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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크라운뽀또
[스압주의]
지붕뚫고 하이킥 마지막회
아빠 마중가기 위해 옷 입은 세경
"신애야 얼른 준비해 아빠 마중가야지~"
"공항으로 가는거야~?"
"아니 아빠 공항버스 타고오는 정류장으로"
"옷에 이거 뭐야?"
"아, 코코아.. 미안~"
"딴거 꺼내입어야겠다, 벗어"
"응! 그럼~ 아빠는 서울에 하루만 있는거야?"
"응, 거기서 사는데 필요한 생필품 미리 사서 화물로 붙인대"
"아~"
"자"
"응"
"어? 이게 뭐지?"
"뭐야?"
누가 넣어 놨는지 모를 책 한권과 그 속에 들어있는 돈봉투
"어? 돈이다! 이거.. 미국돈인데?"
"이거.. 누가 여기다 놔놨지?"
글쎄~
짐작가는 사람이 하나있긴한듯...
한편 아직도 연락두절인 정음..
지훈은 그런 정음에 계속 연락을 하지만
정음은 이미 대전에 있는 본가로 내려가있고 지훈의 전화는 절대 받지 않음..
[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다시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는데
"예 광수씨! 그 혹시 정음씨 대전 주소 좀 알 수있을까요?...아 혹시 알게되면 빨리 좀 알려주세요"
"뭐해 빨리와!"
수술이 들어왔는지 급하게 부르는 병수
"예 부탁해요"
"누가 세경이 가방에 달라를 넣어놔?"
"그러게요~ 해리 아빠는 안그랬다 그러고"
"그럼 누가 그랬어?"
"안돼! 안가기로 약속했단 말이야!"
"해리야~!"
"야! 신신애!!"
"신애네 간다고 얘기했어?"
"그냥 말하다보니까..."
"그런얘길 뭐하러해 참~"
정류장에서 아빠가 타고올 버스 기다리는 신자매
드디어 버스 도착
문이 열리고
"세경아! 신애야!"
"아빠~!(합창)"
와락
ㅠㅠㅠㅠ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된 셋
지난번에 헤어진단것도 모르고 강제 이별했던 신애, 제일 펑펑 울음 ㅠㅠ
"어유..어유! 우리 신애! 어디보자!"
"으흫..."
"아이고~! 어떻게 작년에 볼때보다 더 이뻐졌어~"
"숨바꼭질한다더니.. 도망가구이씨..!"
"미안해..이제 아빠 절대 도망안갈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
"...아빠..!"
"어서오세요~"
"예~예~"
"자, 앉으세요!"
"예~ 감사합니다~"
"어 세경씨도 앉아, 마실거 내가 내올게"
"아니에요~"
"아, 빨리 앉으래두 신애도 앉고!"
오늘만큼은 가정부가 아니라 손님 ㅠㅠ
"신애야 세경아 일로와!"
"아이, 그동안 저희 애들 거두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꾸벅)"
"아, 거두긴요 무슨~ 애들이 얼마나 착하고 예쁜지..간다고 하니까 정말 섭섭한데 그래도 세식구가 다시 같이 사시게 됐다니 기쁩니다"
"아이 감사드립니다(꾸벅)"
"내일 출국이시니까 오늘밤 여기서 주무시면 되겠다~"
"어우~ 아닙니다!"
"아니아니, 여기서 주무세요! 지훈이방 쓰시라하면 되겠네~"
"방은 그방도 좋지만, 그동안 따님이 잤던 방에서 주무시면 추억이 되지않을까요?"
"예 아빠, 제 방에서 자요~"
"그방은 좀 그렇지 않냐..집에 방이 부족해서 세경이가 옷방에서 지냈는데 아 이거 죄송합니다"
"아유, 아니에요~ 방이 자글자글 끓어서 아빠가 제일 좋아할거야!"
"그래?..아이 그럼, 재워주시면 그방에서 자겠습니다"
"야! 신신애!!"
"해리야"
"너 누구맘대로가! 누구맘대루!"
"..미안..."
"미안이구 나발이구 안돼!!"
