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석 무렵이면 아들들이
'엄마! 생일 선물로 머 갖고 싶으세요?'
하고 물어봅니다
올해에도 제가 갖고 싶은 것을 캡쳐해서
보내주었더니 오늘 선물이 도착 했습니다
박스속에서 나온 선물은 정원손수레입니다
집에 있는 외발 수레는 제가 운전하기 힘든데다 고장이 났어요
제가 손으로 쉽게 끌고 다닐 수 있는 손수레 갖고 싶었었습니다
시골에 살면서 그리 큰 일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농기구 연장만 보면 '일은 연장발이지' 또 사게됩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꽃씨앗을 받았습니다
정원에서 수레를 끌고 다닐 생각을 하니 재미있는 장난감이 생긴 것 같아 즐겁습니다
흙을 만지는 일이 명품 물건을 만지는 것보다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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