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에 기상해서 자전거를 타고 계족산까지 갈까 하다가 승용차를 이용해서 계족산으로 향한다.
송촌동 선비마을 5단지 뒷편....벌써부터 많은 달림이들이 더운 날씨에도 북적인다...
원래 출전권으로 대회에 참가할려고 했는데...이런일이...현장접수는 현금만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서둘러서 다시 ATM과 은행을 찾아서 이리저리 뛰다가 결국 현금인출기를 찾아서 돈을 찾아서 다시 대회장으로...
대회본부가 차려진 고속도로 다리밑에 도착해서 본부측에 문의하니 13km는 마감이고 26km가 한장 남았단다...
할 수 없이 26km를 접수하고...(13km나 26km나 매니아 접수비는 20,000원이다...)
서둘러서 배번호를 달고...운동화에 칩을 달고 대회출발점인 절고개로 급한 발걸음을 옮긴다...
절고개를 오르면 나오는 동춘당 생애길...
동춘당 송준길선생은 조선시대 효종시대에 대사헌,병조판서등을 역임하셨고...당대 최고의 필력을 자랑하시는 분이다...
또한 동시대에 유명인으로 우암 송시열선생이 계시는데...또한 명문장과 명필로 알려져 있다...
필자는 글씨는 잘 모르지만...
글씨에 기품이 있고 힘이 넘치는 것이 명필다운 느낌이 있다...
계족산 명품 숲길의 대략적인 길 안내를 해놨다...
오늘은 계족산성을 한바퀴 도는 코스인데...제법 시원한 길이 될 것이다...
오름길에는 조그마한 폭포도 있고...
조그마한 계곡도 있다...
또한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시원한 약수터도 있고...
이런 제법 험한 길을 뛰어서 오르시는 달림이도 있고...
필자는 더위에 그리고 오르막에 퍼지기 직전이다...헉헉헉...
약35분만에 출발점에 도착했다...거의 퍼지기 직전...
조금 쉬었더니...바로 출발점에서 출발준비를 하고...이어서 바로 출발이다...이런 젠장헐...힘들다...
살살~~~뛰었다...
누가 옆에서 뭐라고 하든지 말든지...나는 나의 길을 갈테요....
오직 나만의 페이스로 때론 뜨거운 오름길을...때론 시원한 내림길을 달린다...
힘들다는 생각은 별로 없다...가끔 발걸음 무겁고...시원한 음료수를 나눠주는 급수대는 반가운 오아시스....
많은 등산객이 길에서 만나는 계족산 임도 한바퀴코스...오늘따라 더욱 시원한 느낌이다...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골인했다...
하지만 한바퀴(13km)만 돌 것인가 두바퀴(26km)로 할 것인가로 순간 고민했으나 이내 곧 고민 끝....
그냥 한바퀴만 하고 귀가하기로 했네요...날씨도 무지하게 덥고...몸도 피곤하고....ㅋㅋㅋ...작당한 이유를 찾았네요...
13km....계족산 임도길 한바퀴...기록은 84분....쩝 별로지만...나름대로는 걷지않고 완주에 만족합니다...
다시 계족산 절고개에서 하산하여 다시 경부고속도로 통과 다리밑에 도착해서 간단히 요기(??)꺼리로 간단히 요기하고...
집에 귀가했더니....
가족들이 언제 나갔냐고 물어보는군요...이런 된장할....
그래도 힘겹게 뛰었지만...기분은 좋습니다...배번호와 완주메달입니다....
오후에는 점심으로 마눌님이 해 준 스파게티를 대충 먹고는...
이웃에 사시는 HL3LHP장한우님과 같이 안테나 테스트를 하기로 하고....
처음에는 엑스포남문광장(대전수목원광장)으로 왔다가....그런데 어라...국악공연장 공사가 한창이네요...
그래서 할 수 없이...다른곳으로 급히 이동했는데...그곳은 바로 회덕분기점인근의 한빛대교아래....
한빛대교와 근처 축구골대에 안테나를 설치하고...열심히 테스트중인 HL3LHP장한우님....
오늘 테스트에 주력하는 QSO-KING안테나....
대부분의 주파수에서 만족할 만한 수치를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에 사용한 HL3LHP오엠님의 리그와 메타기...
아래장비는 본인의 장비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펼쳐보는 베이스로딩방식의 안테나...
여러가지로 테스트했는데...역시나 만족스럽지 못하네요...몇군데 더 손을 봐야겠습니다....
특히 불안한 삼각대...
새로 만들기로 긴급히 정했습니다....
갑자기 급조한 어스선들...
일요일 뜨거운 날씨지만 오후6시30분정도까지 이것저것 테스트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놀았네요...
오전에는 뜀박질...오후에는 안테나테스트...재밌네요...
6시30분경에 마눌님의 전화가 울리고...밥먹자고 하네요...
그래서 HL3LHP오엠님과 헤어지고 급히 귀가했습니다....
나름 즐겁게 보냈던 참으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한달이상 꽉 찬 휴일 스케줄...빡빡하네요....
오늘도 유쾌하게 그리고 겁나게 바쁘게 지낸 허약 위현동...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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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은 집에서 약 5km정도 거리에 있습니다....제법 괜찮은 곳입니다...코스가 참 많습니다...
베이스 로딩 방식 안테나 !
레디얼을 너무 길게 느려뜨리지 마시고 반경 5m 범위에서 흐트려 놓으세요
제가 북한산에 문수봉 바위 위에서 길게 느려트리니 오히려 swr 1.8 정도 되기에 레디얼을 모아서 가까이 던져 놓았더니
swr 1.4 정도로 낮아 지더군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덕적도 방파에에서는 레디얼 3가닥을 길게 느려트렸고, 한강 고수부지 잔듸 ( 봄,여름,가을)에 레디얼 3가닥을 길게
느려트려 교신했고요 , 눈많은 겨울에는 레디얼 1가닥만을 대충 느려트려 swr 1.3 에서 교신했습니다.
http://cafe.daum.net/koreaqrpclub/JTDy/27
그러게요...레디알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있더군요...삼각대가 말썽을 부려서 긴급(??) 제작중입니다...아직은 서툴러서 여러가지 실험은 많이 못했습니다...QSO-KING만 열심히 실험했는데...만족스럽지 못합니다...다음에는 더욱 다양하게 놀아봐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오엠님은 항상 일타이피 하시는군요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휴일에 그냥 있으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초조불안...ㅋㅋㅋ...이젠 병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