"안녕~"
"아저씨가 신애 데리고 가요?! 안돼요!!"
"해리야~"
"야~ 얘 좀, 어떻게 해라~"
"얘 나랑 같이 있기로했단 말이에요~!"
ㅠㅠㅠㅠ 아 글찌는 동안에 기본 3번은 봐야하는데 볼때마다 울음 ㅠㅠ
"해리야~ 가자~"
"아~ 놔아! 신신애!! 너 일루와 빨리! 아~ 놔라고~!!"
신애도 해리와 헤어지기 싫은 모양 ㅠㅠㅠ
"애기가 굉장히 활달하네요 허허"
신애는 이곳에 오는것도 떠나는것도 다 어른들 손에 이끌려서 가네 ㅠㅠ
한편 수술 중인 지훈
정음도 잊은채 열심히 함
"해린 진정 좀 됐어?"
"아~ 간신히! 휴..."
"아빠 나 한옥집에 인사 좀 하러 갔다올게! 갔다와서 우리 짐붙일거 사러가자!"
"그래, 그러자"
"아저씨 편지 보낼테니까 꼭 놀러오세요..."
"그래, 우리 다시 만나.."
"(끄덕끄덕)네..! 꼭이요"
손가락 걸고 약속
"세경, 잘가.."
"고마웠어요..절대 잊지않을게요"
"잘가! 몸 건강하구..."
세경이랑 친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떠난다니 내심 섭섭한 광수
세경, 신애마저 안놀러오면 한옥집은 줄리엔과 광수 둘뿐이네..
인나는 데뷔하고, 정음은 대전가고, 자옥은 순재네에서 사니...
"나 오늘 해리랑 잘까?"
"그래!"
"알았어~"
"피곤하지? 일찍 자 아빠~"
"그래!"
세경 오길 기다리던 준혁
"이거.."
"이게 뭐예요?"
"전자사전이요, 거기 불어 쓴다면서요.. 이거 불어도 돼요"
"...고마워요 정말.."
"내일 열두시 비행기죠? 그럼 집에서 몇시에..."
"준혁학생. 이제 나 가는거 신경쓰지마요, 어차피 내일 학교에 있잖아요"
"아니, 괜찮아요! 잠깐 나갔다가.."
"절대요, 절대 그러지 마요 정말"
"우리 어제 약속했죠? 공부 열심히해서 그 학교 가기루. 이제부터 진짜 아무것도 돌아보지말고 열심히 해요 부탁이에요"
"내일 수업 빼먹고 나오면, 나 정말 실망할것같아요 ...그러지 말기로 약속해요, 그럴 수 있죠?"
"...네"
준혁에게 전자 사전받고 지훈이 방으로 나온 세경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지훈이 방이랑 준혁이 방은 연결되어있음
지훈에게 받았던 돈, 다시 돌려주는 세경
지훈은 아직도 수술 중
꽤 큰 수술인가봄
"흑..! 내가 너 처음으로 봐줬어~!"
"울지마아..!"
"대신 너 가자마자 편지해! 안하면 죽어~"
"(끄덕끄덕)알았어~"
"자, 이중에 내일 니가 가져가고 싶은거 하나골라, 아니 두개 골라!"
"됐어, 안줘도 돼"
"아 골라 빨리이"
"..됐는데..."
"내일 이거 가져가!"
"로이드랑 엘리자베스는 니가 제일 아끼는 인형들이잖아, 그럼 다른거 줘"
"됐어~ 이거 가져가!"
ㅠㅠㅠ
해리와 신애도 이별할 준비를 하고 있었음...
밤이 되고 잠 못이루는 세경...
신애는 해리랑 같이 잠
기나긴 수술 끝내고 나온 지훈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했다! 술 한잔 할래?"
"아뇨~ 저 피티 준비때문에 내일 또 새벽에 나가봐야할것같아서요"
집으로 돌아온 지훈
부엌으로 향함
항상 자신에게 줄 사골을 끓여주는 세경 때문에 새벽에도 불이 켜져있던 부엌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러지않음...
