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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시와 음악이 있는 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나그네
출생 1965년 12월 31일 (만 46세), 중국 | 뱀띠, 염소자리 데뷔 1988년 영화 '붉은 수수밭' 학력 북경 중앙연극학원 사이트 팬카페 공리 鞏俐, Li Gong 1965-12-31 | 중국
鞏俐 데뷔..1988년 영화 '붉은 수수밭' 출생지 중국 심양, 가족관계3남2녀 중 다섯째
수상 1992년 제49회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1993년 제58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2000년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2005년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경력2002~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장 2003~ 도쿄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장.
인물소개
‘중국이 세계에 증정한 가장 아름다운 선물’로 불릴 만큼 세계적인 지위를 확립한 대배우 공리가 야심, 시기, 질투의 화신 하츠모모 역으로 헐리웃에 데뷔했다.
북경희극학원 재학중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한 이래 <국두>, <홍등>, <귀주로 가는 길>, <패왕별희>를 통해 팜므 파탈에서 우아한 귀부인까지 변화무쌍한 연기와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전세계 영화팬을 사로잡았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으로 선정되고 아시아 여배우로선 최초로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단골 게스트로 초청되며 2번에 걸친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뉴욕 비평가협회상 등 전세계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1997년 칸느 국제영화제, 2000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2003년 도쿄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대배우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하기도 했다. 차기작은 <히트>, <콜레트럴> 마이클 만 감독의 <마이아미 바이스>와 <양들의 침묵>, <한니발> 시리즈의 최신작 <비하인드 더 마스크>으로 모두 헐리웃 작품들.
작품목록
영화주연 (총 28편)
아지여인심 (2011) 중국 | 코미디, 로맨스/멜로 | 감독 진대명 . 상하이 (2010) 애나 역 | 미국, 중국 | 로맨스/멜로, 미스터리 | 감독 미카엘 하프스트롬 . 마이애미 바이스 (2006)이사벨라 역 | 독일, 미국 | 스릴러, 액션 | 감독 마이클 만 . 황후花 (2006) 황후 역 | 중국, 홍콩 | 무협, 시대극, 드라마 | 감독 장예모 . 그녀의 손길 (2004) 홍콩 | 드라마 | 감독 왕가위 . 에로스 (2004) 후아 역 | 중국, 프랑스, 홍콩,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 드라마 | 감독 왕가위 . 2046 (2004) 수리첸 역 | 중국, 독일, 프랑스, 홍콩 | 로맨스/멜로, 판타지 | 감독 왕가위 . 공리의 연인 (2002) 중국, 홍콩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감독 손주 . 표량마마 (1999) 중국 | 드라마 | 감독 선자오 시황제 암살 (1998) 중국, 프랑스 | 시대극 | 감독 첸 카이거 . 차이니즈 박스 (1997) 프랑스, 일본, 미국 | 드라마, 로맨스/멜로 | 감독 웨인 왕 . 풍월 (1996) 류의 (여의) 역 | 중국, 홍콩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감독 첸 카이거 . 트라이어드 (1995) 중국, 프랑스 | 드라마 | 감독 장예모 . 천룡팔부 (1994) 홍콩 | 무협 | 감독 전영강 . 화혼 (1994) 중국, 프랑스, 대만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감독 황촉근 . 인생 (1994) 중국, 대만 | 드라마 | 감독 장예모 . 서초패왕 (1994) 홍콩 | 감독 승기연 . 당백호점추향 (1993) 추향 역 | 홍콩 | 코미디, 로맨스/멜로, 시대극 | 감독 이력지 . 패왕별희 (1993) 주샨 역 | 중국 | 로맨스/멜로, 시대극 | 감독 첸 카이거 . 붉은 가마 (1992) 중국 | 감독 이소홍 . 몽성시분 (1992) 홍콩 | 감독 장애가 . 귀주 이야기 (1992) 중국, 홍콩 | 코미디, 드라마 | 감독 장예모 . 도협 2 - 상해탄도성 (1991) 홍콩 | 코미디 | 감독 왕정 . 홍등 (1991) 중국, 홍콩 | 드라마 | 감독 장예모 . 국두 (1990) 중국 | 드라마 | 감독 양봉량 . 진용 (1989) 홍콩 로맨스/멜로, 액션 | 감독 정소동 . 대호 미주표 (1989) 중국 | 스릴러 | 감독 장예모 . 붉은 수수밭 (1987) 중국 | 전쟁, 드라마 | 감독 장예모 .
