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5월 2일 전남 영광 출생. 서울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8년 『현대문학』에 시 「잠 깨는 추상」이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서울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연작시인 「무명연시(無明戀詩)」를 비롯하여 「모순의 흙」, 「우수시초(憂愁詩抄)」, 「그릇」, 「아크로바트」, 「하일(夏日)」 등을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다. 시집 『반란하는 빛』(1970), 『가장 어두운 날 저녁에』(1982), 『무명연시』(1986), 『불타는 물』(1989), 『사랑의 저쪽』(1990), 『신의 하늘에도 어둠은 있다』(1990), 『무명연시』(1995), 『반란하는 빛』(1997), 『벼랑의 꿈』(1999), 『적멸의 불빛』(2001), 『봄은 전쟁처럼』(2004), 『시간의 쪽배』(2005), 『문 열어라 하늘아』(2006), 『임을 부르는 물소리 그 물소리』(2008), 『바람의 그림자』(2009) 등을 간행하였다.
한편 「이상의 시 세계」(1972), 「30년대 모더니즘, 비극적 상황의 주인공들」(1975), 「고전의 시적 변용-‘춘향전’의 경우」(1975), 「비 혹은 우수의 미학」(1976), 「무한에의 그리움, 노천명」(1981), 「슬픔, 사랑 그리고 죽음의 미학」(1989), 「비 혹은 우수의 허무주의」(1995), 「색계와 무색계를 넘어-서정주 ‘80 소년 떠돌이의 시’」(1997) 등 다수의 평론을 발표하였다.
평론집으로 『한국 낭만주의 시 연구』(1980), 『한국현대시의 행방』(1988), 『상상력과 논리』(1991), 『한국 근대문학론과 근대시』(1996), 『김소월, 그 삶과 문학』(2000), 『시적 상상력과 언어』(2003), 『한국 현대시인 연구』(2003), 『우상의 눈물』(2005) 등이 있다. 한국시인협회상, 녹원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대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존재론적 인식을 통하여 역사의식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모더니즘의 언어의식을 전통사상에 접맥시키는 데 주력하며, 언어를 극도로 정련, 함축시키는 지적 구사와 서정의 접맥을 시도하고 있다.
학력사항
- 서울대학교 - 국어국문학 학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상내역
- 한국시인협회상
- 녹원문학상
- 소월시문학상
- 정지용문학상
- 편운문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