조용히 옷방쪽을 바라봄
뒤돌아서 다시 계단 쪽에있는 옷방 문 앞으로 감
문을 두드리려 했지만 자는줄 안걸까? 결국 두드리지 못함
하지만 세경은 잠을 이루지 못한채 앉아있음
결국 그냥 방으로 들어가는 지훈
그리고 잠시후 꼭두새벽부터 출근하는 지훈
역시 옷방 문 앞에서 멈춰섬
하지만 이내 다시 발걸음을 옮김
출국날 아침이 밝아오고
"오늘 비 많이 온다던데~"
"아우, 조심해서 들어가~"
"잘가요 누나..."
준혁은 대답도 안듣고 먼저 나가버림...
"..."
"고생 많았어"
세경과 신애 안아주는 현경
"세경씨! 신애야! 건강해~"
보석 역시 작별인사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좀 이따 차보내줄테니까 타고 가"
"아뇨 괜찮아요~"
"그래 타고가~ 그래야 우리도 마음이 편하지"
모두 작별인사하고 출근함
"해리야, 너도 빨리 인사해 가자"
"오늘 비온다 그랬잖아! 비오면 비행기 안뜨잖아, 근데 왜가!"
해리 오늘 하루종일 울음 ㅠㅠㅠ
"아유, 비가 많이 오면 그렇지~ 알았어, 비 많이 와서 비행기 안뜨면, 신애랑 하루 더 자! 그러면 됐지?"
"자 빨리 신애 안아줘"
"비행기 안뜨면..흑..! 꼭 다시와.. 알았지?"
"아라써...!"
한편 대전에 있는 정음
"여보세요? 네~ 제가 황정음인데요?"
누군가한테 전화 와서 받음
"...네? 정말요?!"
"감사합니다!(꾸벅) 감사합니다!(꾸벅)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훈은 아니고, 드디어 취직됐나봄!
짱좋음!!
너무 흔들려서 캡쳐는 못했는데 눈물도 닦음 ㅠㅠ
그리고 다시 순재네
"언니 차 왔어~"
순재가 보낸 차 왔나봄
"차 왔어?"
"가자~ 가자가자~"
한편 큰수술하고 제대로 잠도 못잤던 지훈, 사무실서 자다가 문자오는 소리에 깸
"어? 밤샜어?"
잠깐 서류 가질러온 병수
"어..."
문자온거 확인하는데
[우편물 때문에 정음이가 어제 알려준 대전 주손데 말씀드려도 되나 모르겠네요. 어쨌든 두사람이 끝까지 잘됐으면하는 바램에서 알려드립니다]
"가자~"
먼저 나가는 신애와 아빠
세경은 아쉬움이 남는지...그동안 머물었던 순재네집을 잠시 둘러봄
그동안의 추억을 뒤로한채 새로운 삶을 향해 가는 세경...
따르르릉~
세경네 식구가 나가고 빈집에 울려 퍼지는 전화벨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아닌 지훈
하지만 텅 빈집에 전화 받을 사람은 없음
"도전 하러 왔습니다~"
"에헴~!"
아빠랑 묵찌빠놀이하는 신애 ㅎㅎ
"...죄송한데, 가시다가 초록병원에 잠시만 들러줄 수 있어요?"
"언니, 아저씨한테 작별인사 하게?"
"어..."
"그러고보니까 진짜 아저씨만 못봤어~"
"..."
"어.. 아저씨 없네?"
병수 등장
"세경씨 왔어요?"
"안녕하세요~...어디..?"
"어.. 잠깐 나갔다 온다던데? 잘 모르겠네요?"
"어떡해.. 못보겠다..."
"좀만 더 기다려볼까?"
하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않는 지훈
"안오시나봐, 아빠 기다리겠다"
"...좀만 더 기다렸다 갈테니까, 너 먼저 아빠랑 공항에 가있을래?"
"...(끄덕끄덕)알았어"
신애는 가고 혼자 기다리는 세경
하지만 역시 지훈은 오지않음
결국 메모를 남기는 세경
[봉투 아저씨가 놓으신거죠?]
[감사하지만, 책만 받을게요]
[언젠가 다시 만날때까지]
[늘 건강하세요. 세경이가.]