출연 (총 3편)
한니발 라이징 (2007) 네티즌별점 7.6 레이디 무라사키 역 | 체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 스릴러, 공포 | 감독 피터 웨버 . 게이샤의 추억 (2005) 하츠모모 역 | 미국 | 드라마, 로맨스/멜로 | 감독 롭 마샬 . 호문야연 (1991) 홍콩 | 코미디 | 감독 고지삼 .
------------------------- 감독 장이머우(張藝謀, 1951년 11월 14일) 《붉은 수수밭》, 《귀주 이야기》, 《영웅》 등의 다수의 작품으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이다. 장이머우 감독은 1988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1992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199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으로 주요 국제 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 전에는 카메라맨이었고, 배우로 상을 받은 경력도 있다. 영화 영역뿐만 아니라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기획, 감독하기도 하였고,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는 등 중국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5세대 감독
장이머우는 중국의 5세대 감독의 대표주자이다. 중국의 5세대 감독은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에 농촌에서 하방생활을 경험했던 사람들로, 흔히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베이징영화전문학교에서 영화공부를 시작한 이들을 일컫는다. 5세대 감독으로 대표적으로 천카이거, 장이머우, 티엔좡좡 등이 있다. 이들은 중국의 개혁개방 시기에 영화를 배우면서 새로운 사상과 예술기법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5세대 감독들은 1985년 첸 카이거가 영화 《황토지》가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뒤이어 장이머우가 《붉은 수수밭》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각종 국제영화제를 석권하였다.5세대 감독들의 영화들은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농촌, 민중들을 역사적 사실과 연관시켜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가주의적 경향을 보였고, 네러티브보다 빛과 색채, 몽타주 등의 시각 효과를 부각시키며 새로운 영상언어와 영상미학을 추구하였다.
주요 작품 목록
《붉은 수수밭》(Red Sorghum (紅高梁), 1987) 《대호미주표》 (Codename Cougar(代號 美洲豹), 1989) 《국두》((Judou(菊豆), 1990) 《홍등》( Raise the Red Lantern(大紅燈籠高高掛), 1991) 《귀주이야기》( The Story of Qui Ju(秋菊打官司), 1992) 《인생》(lifetime(人生), 1994) 《트라이어드》( Shanghai Triad (搖搖, 搖到外婆橋), 1995) 《키프 쿨》( Keep Cool(有話好好說), 1997) 《책상서랍속의 동화》( Not One Less(一個都不能少), 1998) 《집으로 가는 길》( The Road Home(我的父親母親), 1999) 《행복한 날들》(Happy times(幸福時光), 2000) 《영웅》(Hero(英雄), 2002) 《연인》( House Of Flying Daggers(十面埋伏), 2004) 《천리주단기》(Riding Alone for Thousands of Miles(千里走單騎), 2005) 《황후화》(Curse of the Golden Flower,( 滿城盡帶黃金甲), 2006) 《그들 각자의 영화관》(To each His own cinema, 2007) 영화 감독 데뷔 이전의 삶
장이머우는 1951년 11월 14일 중국 시안(西安)에서 태어났다. 장이머우의 성장기는 순탄하지 않았다. 국공내전 당시 국민당 장교였던 아버지는 공산당 정권이 내전에서 승리하면서 대만으로 도피하였다. 어머니 또한 의사였기에 그로 인하여 장이머우의 가족은 문화혁명 기간동안 비판을 받고 베이징에서 멀리 쫓겨나게 되었다. 장이머우는 사회적으로 불안하였던 문화혁명(1965~1969)시기, 중학생이었던 장이머우는 공부를 중지하도록 강요받았고, 홍위병 생활에 가담하고 시골에서 일을 하기도 하였다. 문화혁명이 끝날 무렵인 1968년에는 장이머우는 재교육을 위해 3년동안 샨시 지방의 농장에서 일을 하였다. 그 뒤로는 1978년까지 방직 공장에서 노동자로서 7년간 일을 하였다. 방직 공장에서 7년동안 장이머우는 마오의 초상화를 그리기도 하며 작가로서의 그의 재능을 키워나갔고 사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장이머우가 첫 카메라를 사기 위해 자신의 피를 팔아서 5개월 간 돈을 모으기도 하였다.[3] 장이머우는 문화혁명 이전에 출판된 책들을 보고 필름과 사진은 간이 암실에서 현상하면서 사진술을 독학하였다. 당시의 장이머우의 사진들은 신문에 실리기도 하였다.
