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성신 광명의 새터전 도곡리>예음 오부원
백두대간 태백산 신단수 단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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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산이 움터서 해와 달의 정기 받아
옥황상제 광명사상 도곡리에 내렸다
운무 장대하게 수놓고 물결치는 고봉
월자봉 일자봉 우뚝 솟아 해와달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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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영남 기운 모아 동해바다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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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성산 풍만한 젖소 옆으로 누워
잉태한 젖줄 장군천 발원지 샘물내기 흐르고
반변천 유구히 흘러 낙동강 합류 장대하다
구도실 갈매기 내려앉아 날개 솟구치는
취은당 오삼달 장군 터전 웃가마실에
온천수 샘물이 솟는 축복의 땅이다
한반도를 비추는 동해의 태양
뜨겁게 맞이하는 영험한 영산
문무겸비 오삼달 의병장군 정기 흐르는
도곡리 비보풍수 육성황 수구막이 마을 숲
옥황상제 음덕 받아 홍범으로 도곡리 번창한다.
* 일월성신(日月星辰), 중국 한자어로 해와 달과 별들을 통칭하는 말임.
일월성신[日月星辰, the sun or the moon or the stars] 해와 달과 별들(눅 21:25).
하늘의 모든 천체를 일컫는다. 이 모든 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다
(창 1:16; 느 9:6; 시 33:6; 사 40:26; 45:12)
예수께서 종말의 징조를 말씀하시면서 ‘일월성신’을 언급하신 바 있다. (눅 21:25).
개역개정판에서는 ‘뭇별’(습 1:5), ‘해와 달과 별들’(신 4:19)이라고 번역했다.
- 라이프성경사전 - 자연숭배자들은 해와 달과 별들은 신이라고 숭배를 하고 있으며
무속신앙은 일월성신(日月星辰) 님은 낮과 밤을 상징하는 신령님으로 인간에게는
행운과 수명을 내려 주시는 분으로 중요한 신령님 중에 한분, 또한 무속의 굿에서는
일월맞이굿이 있는데 가족의 행운과 수명 장수를 비는 굿이다.
* 단수(壇樹), 산신을 숭배하고 큰 나무를 신성시하는 산악 숭배 사상.
* 단전(丹田), 흔히 제하(臍下:배꼽 밑) 3치(9cm쯤)의 부위를 말한다. 중국, 도교에서
주장되는 신체의 부위명칭. 진의 갈홍의 『포박자』에서는 양미간의 3촌에 간 곳을
상단전(上丹田), 심장 밑에 있는 것을 중단전(中丹田), 배꼽 밑 2촌 4분에 있는 것을
하단전(下丹田)이라고 하며, 이 삼단전(三丹田)에는 의복을 입고, 이름을 가진 구체적인
신인 이 있으며, 이 신을 지키는 것, 즉 수일(守一)의 도술이 주장되었다.
북송의 중기경에 일어난 자양진인 장백단(987~1082)의 금단도(金丹道)에서는 특히
배꼽 밑 하단전이 주목되며, 체내에서 불사의 금단이 결실을 맺는 곳이다. - 종교학대사전 -
* 옥황상제(玉皇上帝), 민간신앙의 최고신으로 빛으로 가득 찬 존재.
* 산상(山相), 산의 형상이나 기상.
* 성산(聖山), 성스로운 산.
* 장군천(將軍川), 경상북도 영양군의 일원면 서쪽 일대를 흐르는 하천이다.
일월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다. 남쪽으로 흘러 일월면 소재지에서 반변천으로 유입한다.
918번 지방도가 하류에서 하천 유역 중간까지 나란히 지나간다.
『여지도서』(영양)에 "(장군천은) 현 북쪽 10리에 있고 일월산에서 발원하며, 곧 대천
(大川, 지금의 반변천)의 상류이다." 라는 기록이 나온다. 일찍부터 장군천 명칭이 그대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여지도서』(영양지도),『해동지도』,『1872년 지방지도』
등 군현지도 뿐만 『대동여지도』에서 조차도 장군천의 최하류 지점을 지금의 영양읍 삼지리
원당지(元塘池) 부근까지로 표시하고 있다.
