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오늘의 탄생화는
"로벨리아(Lobelia/숫잔대과)" 입니다.
꽃말은 '악의'
정식으로 말하자면 '로벨리아 카디널스'입니다.
절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높이는 50-100센티미터 정도입니다.
습지를 좋아하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꽃입니다.
'카디널'이란 '진홍빛'이라는 뜻입니다.
카톨릭에서는 진홍빛 옷을 입는 추기경을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거리의 꽃집에서 볼 수 있는 화분에 심어진 로벨리아 에리누스는 작은 자줏빛 꽃을 피웁니다.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작은 꽃 하나하나가 또한 '질경이'를 꼭 닮았습니다.
초롱꽃목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높이 15∼20㎝, 원줄기에서 곁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땅 위를 기며 뻗는 것도 있습니다.
원예품종에서는 5∼6월에 아름다운 청자색·암홍색·분홍색·흰색 등의 꽃이 윗부분에 총상꽃차례로 핍니다.
꽃잎은 위꽃잎이 2장, 아래꽃잎이 3장이고, 밑동은 통모양 입니다.
씨뿌리기는 9∼10월에 하고, 얼지 않을 정도로 월동시키면 늦봄에 꽃이 핍니다.
양지바른 습지에서 잘 자라며, 여름에 서늘하고 겨울에 따뜻한 곳에서 죽지 않고 숙근(宿根) 합니다.
이쁜 꽃을 피우며 타원 모양의 열매를 맺습니다.
한때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열매가 다 자랐을 때 식물체를 약으로 사용하였다고 하네요.
그러나 지금은 로벨리아는 독풀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염가래꽃속 Lobelia는 세계에 약 250종이 분포하며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이다. 지표 부근의 줄기에서 뿌리내림을 하므로 옮겨심을 때 약간 깊게 심으면 잘 자랍니다.
귀화식물이며 약용 합니다. 인디언토바코에는 알칼로이드인 로벨린(lobeline)이 함유되어 있어서 천식 등으로 인한 호흡곤란에 이용된다.
또 수염가래꽃속은 분류학상 수염가래꽃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