1978년 장이머우가 27살 되던 해, 장이머우는 본격적인 영화 수업을 위해 베이징 영화전문학교에 응시하였다. 장이머우는 시험에 합격하긴 했지만 그가 제한 연령보다 5살이나 많은 나머지 처음에는 불합격으로 처리되었다. 그리하여 장이머우는 학교의 결정에 대한 두 번의 항의 이후에, 문화부 장관에게 직접 40개의 포트폴리오와 함께 문화혁명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들어 예외를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어 설득하였다.[5] 두달 후, 그는 영화학교의 입학을 허가받았다.
문화혁명 이후, 중국 내에서는 문화혁명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영화 프로덕션 정책과 인력이 부족하였다. 이러한 상황은 신생 스튜디오의 설립과 장이머우와 같은 신생 인력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1982년 장이머우 또한 영화학교 졸업 후, 장이머우는 고향인 서안에 있는 영화 스튜디오에서 카메라맨으로 일을 시작했다. 이 스튜디오에서 장이머우는 장준자오 감독의 《하나와 여덟개》의 영화에서 카메라맨을 맡으며 그의 영화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뒤이어 첸카이거 감독과 함께 《황토지》(1984)와 《대열병》(1986)의 카메라 감독을 맡으며 영화를 촬영하였다. 또한, 스튜디오 사장이 직접연출한 영화인 《노정》(1986)에서는 촬영을 담당하면서 주연까지 맡아 도쿄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기도 하였다.
시기별 영화적 특성와 작품활동 초기(1980년 대~1990년대초)
장이머우는 1988년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중국 내에서는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금곰상을 받으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그 이후,《국두》(1990)와 《홍등》(1991)과 같은 작품들을 연이어 내놓으며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한 중국 민중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았다. 《국두》와 《홍등》 모두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올랐으며, 《홍등》의 경우는 1991년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 이 세 작품들은 민중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서 중국 봉건사회의 잔재를 비판하고 있으면서도 색채의 대비와 조화를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장이머우는 서구 영화계를 중심으로 강렬한 색채미학을 바탕으로 중국적이면서도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귀주이야기》(1992)는 앞의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작품으로 과거 봉건적인 중국에서 벗어나 격동의 시기였던 근, 현대 중국에 주목한 장이머우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현대 중국인의 삶을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묘사하는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하여 주인공인 시골 아낙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간다. 《귀주이야기》는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그리고 초기의 3부작의 경우에는 중국보다는 해외에서 인정받았는데, 장이머우는 중국의 현재 현실을 소재로 사실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귀주이야기》를 통해 중국의 평단의 인정도 받게 되었다. 《인생》(1994)은 한 때는 청나라 말에 지주였다가 도박으로 재산을 날리고 몰락한 한 중국인의 개인사를 현대 중국의 역사 흐름과 결부하여 만든 영화이다. 인형극과 중국의 역사, 그리고 주인공의 일생을 통시적 관점에 따라 보여주고 있다. 《인생》역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장이머우 감독의 초기작들은 현재와의 연관성을 두고 논쟁거리가 되어 왔다. 초기 3부작은 외국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중국정부의 검열로 인하여 《국두》와 《홍등》은 중국에서는 바로 개봉하지 못했다. 영화 《인생》의 경우 아직도 중국 내에서는 상영이 금지되어 있다. 《트라이어드》(1995)는 1930년대를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장이머우식 느와르 작품이며 칸 영화제에 출품해서 기술공헌상을 받는다.
