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위대한 의자, 20세기의 디자인: 100 Years, 100 Chairs" 展을 개최합니다. 본 전시는 세계적인 명성의 디자인 미술관인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Vitra Design Museum) 소장품 전시로 20세기 디자인 거장들의 수준 높은 의자 작품들이 국내 최초로 소개됩니다.
1. 전시 개요
전시명: 위대한 의자, 20세기의 디자인: 100 Years, 100 Chairs
일 정: 2006년 3월 11일 토요일 ~ 4월 30일 일요일
오프닝: 2006년 3월 10일 금요일 오후 4시
장 소: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
주 최: 서울시립미술관,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 ㈜로렌스 제프리스
후 원: 주한 스위스 대사관
협 력: 월간디자인
출품작: 찰스 & 레이 임즈, 베르너 팬톤, 필립 스탁, 르 코르뷔지에, 프랭크 O. 게리, 프랭크 로 이드 라이트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의자작품 100여 점
2.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 소개
스위스의 디자인 가구 제조사인 Vitra사의 수집품을 기반으로 설립된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Vitra Design Museum)은 1820년대부터 현재까지 수집하여 보유한 가구 컬렉션이 1800여 점 이상으로 다양하고 방대한 가구 컬렉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미국 디자이너인 임즈(Eames)가 디자인한 가구 컬렉션 등과 같은 체계적인 수집 사례를 통해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작품들뿐만 아니라 그에 기반이 되는 다양한 자료와 기록까지 소유하고 있어 그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현대 디자인 미술관입니다. (참고자료: www.design-museum.de)
3. 전시의의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Vitra Design Museum)의 여러 순회기획전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100 Years, 100 Chairs" 展은 미술관의 소장품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의자작품을 엄선하여 전시함으로써 20세기 디자인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19세기 후반에 나무를 구부려 만든 의자에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찰스 임즈(Charles Eames),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 그리고 해리 버토이아(Harry Bertoia)와 같은 미국 디자이너들의 대량생산에 적합한 디자인 의자, 60년대의 새로운 소재인 발포체 사용과 팝아트의 창조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의 의자, 프랭크 O. 게리(Frank O. Gehry), 재스퍼 모리슨(Jasper Morrison)의 단순하지만 혁신적인 모양과 소재를 사용한 의자까지 100년의 역사 속에서 100개의 의자가 일상적 의미의 가구를 넘어 각 시대와 그 변화에 부응하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이미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미국, 멕시코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바 있습니다. 이 순회전은 '각 시대의 취향과 경향을 대변하는 디자인으로서의 의자'가 갖는 역사적, 예술적 가치와 '실생활에서 항상 쓰이는 가구로서의 의자'가 갖는 의미를 조명하고 비교함으로써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감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4. 인물사진 전시
의자 작품과 더불어 영화감독 장-뤽 고다르(Jean-Luc Godard), 재즈 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세계의 연인 오드리 햅번(Andrey Kathleen Ruston) 등 세계적인 문화인사들이 전설적인 디자이너들의 의자 작품에 앉아 촬영한 흑백사진 133점이 전시됩니다. 의자에 앉아서 취한 유명인들의 다양한 자세로부터 각자의 개성과 심적 상태를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사진들입니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기념하여 국내의 저명한 인사들의 사진들도 함께 전시됩니다. 국내·외 광고 사진계에서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사진작가 준초이의 촬영으로 진행된 이 사진전에 이명박 서울시 시장을 비롯해 배우이자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인 유인촌, 이노 디자인 대표 김영세 디자이너, 국악인 안숙선, 방송인 김제동 등의 사람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제 목 : “로버트 인디애나: A Living Legend"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2006년 3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미국의 대표적인 팝 아티스트인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널리 알려진 조각 작품뿐 아니라 회화 및 판화 등 아직까지 한국에 선보인 적 없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1. 전시 개요
전 시 명: 로버트 인디애나 : A Living Legend
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2층
전시일정: 2006년 3월 11일 - 4월 30일
오 프 닝: 2006년 3월 10일 금요일 오후 4시
장 소: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2층
주 최: 서울시립미술관, 모건 아트 파운데이션
협 력: ㈜두아트
출 품 작: 로버트 인디애나 조각, 페인팅 및 판화 작품 100여 점
2. 전시설명
이번 전시는 미국 최고의 팝 아티스트이자, 우리에게는 LOVE의 작가로 잘 알려진 로버트 인디애나의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회고전입니다. 인디애나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말의 기표를 대중적 취향의 디자인으로 재현하여 친숙한 것에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추상적인 개념의 작품을 제작하는데, 관람자는 이러한 언어의 시각적 재현물을 보고 그 언어에 대한 각 관람자 개인의 경험을 연결시켜 관람자 각각의 감상을 유도합니다. 또한 1960년대 자본주의 산업사회의 대량생산 시스템의 발전과 그로 인한 물질적 풍요에서 출발한 팝 아트의 흐름 속에서 생존하는 대표적인 팝 아트 작가인 로버트 인디애나가 제공하는 독특한 미적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로버트 인디애나 전시는 이미 유럽, 미국 등지에서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릴 이번 전시 또한 국내 관객들의 커다란 호응이 기대됩니다. 이번 전시는 크게 인디애나의 가장 대표적인 조각 작품 LOVE, ART 그리고 숫자 시리즈들로 이루어진 입체작품들과,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시대별 회화 및 판화작품들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서울시립미술관 야외에 설치 예정인 로버트 인디애나의 커다란 조각품들은 대중들에게 색다른 예술 경험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생활 속에서 존재하는 팝 아트를 경험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만 느끼는 현대미술에 좀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11시, 3시에 있는 의자전 전시 설명 듣고 감상하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