 해도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수 밖에 없는 곳이었답니다.
오랫만에 보는 대릉원 앞의 꽃마차!!
극중에윤유선 신라초등학교 교감 이 타는마차
계림숲을 지나 첨성대를 돌아오는 마차
첫댓글 좀전에 주말 드라마로써 방영되었던 "참좋은시절" 드라마가 이번주분은 막을 내렸지요
겁게 드라마를 시청하였답니다.수월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저도 어제, 오늘,
저 드라마를 보면서 언제 경주 한번 가야지...했더랬는데
자세히 알려주셔서 경주구경 가기가 훨
멋진 소개에 감사드리오며,
행복한 휴일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