중기(1990년대 중반~후반) 90년대 중반 이후, 장이머우의 작품 세계는 초기의 작품과는 다른 모습들을 보이게 된다. 과거 비판적인 색채가 농후했던 초기작들과는 다르게 《책상 서랍속의 동화》, 《집으로 가는 길》, 《행복한 날들》들은 비판적이기보다도 일상적이고 소박하다. 초기작들처럼 과거 봉건사회를 비판하거나 사회주의적 윤리규범에 어긋나는 소재보다는 현대 중국의 일상영역과 그 고민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경향이 보인다. 《책상 서랍속의 동화》(1998)는 한 시골 학교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는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집으로 가는 길》(1999)은 도시에서 온 선생님을 기다리는 시골 처녀의 순수함과 기다림을 감성적인 영상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장쯔이의 데뷔작이기도 하며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과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는다. 《행복한 날들》(2000)은 맹인 소녀와 나이든 노총각 사이의 사회적 약자들의 에피소드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다. 또한, 이 시기의 작품들은 현대 1990년대 중국 내 자본주의가 수용되면서 사회주의적인 가치와 충돌이 일어나고 있던 개혁개방 시기 중국 사회의 고민을 담고 있다. 《키프 쿨》(1997)는 현대 중국 도시사회의 서구화된 젊은이들을 이야기를 통해 자본주의 유입과 급속한 산업화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6]
후기(2000년대 초반~현재) 2000년 대 이후, 장이머우는 리얼리즘 바탕의 민중의 삶을 그리는 것보다 먼 과거의 중국 왕조 시대로 카메라의 초점을 바꾼다. 그리고 영상에 있어 과거와는 매우 차별화되는 스타일의 변화가 생겼다. 과거 중국 왕조 시대를 배경으로 무협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할리우드와 같은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연출하고 영상미를 극대화하였다. 2002년 《영웅》은 이러한 경향을 잘 나타내는 작품으로 전국시대 말, 진시황 시대를 배경으로 진시황을 암살하려고 하는 협객들의 이야기이다. 《영웅》은 중국과 해외에서 상업영화로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고, 2003년 아카데미 수상을 하였다. 뒤이어 《인연》(2004)과 《황후화》(2006)에서도 과거 중국 왕조를 배경으로 색채중심의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였다. 이 시기의 작품은 영상미학적인 측면에서는 전작들과 비교하여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소시민의 일상에 초점을 맞추어 영상을 담아내던 과거와는 다르게 국가권력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영화 외 작품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장이머우는 영화뿐만 아니라 공연과 무대예술에도 관심을 가졌다. 1998년에는 푸치니의 오페라인 《투란도트》를 기획, 감독하였다. 장이머우 판 《투란도트》는 야외공연으로 화제가 되었다.[7] 2002년에는 1991년작인 영화 《홍등》을 발레극으로 각색하여 서양 발레에 경극과 그림자극, 전통의상 치파오 등 중국적 색채를 입혀 연출하기도 하였다.[8] 또한 2003년에는 구이린 지방에 이강(Li river)위에 무대를 설치하여 인상유삼제라고 하는 공연을 기획하기도 하였다.인상유삼제는 세계 최대의 규모의 수상공연으로 인정받고 있다. 공연무대 예술 경험과 이 분야에서의 성공은 장이머우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장이머우의 베이징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 선정은 큰 화제가 되었으며, 장이머우의 연출 아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은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만여 명의 인원과 1000억원이 투입되어 성공적으로 치루어졌다. 이로 인해 장이머우는 2008년 타임지가 선정하는 100인에 포함되기도 하였다.
