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뭐 하려고 했지?”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산다면
브레인 포그(Brain fog)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브레인 포그는 ‘뇌에 낀 안개’라는 뜻으로,
머릿속이 뿌옇고 멍한 느낌이 지속되어
사고력과 집중력, 기억력이 저하되고
피로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 따라서 이를 사전 에방하기 위해서는
▶잠깐 휴식
피로감이 심하거나, 미세먼지가 잔뜩 낀 날에는
잠깐 쉬어보자.
작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쉬는 시간을 계획하면 정신 안정을 찾을 수 있다.
▶항염증 음식 먹기
뇌 안개를 일으키는 메커니즘 중 하나가 염증이다.
특히 가공된 육류나 식품을 피하고,
통곡물이나 과일, 식물성 지방 및 채소 등을 저 염식으로 먹는
지중해식 식단으로 바꾸면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은
건망증이 생기고 모든 일에 집중할 수 없다고 한다.
▶자주 움직이기
심장과 뇌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150분 가량 적당한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
운동이 뇌로 가는 혈류를 늘려 주기 때문이다.
적당한 신체 활동이
학습 및 기억과 관련된 신경 연결 역할을 하는 회백색 물질과
뇌 유래 신경 영양 인자를 늘려 주는 등 뇌의 변화를 유도한다.
▶두뇌 활동
더 많이 사용할수록 더 강해진다는 면에서 뇌와 근육은 같다.
책을 읽거나 낱말 맞추기 퍼즐, 게임이나 악기 연주, 최신 뉴스를 파악하는 것 등이
뇌에 도움이 된다.
이를 일관성 있게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악기 연주’ 등 즐겁게 느끼는 활동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또 음악을 듣는 것 자체가
뇌를 자극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주며 기분을 나아지게 할 수 있다.
▶침실을 깨끗하게 정돈
하루에 최소 7시간 수면할 것을 권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단기 기억력과 주의력이 떨어지며
경계심이 얕아지며 뇌 처리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잠자리 위생을 관리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 상태 파악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뇌 안개를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근본적인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해결해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 빈혈, 우울증, 당뇨병, 치매 등이 뇌 안개를 가져올 수 있다.
무엇보다 적당한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일 수 있다.
▶할 일 자동화하기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알람을 설정하고,
음성 비서를 이용해 할 일을 알려 주도록 예약하고,
청구서 자동 처리를 신청하는 것 등은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방법일 수 있다.
잊어버릴 수 있는 작은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보조 수단을 사용하면
작은 일을 잊고서 자신을 비하하거나 비난하는 것을 멈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