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둘레길은 동해안의 해파랑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그리고 내륙을 잇는 DMZ 평화의 길로 연결된 총 4500km (2800 마일)의 트레일입니다.
어제 저희가 다녀온 구간은 부산에서 해남까지 연결된 남파랑길중에 62구간으로 저희는 역방향으로 벌교에서 시작하여 남해안을 따라 중도방죽 갈대숲, 순천만 습지를 지나 순천까지 이어지는 15마일 거리를 걸었습니다.
순천에서 벌교 구간인 62번, 벌교에서 보성구간인 63번 이 만나는 곳입니다. 저희는 역방향인 왼쪽으로 갔는데 부산쪽(동쪽)인 역방향은 표시가 파란색. 해남쪽인 정방향은 붉은색 입니다.
트레일 근처에 점심식사 차 들린 옛날 짜장면집. 청아님이 주문한 콩국수는 이제까지 먹어본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합니다.
트레일구간에 밤산이라는 곳을 지나가는데 이름그대로 밤들이 트레일에 굴러 다닙니다. 지나가는 사람도 별로없고 딸 사람도 없습니다.
물빠진 순천만과 뻘배들. 15마일 , 7시간 30분 트레킹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별량면에서 청국장으로 저녁식사를 마친다음 다시 버스를 타고 벌교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10월 1일. 시청앞 국군의 날 시가행진. 올해를 마지막으로 없어진다는 소문이 있어 나가봤습니다.
첫댓글 와우!!
멋진곳에서 알찬 여행을 하시는군요.
역시 청산녹우님, 청아님 이십니다.
시간이 허락하시면 더 많은 여행 즐기세요. 저희가 한국에 가기전에 뵐수 있을련지… 정보을 보따리채 빼앗아 가고 싶습니다ㅋ. 남은 시간 즐거운 시간되시고 건강하게 돌아 오세요^^
별천지 동네에서 별길만 다니는 여행기를 보고있노라니 어떻게 내년까지 기다릴까가 심히 문제가 되네요! ^^ 웬만큼만 하시지 100% 다 채우고도 넘치고 있으니 질투도 들먹입니다 ^^ 안봐도 비디오 그냥 참깨가 쏟아집니다!^^ 속속들이 온갖명소 다가보고 트레일길 먹방까지 모두가 신비한 나라같이 느껴지네요 이때까지 한번도 가을에 가보지 못했는데 오늘 도장을 팍 찍었습니다 ^^ 내년엔 가을을 …ㅋㅋ
그렇게 두분처럼 서해동해남해 일주를 하고 싶었는데 이젠 자신이 섰네요 남은시간도 더 잘보내고 건강하게 귀가하셔서 만나요! 감사합니다!
역시 두분은 ~~~ 멋지시네요! 남은 시간도 알차게 보내시고 오셔요.
ㅎㅎ
한국 남도 여행 두분 벌교 등등 참 아름다운 인생 원없이 즐기시네요
ㅎㅎ
역시 한국은 헌국의 멋이 흐르지요?
저도 고향 생각이 불쑥 나네요
~~~~
남도 여행 멋지게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많이 가슴에 담고
맛난 전라도 움식도
최고로 즐기고 계시네요
청산. 청아님 반가운 소식 주셔서 참 좋아요
더 건강히 여행 하세요~~
해산물로 가득한 음식들이 한층 여행의 멋을 증폭시키네요.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 많이 느끼시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