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관전평)
6. 삼일회계법인 70 : 48 삼성SDS
삼일회계법인의 완승입니다.
삼성SDS는 1쿼터에 +1선수 인 김범수의 외곽 슛이 호조를 보이며 경기를 압도했지만 체력이 달리며 벤치를 들락거리다가 컨디션 유지에 실패했고 전체적으로 상대방보다는 체력이 달리면서 상대의 끈질긴 속공에 더욱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었고 믿었던 +1선수들의 야투가 림을 벗어나면서 많은 점수 차이로 물러 섰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초반에 삼성SDS의 김범수(21득점 5리바운드 1스틸)에게 계속적으로 외곽 슛을 허용하면서 끌려 다녔지만 2쿼터 이후에 김범수가 코트에 있는 시간이 줄어 들면서 강력한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속공 찬스를 만들고 이성윤(14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BS)과 김규일(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1BS)의 속공과 이정현(15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BS)의 공격리바운드 후의 득점과 포스트 플레이 득점을 통하여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에는 출장한 전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며 여유있는 마무리로 경기를 마치고 2연승을 구가했습니다.
1쿼터는 완전한 김법수의 쿼터였습니다.
김범수는 1쿼터에만 5개의 야투를 성공시키며 15득점을 했고 여기에 같은 +1선수 인 김규찬(4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도 야투를 성공시키며 팀의 큰 무기인 형님들의 파이팅으로 사기가 치솟았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상대의 엄청 난 +1 프리미엄에 계속 밀리긴 했지만 간간이 속공을 구사하며 스피드를 올렸고 김병곤(10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의 폭 넓은 시야를 이용한 패스 게임으로 챤스를 내는 등 나름대로 자신들의 장점을 유지했습니다.
1쿼터는 22 대 15로 삼성SDS의 우위.
2쿼터 들어서며 김범수가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나머지 선수들의 슛 정확도가 떨어지며 삼성SDS는 득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한 대군(11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이 포인트 가드로서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열심히 볼을 분배하지만 슛을 정확한 타임으로 던질 수 있는 부분 전술이 미약한 삼성SDS로서는 야투 성공이 힘들었습니다.
더구나 상대방은 미스된 슛에 대하여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속공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삼성SDS에게 체력적으로 부담을 주게 됩니다.
삼일회계법인은 김병곤이 야투와 속공으로 득점을 하고 리바운드는 박태진이 독점하면서 2쿼터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2쿼터 득점만 보면 16 대 6 으로 삼일회계법인의 압도적 우위와 함께 사기도 올랐습니다.
전반전 종료 점수는 31 대 28 로 삼일회계법인의 우위.
3쿼터 들어 더욱 몰아 친 삼일회계법인은 이정현(15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BS)이 골 밑을 완전하게 장악하면서 현격한 무게 축의 이동을 실감합니다.
김진원(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함께 이정현이 골 밑을 장악하자 삼일회계법인의 속공은 최고조에 다달았고 상대의 에러를 바로 밀어 부치니 6분 24초를 남기고는 42 대 31로 점수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삼성SDS에서는 한 대군이 번쩍했습니다.
김범수의 득점이 주춤한 후 한대군이 볼 배급과 과감한 정면 돌파를 통하여 연속 득점하면서 48 대 37까지 올려보지만 11점의 점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삼일회계법인은 이정현의 포스트 플레이와 공격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으로 점수는 더욱 벌어지며 3쿼터는 53 대 37 로 마치게 됩니다.
4쿼터 들어 김범수의 야투로 쿼터 첫 득점을 하지만 이후 신병관(4득점 1리바운드 1스틸 1BS)의 연속 득점이 나오기 까지 삼성SDS는 침묵했습니다.
그 사이에 삼일회계법인의 줄기 찬 속공은 계속되어 이성윤이 연속 속공 득점을 만들어 내고 이영호(6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의 3점 슛까지 더해 지며 줄기차게 달아나더니 4쿼터에서도 삼일회계법인이 6점을 앞섰고 최종 종료 점수는 70 대 48로 경기가 마무리됩니다.
삼성SDS는 7명 만 경기장에 나온데다가 리바운드에 힘을 내 주었던 빅 맨들이 거의 다 결장하면서 골 밑 싸움에서 완전하게 밀렸고(48 대 28) 상대에게 수 많은 속공을 허용하며 상대에게 21개의 어시스트를 허용한 것은 무엇보다도 체력적으로 밀렸기 때문입니다.
삼일회계법인은 나형우, 윤세영 등 고참선수들이 결장하기 했지만 이정현, 김진원이 골 밑을 든든히 지켜주고 이성윤, 김규일 등 재치있고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과 김병곤, 이경훈 등 노련한 가드들의 역할에 힘입어 2연승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