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무소속 영천·청도 예비후보가 19일 경북 영천시와 청도군의 시·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선거모금 펀드인 '시·군민의힘'을 출시했다.
김장주 예비후보측은 이 펀드에는 시·군민과 함께 '투명한 정치자금'을 통한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이번에 출시한 펀드는 "정치후원금이 아니고, 선거비용을 빌려주고 되갚는 민사상 채무행위"라며 "만 19세 미만 학생이나 공무원, 교원을 비롯한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선거가 끝난 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법정 선거자금을 보전받은 5월11일부터 순차적으로 원금은 물론 상환시점의 저축금리 수준인 잠정약정이자를 붙여 상환한다"고 말했다.
가입방법은 1만원 이상 투자 가능하며, 김장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054-331-2882)로 본인성함, 참여금액, 휴대전화번호 등을 알려준 후 지정한 입금계좌로 입금하면 펀드신청이 완료된다.
'시·군민의힘 펀드'의 목표금액인 2억5500만원이 달성되면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김장주 예비후보는 "영천·청도 시·군민과 함께 깨끗한 선거를 실천하기 위한 약속"이라며 "시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영천시·청도군지역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자가 선거비용으로 지출할 수 있는 공식 제한 선거비용은 2억5547만6천원이다.
후보자들이 제한 선거비용에 맞춰 전액 혹은 미달된 금액을 지출하더라도 사용한 비용을 100% 보전받기 위해서는 유효 투표수의 15% 이상 득표해야 하고, 10~15% 미만을 득표하면 50%만 보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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