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운항차질 선박 93척 확대…전체 66% 발묶여2016-09-13 ㅣ조회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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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운항차질 선박 93척 확대…전체 66% 발묶여
한진해운은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컨테이너선 79척, 벌크선 14척 등 총 93척의 선박이 비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총 141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는 데 66%가 넘는 선박이 운항에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미국 법원이 스테이오더(압류금지명령)를 승인하면서 6일 85척, 8일 89척, 9일 92척까지 불어났던 운항차질 선박은 11일 91척으로 일시 줄었지만 재차 93척으로 확대됐다.
현재 미국 서부 항만에서는 한진그리스호가 컨테이너를 육상에 내려놓고 있고 한진보스턴호, 한진정일호, 한진그디니아호가 줄줄이 하역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선박의 경우 용선료, 하역운반비, 장비임차료, 유류비 등의 체납 문제로 세계 각국 항만에서 입출항금지와 하역거부 등의 사태를 겪고 있다. 함부로 접안을 시도했다가 선박을 억류를 당할 위험도 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수출화물 물류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 수를 총 329건으로 집계했다. 주말 전인 지난 9일과 비교해 신고 선수는 8.6% 증가했으며 신고 화물금액은 1억2000만달러(한화 1377억원)을 돌파했다.
유형별로는 해외입항거부가 148건이며 해외선박억류(99건), 해외반입거부(13건), 해외출항거부(10건) 등으로 나타났다. 선학증권 발급과 운임환불을 받지 못한 신고건수도 23건이었으며 한진해운 선박으로 해상 운송 중인 화물로 피해가 우려된다고 접수된 신고건수도 36건 있었다.
BPA, 부산 입항 한진해운 대체선박 항비 감면2016-09-13 ㅣ조회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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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만공사, 한진해운, 대체선박, 항만시설사용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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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만공사
BPA, 부산 입항 한진해운 대체선박 항비 감면
부산항만공사(BPA)는 한진해운 대체선박에 대한 선박 입출항료, 접안료, 정박료 등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부산항에서 연계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맹선사들이 투입하고 있는 대체선박을 지원하고, 부산항의 환적네트워크가 약화되거나 환적물량이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BPA는 설명했다.
한진해운이 속해 있던 동맹선사인 CKYE(COSCO, K-Line, YangMing, Evergreen)는 한진해운 선박에 실린 자사 화물이 부산항으로 오지 않아 연계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추가로 임시 선박을 투입해야 하는 등 선대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한진해운이 단독으로 운항하던 미주, 구주 서비스를 이용해 화물을 수출해 온 화주들도 선박이 섭외되지 않아 납기 지연 등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동맹선사와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대체선박을 잇따라 투입해 마비된 연계 운송망을 회복할 계획이다. 지난 9일 현대상선의 현대포워드호가 긴급 투입돼 우선 가장 시급한 미주화물의 운송이 부분적으로 시작됐다.
BPA는 한진해운 사태 조기 해결과 물량 유지 및 유치를 위해 대체선박 투입을 지원하고, 한진해운의 얼라이언스 퇴출로 부산항으로의 환적유도 구심점 역할이 상실된 동맹선사의 지속적인 기항 유도 및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대체 투입 선박에 대해 항만시설사용료를 감면할 방침이다.
감면 대상은 지난 1일 이후 투입되는 대체 선박부터 소급 적용되며,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BPA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로 동북아 환적중심항만으로서의 위상이 끝없이 추락할 위기에 처해 있는 부산항의 지위 유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관련 KITA 뉴스레터2016-09-12 ㅣ조회수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