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첫날 설악산 석주길 산행에 나섭니다.
왼쪽부터 유선대 장군봉 적벽 우측 멀리 달마봉!
석주길 초입에서 기념샷! 가운데 노인봉 오른쪽 청아봉(1275봉)
우리 뒤에도 한팀이 붙었다
여작가님이 열심히
올라갈 길을 바라봄!
흑범길과 염라길을 바라봄!
염라길 거북이 바위를 땡겨봄!
뭉게구름과 파아란 하늘이..
산자락에 피어난 바람꽃!
망군대를 망원으로 땡겨서!
지난 6월14일 등반했던 흑범길 슬랩을 땡겨 봅니다.
망원으로 당기니 달마봉이 해변가에 있는 것처럼 뵈네유!
최근 많은 비로 인한 수해복구 공사중 이여서 출입이 금지된 울산암!
두리뭉실해 보이는 1275봉과!
나한봉을 땡겨 봅니다.
가을날 단풍이 알흠다운 마등봉!
석주길 중간지점!
코알라바위가 면벽수도를 하는 골짜기에서 뜨악!
3개의 침봉을 알현합니다. 히야봉! 범봉전위봉! 범봉!
오늘쪽 앞팀은 오른쪽으로 올라갈 준비하고! 왼쪽 우리팀도 짧은 봉우리 오를 준비합니다.
우리팀 준비하는 동안 주위를 둘러 봅니다.
아기상어바위?
마가목 열매가 잘 영글어 갑니다.
앞팀이 출발합니다. 확보물 설치 없이 자유등반!
여기도 확보물 설치없이 자유등반으로 올라갑니다.
왼쪽 히야봉 위에 인적이!
짧은 하강!
석주길 최고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먹구르미 저기에서 활성화 되는듯!
오늘은 저기 범봉까지 못갈듯!
천화대릿지 왕관봉을 땡겨봅니다.
높이 20여미터 벽을 올라옵니다.
먹구르미 울산암 위에서....
닷 바위!
마지막 피치를 남겨두고 범봉 전위봉을 바라봄!
왼쪽으로 올라가면...
히야봉 정상에서 올라온 석주길을 바라봄!
저도 올만에 여기서 한장!
조심해서...
하강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히야봉 하강! 여기서부터 비가내림 ! 비내리는 협곡을 기다시피해서 모두들 안전하산!
히야봉 하강하기 전 뷰포인트에서 멀리 공룡능선 초입 신선대와 칠형제봉을 바라봄!
속초에서 소박한!
노자의 물과 마키아벨리의 여우, 노자의 <도덕경>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함께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습니다. 두 사람의 생각은 오히려 정반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입니다. 노자는 ‘상선약수(上善若水)’를 강조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 뜻이지요.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지도자 역시 자신을 앞세우기보다 낮은 곳에 머물며 사람들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반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냉정 합니다. 지도자는 선한 마음만으로 조직이나 국가를 이끌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때로는 여우처럼 함정을 알아채야 하고, 때로는 사자처럼 단호 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키아벨리는 흔히 권모술수의 사상가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이 글을 쓰는 동기가 되는, 저와 가까운 어느 후배는 두 사람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노자는 힘이 있어도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마키아벨리는 힘을 아무렇게나 사용해서는 그 힘마저 잃게 된다고 경고 합니다. 노자는 지도자의 욕망을 경계 했고, 마키아벨리는 지도자의 어리석음을 경계 했습니다. 한 사람은 순리를 강조했고 다른 사람은 현실을 강조 했지만, 두 사람 모두 권력에 취한 지도자를 경계 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요.
사람을 대할 때는 노자의 물처럼 낮아져야 합니다. 그러나 일을 판단할 때는 마키아벨리의 여유처럼 현실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낮아진다고 우유부단 해서는 안 되고 영리하다고 교활 해서도 안 됩니다. 따듯한 마음과 냉철한 판단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가 함께 갖추어야 할 두 가지 덕목 일 것입니다.요즘 저는 새로운 일을 맡아 사람들과 함께 일 하면서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책임이 클수록 자신을 낮추고, 현실을 더 정확하게 보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권한이 커질수록 목소리는 낮추고 판단은 더더욱 분명 해야 합니다.
노자는 물이 되라고 하고, 마키아벨리는 여유와 사자가 될 줄 알아야 한다고 했지만, 저는 물의 마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실을 제대로 읽는 사람, 즉 절충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 처럼 낮은 곳으로 흐르되, 그 물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는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 니다.♧
♬ - 한혜진, 그저 흘러가네
첫댓글
요즘 작품들이
환상입니다
등반의 후에 한상이
풍성합니다
네 오늘 대청호수의 여명
모습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