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E5gG/667e9ddde5dcb4d65d80a3e6184405798378257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E5gG/667e9ddde5dcb4d65d80a3e6184405798378257c" data-origin-width="964" data-origin-height="1280"></div><p style="text-align: left;"><br>우리 모두는 어쩌다가<br>어른이 된건지도 모르겠네요.<br><br>어른이 된게 아니라<br>어른이라 불리우기 시작한 걸까요?<br><br>사실 우리 모두는 어른이 처음이라<br>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기도 하고<br>실수할 수도 있어요.<br><br>하지만 너무 실망하지는 마세요!<br><br>모든 것은 결말이 아닌<br>과정일 뿐이니까요!<br><br><br>🍒 어쩌다 어른 🍒<br><br>사실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겠다.<br>어른이 되는 것은 과연 어떤 건지,<br>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br><br>어쩌다 보니<br>'어른'이라 불리는 나이가 되어버렸고,<br>몸은 조금씩 노화의 징후를 보이는데,<br>마음은 여전히 말랑해서<br>작은 스침에도 쉽게 상처가 난다.<br>이적의 노래처럼 아직은 내 앞에 놓여 있는<br>삶의 짐이 버겁고 두려울 뿐이다.<br><br>이렇게 생각하기로 한다.<br>스무 살의 나와 지금의 나,<br>분명 지금의 나는 스무 살의 나보다<br>나 자신을 덜 아프게 받아들이게 되었다.<br>내가 갖지 못한,<br>잘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에 대해<br>자신을 비난하지 않고<br>담담히 인정할 수 있게 되었다.<br><br>이렇게 조금씩,<br>나 자신과 세상과 화해하며<br>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고,<br>마흔이 되어도 쉰이 되어도<br>여전히 성장통은 있을 테지만,<br>지금보다는 훨씬 덜 쓰라리기를 기대하며.<br><br>-어쩌다 어른(이영희) 中-</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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