장이머우가 발굴한 세계적인 배우들 공리 : 공리는 장이머우에게 캐스팅되어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하여 《트라이어드》에 이르기까지 초기 장이머우 감독의 작품에 모두 참여하였다. 가장 최근 출연작은 《황후화》이다. 초기작들에서 장이머우의 페르소나로 작품과 함께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하였다.
장쯔이 : 장쯔이는 장이머우가 발굴해 낸 배우로,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영화에 데뷔한다. 《집으로 가는 길》로 주목을 받은 장쯔이는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하게 되고 뒤이어 《영웅》과 《연인》에도 출연한다.
붉은 수수밭 Red Sorghum, 1987
87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으로 중국 작가 모엔의 장편. 산둥성 까미오현의 민중항전사를 리얼하게그린 작품으로 주인공 내가 아버지의 소년시절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수수밭을 배경으로 일본군의 잔악상, 그에 대한 중국인들의 저항과 죽음 등을 묘사했다. 감독 장이머우 1987년 작품 출연..공리(鞏俐, 1965~), 강문(姜文,1963~), 등여준(滕汝駿), 계춘화(計春華, 1961~) ,류가(劉佳),전명(錢明) 18세의 어여쁜 지우알(九兒,공리 분)은 가난한 죄로 나귀 한마리와 맞바뀌어 50이 넘도록 독신으로 있는 양조장 주인인 리서방에게 팔려간다. 사랑도 모르고, 남편의 얼굴은 더더구나 모르는 채 가마를 타고 신랑집으로 향한다. 흔들거리는 가마 문틈으로 보이는 츄알의 가죽신에 가마를 맨 유이찬아오는 눈을 뗄 줄 모른다. 가차없이 내리쬐는 햇볕으로 가마꾼들의 벗은 상체가 번들거린다. 유이찬아오의 우람한 몸을 보면서 추알은 야릇한 흥분을 느낀다. 드디어 산행길에 올라 친정으로 가던 날, 젊은이들은 붉은 수수밭에서 뜨겁게 맺어진다. 남편이 살해되는 바람에 과부가 된 추알이 혼자 힘으로 양조장을 재건한다. 친정에 가는 날 수수밭에서 그녀를 범한 유이찬아오는 그녀와 동침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떠벌려 그녀를 괴롭히고 새로 빚은 고량주에 오줌을 누는 등 말썽을 피운다. 그리고 지우알을 덮석 안아들고 자신이 주인이라고 안채로 들어간다. 그런데 유이찬아오가 오줌을 눈 고량주는 어느 해보다 맛있는 고량주가 돼 18리(里) 고량주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얻게 된다. 유이찬아오가 추알의 남편으로 양조장을 돌보게 된 뒤 양조장에 가장 나이많은 일꾼인 라호안이 사라진다. 그로부터 9년 후 마을의 평화는 들이닥친 일본군에 의해 깨지고 만다. 수수밭은 군영도로를 만들기 위해 베어지고 항일 게릴라로 활동하던 라호안은 산 채로 잡혀 가죽이 벗겨지는 형벌 끝에 죽고 만다. 분노한 마을 사람들은 고량주에 불을 붙여 기관포를 앞세운 일본군과 싸운다. 전투 중에 지우알이 일본군의 기관총 세례 아래 쓰러진다. 뒤늦게 터진 폭탄으로 수수밭은 온통 화염에 쌓인다. 삽시간에 수수밭은 피로 물들고 대지 위에 불사조처럼 유이찬아오 부자가 우뚝 선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 위로 피덩이 같은 붉은 해가 이글거린다. 엄마! 엄마!
천국으로 가세요! 잘 생긴 말과 함께.... 엄마!
천국으로 가세요! 어려운 일 잊으시고 푹 쉬세요.... 엄마!
천국으로 가세요! 넓은 길 위의 큰 배처럼 엄마!
천국으로 가세요! 잘 생긴 말과 함께... 엄마!
천국으로 가세요! 어려운 일 잊으시고 푹 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