특히 『1872년지방지도』에는 "장군천은 일월산에서 나와서 송영담(送迎潭, 지금의 현리
양평동 일대)으로 들어간다."라는 표시가 있다. 이를 통해 원당지 위쪽 지금의 장군천뿐만
아니라 반변천의 상류 모두를 통칭하는 하천 명칭을 장군천이라 한 것 으로 보인다.
한편 장군천의 명칭 유래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조선 영조 때 이인좌의
난을 평정하려 출전한 오삼달(吳三達) 장군이 이미 난이 평정된 것을 알고 공을 세우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장군천과 반변천 합류 지점에 위치한 장천(將川) 마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전설이 있다.
* 반변천(半邊川), 경상북도 영양군 일원면 일원산(日月山, 1,219m)에서 발원하여 입암면에서
청기천과 석보면에서 화매천(花梅川)과 합류하여 안동시를 지나 낙동강 상류로 흘러드는 하천.
* 구도실(求道室),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에 있는 자연부락 명칭이다.
구도실(鷗都室) 갈매기 형상의 마을 풍수지리학적인 특성을 가진고 있다.
맑은 샘물이 흐르고 월자봉으로 올라 가는 중간 쯤에 있는 마을이다.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 전형적인 산촌이다. 자연마을로는 구도실, 서원골(書院谷), 웃가마실, 무곡(茂谷),
월간(月澗), 권촌마, 양지마, 음지마, 샘물내기 등이 있다. 구도실(求道室)은 약400년 전 불자들이
마을 안에 절을 짓고 마을을 개척 하였으며 심신 수련의 도를 닦은 마을이라 해서 구도실이라고
불렀다 한다.
* 취은당 오삼달 장군(1667 ~ 1744년), 오삼달(吳三達) 선생은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현리
(縣里) 출생의 조선시대 문인이다. 오이주(吳以周)의 아들로 자는 달부(達夫), 호는 취은당
(醉隱堂)이다. 취은당은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일월산 아래에 있는 오삼달의 당우(堂宇) 이다.
1690年 숙종조(肅宗祖)에 경북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道谷里)에 집을 짓고 취은당이라 이름
붙여 지냈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이 일어날 때 의병을 결성하였다.
무신란 때 경상도에서 일어난 의병에 대한 사적을 모아 의병 활동에 가담했던 대장과 참모
등에 대해 기록된 책자인 무신창의록 (戊申倡義錄)에 오삼달 장군의 활약이 기록되어 있다.
시문집으로 취은당유고(醉隱堂遺稿)가 있다.
* 웃가마실, 상부곡(上釜谷), 일월면 가곡동의 가마실에 이어진 촌락으로서 도곡동 양지마와
음지마를 합하여 웃가마실이라 한다. 가마실 북쪽이며 위치상 상단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가마실을 한자의 뜻을 빌려 적으면 부곡(釜谷)이 된다. 가마-감은 북쪽이니 산의 남쪽 양지 바른
마을을 이른다.
* 영험(靈驗), 사람의 기원대로 되는 신기한 징조를 경험함.
* 영산(靈山), 신령스러운 산, 신불(神佛)을 모시어 제사 지내는 산.
* 비보풍수(裨補風水), 풍수지리적으로 도와서 모자라는 것을 채우는 바람과 물을 아울러
이르는 말.
* 육성황(六城隍), 성황을 모시는 당산나무가 여섯 그루가 있다.
* 수구막이(水口--), 풍수지리에서, 좋은 묏자리가 되는 조건의 하나.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이 멀리
돌아 흘러서 하류가 보이지 않는 땅의 생김새를 이른다.
* 홍범(洪範), 천하를 다스리는 큰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