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8월26일字 세이쿄신문
명자(名字)의 언(言)
“야마다(山田) 쿠~응, 한 장만 가져다 줘!” 오오기리(大喜利, 주제에 어울리는 재밌는 답을 말하는 놀이의 방송)로 친숙한 인기 프로그램 ‘쇼우텐(笑点, 연예버라이티)’. 매회 안정되고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시작부터 무려 53년이나 지속될 수 있었는 국민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일요일 저녁에는 이 프로그램밖에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 인기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작가 래리 엔다 씨는 “큰 매너리즘”에 있다고 지적한다. (동양경제온라인)
▶ 프로그램의 ‘틀’은 불변하면서도 오오기리(大喜利)는 유행이나 사회정세에 관한 제목을 붙이거나, 계절에 어울리는 탤런트를 출연시키거나 하여 시대의 분위기가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계속 새로운 것을 도입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옛날부터 쭉 바꾸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세대가 보아도 안심하고 즐길 웃음이 태어난다고.
▶ 차원은 다르지만 학회전통의 좌담회 또한 초창기부터 변함없는 대화 확대의 ‘틀’이다. 거기에는, 시대를 거스르지 않고, 한편 휩쓸리지 않는, 유연함이 있다. 신앙체험이나 교학연찬을 기둥으로 하면서, 영상을 도입하거나 우인까지도 친해지기 쉬운 기획을 궁리하면서, 마음의 여유와 촉발의 오아시스가 되어 왔다.
▶ 도다 선생님은 좌담회에 대해서 “자애가 넘친,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회합이어야 한다”라고. 바야흐로 세계 광포의 공통어가 된 자단가이. 이 인간공화의 정원을 하반기에도 더욱더 충실하게 만들어가자.(朋)
촌철(寸鐵)
“평화를 지키는 이상에 서는 학회의 청년이야말로 사회의 희망” 식자.
인류를 맺는 대화를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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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리쿠(北陸)의 날’ 35주년.
자, 선구의 확대를!
동지의 가슴에 사제서원의 불꽃은 빨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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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의 행자를 부처와 같이 공경할지어다.”(어서 781쪽).
상찬하는 격려를.
굳건한 단결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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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감동시키려면 우선 자신이 감동하라” 화가.
솔선하는 장(將)으로 빛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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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절반, SNS으로 면식 없는 사람과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경험.
여기에 범죄의 불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