그렇게 떠나는 세경의 뒤로
바로 등장하는 지훈
한치의 차이로 어긋난 타이밍
'정음씨 나 지금 대전으로 내려가요, 만나요. 가서 연락할게요'
세경이 두고간 메모 발견
그시각 병원 밖으로 나온 세경
그런데 갑자기 내리는 비
"세경아!"
지훈을 보자, 가기전에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걸까? 미소짓는 세경
"너 아직 출국 안했어? 난 너 간줄알았는데"
"가는 길이에요"
"아 그리고 봉투는... 니가 뭐가 필요할지 몰라서"
"필요한거 없어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럼"
지훈의 얼굴을 한번 본 후 인사하고 돌아서는 세경
"..공항 지금 가면, 내가 데려다 줄까?"
"...네?"
"아 나 지금 지방 내려가야되는데 가는길에 태워다 줄게"
한편 학교
비가 와서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창밖을 바라보며 울고있는 준혁..
[마지막 정리하면서 버릴려던 이 수험표... 이 방에 두고가요]
[준혁학생과 이 방 덕분에 가질 수 있었던 작은 제 꿈의 조각같아서.. 행복하고 고마웠어요..]
그리고 학교 끝나고 집 도착한 해리
당장에 옷방으로 달려가보지만, 신애가 있을리가 없고...
"하아..."
부엌에도 역시 없음
"비오면 온다 그래놓고...!"
엉엉 울며 방에 들어오는데 침대에 놓여있는 로이드와 엘리자베스
신애가 남긴 메모를 읽어보는데
[이거 니가 가장 아끼는 인형이잖아. 난 받은거나 다름없어. 고마워]
"이 빵꾸똥꾸야! 선물인데 왜 안가져가~!"
"잘가~! 이 빵꾸똥꾸야아~!!"
아무도 없는 텅빈 집에서나마 신애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해리...
그리고 그시각 공항으로 향하는 지훈의 차
(빗소리때문에 대사가 잘 안들려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어디 가는 길이세요?"
"대전, 볼일이 있어서"
"...정음 언니한테요?"
"저 알고 있었어요 언니 만나시는거"
"언니 대전간건, 한옥 갈때 들었거든요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두분.."
"서울 올때, 맨 처음 만났던 사람이 아저씨였는데...떠날때 맨 마지막에 본 사람도, 아저씨네요..."
그렇게 저녁이 되고
[다음은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낮 열한시 삼십분경, 공항로에서 빗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팔중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네명이 숨지고, 이십여명이 부상했습니다]
3년 후
회사 끝나고 퇴근하는 정음
엘레베이터에서 내렸는데
누군가 반가운 얼굴이라도 본 모양?
바로 과외 수제자 였던 준혁!
"정준혁~! 웬일이야~?"
"웬일은! 그냥 심심해서 와봤지"
"잘하고 있어?"
"나 부팀장 됐다~(브이)"
"허.. 진짜? 아니 여기는 회사가 후진거야, 아니면 진짜 능력있는거야?"
"이게..! 당근 후자지~ 너 근데 입대한다는거 진짜야?"
"..응, 담달에"
"(툭)남자돼서 오겠네?"
"차~! 언제는~"
"아~ 상쾌하다~"
"상쾌한데 좀 춥네~"
"아유 삼월말인데 왜이렇게 추워?"
"그러게~ 곧있으면 윤중로 벚꽃축젠데 이렇게 추우면 꽃 하나도 안피겠다"
갑자기 생각에 잠기는 준혁
"나중에 벚꽃이나 보러갈래?"
"...응"
"그러고보니까.. 이맘때였구나?"
"..어?"
"지훈씨랑..세경씨..."
"..."
"지금도 가끔, 그런 부질없는 생각해"
"그날 병원에 일이 생겨서..나한테 오지 않았더라면...오더라도, 어디선가 일초라도 지체를 했다면...하필 세경씨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만났어도, 바래다 주지 않았더라면..."
