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없는 기독교는 불가능하다
교리란 한자를 풀이해도 그 의미가 드러난다
가르칠 교자와 이치 리이다.
가르치는 이치를 교리라 한다
그렇다고하면 이 세상에서 모든 주장이나 이념들과 견해들은 모두 교리이다
그러므로 “교리 없는 기독교”를 외치는 자들의 주장 역시 하나의 교리이다
그래서 말의 모순이 있는 주장들은 거짓 교리이다
그러므로 교리 없는 기독교를 외치는 자들의 주장은 그 자체가 거짓 교리이다
참된 교리란 어떤 교리가 성경의 가르침에 가까운가 기록된 계시로서 성경을 얼마나 정확하게 교리적으로 진술하였는가 에 달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들에게 교리 논쟁은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가야 할 부분이다
그런데 많은 교인들은 교리 논쟁을 싫어한다
왜냐하면 추적해서 확인해야할 할 부분들이 많이 있고 그것을 추적하기 위하여서 어느 정도 뛰어 넘어 갈 수 있는 사색의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부자로 살고 싶은 교인들에게 교리 논쟁은 실로 불필요하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가시적 축복에 목매달아 살아가기 때문이다
비록 교회의 여러 행사에 빠짐 없이 참여하지만 정작 근본적인 주제에 대하여서 붙잡고 씨름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대충 좋은게 좋은거라는 심사를 가지고 매우 중요한 사색의 논점들을 무시해 버린다
거짓 신자들이다
실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사모하듯이 참된 신자들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떻게 자신들에게 제대로 투영되고 있는지에 대하여서 목말라 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자신이 제대로 진리를 알고 있는가 의문도 갖고
지금 자신이 알고 있는 교리가 참된 것인가에 의문도 갖는다
그것이 살아 있는 신자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실 확인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만약 의심할 수 없는 실체에 이른다면 더욱 확신있게 나아갈 수있기 때문에 의심을 위한 의심이 아닌 진리를 알아가고자 하는 도상에서 의심이란 매우 소중하다
실로 맹목적인 신앙이 거짓 신앙이다
맹목적인 교인들이 거짓 신자들이다
참된 신자는 진리에 대한 사실 확인에 목말라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자신 안에서 되묻는다 "과연 그러하냐?"
"이 길이 옳으냐? "고 자신에게 되물어 본다
이것이 진리를 따라 살아가려고하는 신자들에게 중요한 삶의 자세이다
대부분의 거짓 교인들은 매우 얄팍한 사고 방식을 따라 신앙 생활하는 것으로 자신의 신앙 생활에 만족한다
그리고 교회를 이유 없이 비판한다
그런데 정작 본인이 그러한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이 아닌지 단 한번도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것이 거짓 신자들이다
거짓 교회란 거짓 신자들이 넘쳐 흐르는 곳이다
무엇이 진리인지 사실 확인 조차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게으른 교인들이 자기 마음대로 신앙 생활하는 곳이 거짓 교회이다
그 거짓 신자들의 변명은 그럴듯하다 장가 가야 하고 소도 사야 하고 논과 밭에 나가서 할일이 많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안락을 추구하고 성공 신화를 써야 하고 부자가 되야 하는 것이다
그 목표를 버리지 않는한 그 거짓 신자들이 하나님을 참되게 알아가는 길은 없다
거의 거짓 신자들이 넘쳐나는 세대이다
거짓 신자들이 모여 들면서 거대한 거짓 교회가 된다
그리고 그 거짓 신자들은 그들의 구미를 맞추어줄 거짓 교사의 매우 화려한 수사에 열광하며 장미빛 청사진에 미료된다
그 거짓 교사의 말을 따라가면 금방 부자가 될 것 같고 평생 건강하게 살것 같고 장사도 잘 될 것 같다
그러나 정작 그 거짓 신자들이 배부르게 해주는 것은 거짓 교사들에게 뿐이다
그 거짓 교사는 더욱 거짓 교인들을 끌어 모아서 거대한 거짓 교회를 이룬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다 죽는다
그러므로 참된 신자들이란 자신이 서있는 곳의 좌표를 확인하고 거기로부터 참된 종교 개혁이 무엇인가를 진리로부터 설정하여서 그 길을 걸어가야 한다
히브리어로 “진리를 따라 걸어가다”라고 할때에 “걸어가다”라는 의미를 “할라크 베”라고 한다
이 개념은 “주와 함께 동행한다”라는 의미에도 쓰인다
진리와 “할라크 베” 하려고 부단히 애쓰는 성도들이 거의 없다
지금 먹고 마시고 안락하게 살아가는 것에 취해서 진리가 무엇인가 관심도 없다
진리를 모르고 살아가는 삶은 살아 있으나 죽어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진리따라 자유하게 될 때에 그 가치란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의 나라는 진리의 보고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빌리도 법정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서 속하지 아니한 나라라고 선포하셨다
그것은 로마 제국이 하나님 나라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왜 심각하게 잘못되어 있는 가를 복음서가 증거하고 있다
로마 카토릭 교회라는 명칭 자체가 분파주의적 명칭이다
철저하게 감독 교회였던 로마 카톨릭 교회는 그 자체로서 분리주의자들이다
원래 분파주의 교회가 거대해지면 사람을 정점에 세우는 감독 교회가 된다
개혁 교회는 장로 교회이다
장로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셔서 치리회 안에서 법(Lex)을 따라서 다스리신다는 교리가 있다
신구약 성경은 최고의 교회법이다
장로 교회 표준 문서는 그것을 해석한 최고의 법전이다
참된 교회로 나아가는 길은 올바른 교회법이 무엇일까를 신구약 성경으로부터 사색하고 성도들이 그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거기에는 확인해야할 힘든 과제들이 싼더미 같이 쌓여 있다
그 만큼 우리 시대가 잘못 걸어온 족적을 치워야 하기 때문이다
교리 없는 기독교를 촉구하였던 독일의 자유주의 신학은 반드시 개혁 교회가 넘어가야할 거친 장애물들이다
독일의 자유주의 신학 거기로부터 나오는 모든 사색은 배교적이다
그리고 18세기 이후 형성된 비평 신학까지도 개혁 신학이 넘어가야 할 장애물들이다
그리고 동일한 시대에 일어났던 부흥주의까지도 지금의 개혁 신학이 비판하고 정리해야할 장애물들이다
이렇게 축척된 뒤틀린 교리들을 넘어가야 진리의 큰 강에 이를 수 있다
지금의 교인들은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다
그 책임은 항상 하나님의 형상으로 피조된 존재로서 본인에게 있다
그 시대 사회도 교회도 항상 부차적이다
진리를 사모하지 않고 긴 세월을 살아온 가장 큰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
하나님의 형상된 자의 존재 의무가 그렇게 크다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피조된 인간의 삶의 본연의 형태가 아니다
그러므로 참된 기독교를 찾아가는 어려운 노정을 그래서 성도들은 포기할 수 없다
그것은 구주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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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없는 기독교는 불가능하다 / 배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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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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