2010년 3월 19일 오전 11시 15분
(빗소리때문에 잘 안들려서 대사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실은 가기전에, 아저씨 꼭 보고 싶었는데.. 이루어져서 너무 좋아요"
"...이민갈 이유, 안갈 이유가 반반이었다고 했지? 가기로 결심한 이유는 뭐야? 아빠랑 셋이 사는거?"
"..네 그리고 신애한테 그게 더 좋을거 같아서요"
"신애?"
"언젠가부터.. 신애가 자꾸 저처럼 쪼그라드는거 같아서요. 식탐 많던애가 먹을걸 눈치를 보고, 아파도 병원갈 돈이 없을까봐 걱정하고...그게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가난해도 신애가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어요"
그 시각 아빠와 함께 공항에서 세경 기다리는 신애
다시 지훈의 차 안
"안가고 싶었던 이유는?"
"검정고시 꼭 보고싶어서요 그래서 대학도 가고... 아저씨 말대로 신분의 사다리를 한칸이라도 올라가고 싶었어요"
"근데 언젠가 또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그 사다리를 죽기살기로 올라가면, 또 다른 누군가가 그 밑에 있겠구나..."
"결국.. 못올라간 사람의 변명이지만..."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가기 싫었던 이유는... 아저씨였어요"
"아저씨를 좋아했거든요... 너무 많이..."
"처음이었어요, 그런 감정...매일 아침 눈을 뜰때마다 설레이는... 밥을 해도.. 빨래를 해도.. 걸레질을 해도..."
"그러다 문뜩...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고...부끄럽고 비참했어요..."
"...미안하다...내가 한 말들 때문에..그게 상처줄려고 한게 아니었는데.."
"아니에요~ 다 지난 일이고.. 전 괜찮아요.."
"그동안, 제가 좀 컸어요~...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의 끝이.. 꼭 그사람과 이루어지지않아도 좋다는거, 이제 깨달았고..."
"그래도...떠나기로 하곤 좀... 힘이 들긴..들었어요...아저씨랑 막상 헤어지면... 보고싶어서 못견딜거 같아서..."
BGM - Rachael Yamagata의 'Duet'
Oh Lover~ hold on.
"그래도 마지막엔 이런 순간이 오네요"
'till I come back again.
"아저씨한테 마음에 담아놓은 말들, 꼭 한번 마음껏 하고 싶었는데"
"이루어져서 행복해요.."
For these arms are growin' tired,
and my tales are wearing thin.
"앞으로 어떤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진 모르지만~...늘..지금 이 순간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If you´re patient I will surprise, when you wake up I´ll have come.
"...다와가나요?"
"...어"
"하...아쉽네요"
All the anger'll settle down,
and we'll go do all the things we should have done.
"..잠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Yes I remember what we said as we lay down to bed.
"...뭐?"
I´ll be here if you will only come back home.
"...시간이.. 잠시 멈췄으면 좋겠어요"
Oh lover~ I´m lost.
Because the road I´ve chosen beckens me away.
Oh 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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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나도 이거 결말 너무 좋아
황정음만 너무 불쌍함. 게다가 본인이 스쳐지나가는 사랑이었다는 것도 몰라..
@해야할때하지않으면놓쳐버리는것들 감독인가? 결말 설명하던 글에서 지훈이 진짜 사랑한건 세경이었다는 인터뷰있어ㅠㅠ
ㄹㅇ 신세경이나 황정음이나 감독이 지멋대로 결말을 해서 신세경도 불쌍함 자기 죽은거 모르고 종방연때 저 죽은거에요?물어보고 알았대
여운 쩔어 진짜..
황정음 왜 대전에 가 잇엇어???
아 마음아파서 더 못보겠다
장르빼고 완벽한 결말..
아.. 황정음 짠내나 8ㅅ8
이거 볼때마다 나는 해리가 너무 걱정됨 어린게 얼마나 외로울까 ㅠㅠㅠㅠ
하아ㅠㅠ 너무 불쌍해ㅠㅠㅠ 난 웃으려고 보는 시트콤인데 세경이 나오면 분위기 가라앉고 우울해져서 싫었음 너무 짠하고.. 결말까지 시망이라서 마지막화는 재탕할 때 안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