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일이~~~

[신은정]

안녕하세요~ 신은정입니다.

작년 10월 말부터 저희집 첫째 포동이의 습관성 구토 횟수가 갑자기 잦아져서

12월 말 즈음엔 거의 음식거부에 가까울 정도였는데요,

지금 구토는 거의 줄었지만 식욕은 한번에 4,5알 정도 밖에 안먹어서 줄어든 체중에 걱정이 태산였습니다.

작년 연말 막내 아끙이 예방접종때 병원서 로얄캐닌 성묘용과 키튼용을 한주먹씩 얻어와서 먹이니

토도 거의 안하고 기호성 좋았지만 가격부담에 대신 캣츠랑키튼을 사서 먹여오고 있지만

이것도 3달 가까이 먹으니 잘 안먹으려 들어서 결국 로얄캐닌 사료를 사야되나,

밑의 세아이들 보는 눈도 있는데 한포 사서 포동일 제대로 먹일 수 있을까,

3월말에 포동이 예방접종하러 갈때 염치없지만 또한번 캐닌사료 좀 부탁해 볼까..계속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혹여나 병원진찰때 상담후 엑스레이나 검사 좀 해보자 할때에 대비해 돈을 모아둬야 해서요..

그러는 동안 접종일을 딱 1주일 앞둔 그저께 밤.

모르는 폰번으로 전화가 왔는데 반동방의 하늘에하늘님이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반동방에서만 뵀던지라, 넘 반갑기도 하고 무슨일이신가 했다가...

저희 아이들 앞으로 봄봄님 통해서 로얄캐닌 사료를 보내주신다고...

진짜 어떻게 이런일이...ㅠㅠ

실은 며칠전 반동방 글보다 봄봄님 글을 보고 주문 해볼까말까 며칠을 고민하다

사료값보단 혹시나 모를 병원비를 대비하자 생각하고 포기했었더랬습니다.

그러고도 계속 365사료 한포대 가격이 얼만지 넘 궁금했었거든요. 미련을 못버리고...^^;

근데 하늘에하늘님께서 이런 깜짝 선물을 보내주실 줄이야..

그것도 진짜 지금 제딸 포동이에게 제일 먹여보고 싶었던 사료를 보내주신다니 정말 꿈만 같았어요.

그래서 그동안의 포동이와 365사료 얘기를 드렸더니,

한포대 더 보태서 365사료 2포대와 포동이 식욕회복을 위해 로얄캐닌 베이비캣사료까지 해서

총 3포대를 보내주셨습니다!!!

사료 포대 보면서도 이 사료들이 제 집에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네요~~

동물병원 갈때마다 진열된 것 보면서 맨날 겉포장만 살짝씩 만져봤었는데..ㅎㅎ;

하늘에하늘님,

정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제 소중한 딸 포동이의 건강을 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선물을 보내주셔서

뭐라 말씀드려야 될지 모를만큼 고맙습니다.

포동이와 밑의 세 아이들 모두 넘 잘먹어요.ㅎ

감사히 잘 먹이겠습니다~~~! ^^

그리고..

길아가들 중성화수술을 위해 며칠째 고생하시느라 목소리가 가라앉을 정도로 힘든 와중에도

늦은 시간에도 문자, 전화주시며 365사료 최대한 빨리 받을 수 있게 해주신

루비금이봄봄이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하늘위에하늘]

은정님 착한마음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무언가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지요~
때마침 루비님께서 사료를 소개해 주셔서
기꺼이 보내 드릴수 있었지요~포동이와
남은 식구들이 건강히 잘보낼수 있음
더이상 무엇을 더바랄까요 이쁜맘 가지신
은정님 고맙습니다 ~❤

[Champagne]

끼어들어 죄송한데 혹시 로열캐닌365 길양이용 구입가능한지요? 저는20마리정도를 먹이고있는데요 ... 캣츠랑에 퓨리나 등 섞어주고있는데요 로열캐닌365는 일반은 구입이안되서요 ㅠㅠ

[하늘위에하늘]

루비금이봄봄님 글에 댓글 달아,보셔요~

[Champagne]

감사합니다!!

[신은정]

제가 감사드려야 되는데 하늘에하늘님께서 고마워하시다니요;;;
아이들 다 잘 먹고 특히나 포동이가 365사료 잘 먹어요.
원래 사료통에 덜어놓으면 그 첫밥만 잘 먹고 담은 잘 안먹는
까다롭고 무지 짧은 입맛인데, 잘 먹어주니 정말 좋습니다~ㅎㅎ
오히려 조금 과식해서 토했을 정도랍니다;ㅋ
항상 건강하시고 달이, 별이와 행복하게 지내셔요~~^^

[또리수리초롱이]

은정님 어린 나이에 고생하는 줄 아시나봅니다. 힘! 복받으세요

[신은정]

어머~ 어리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요용~~ㅋㅋ

[검은튤립]

늘 고생 많으십니다~^^

[신은정]

제가 늘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이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반동방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해바라기]

별이달이맘님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 입맛이 까탈스러우면 엄마가 맘이 아프죠ㅠ 우리 아이들도 요것만 먹는 애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사질 못하니 힘들었거든요~
맛나게 먹이셔요^^

[신은정]

동병상련이시군요..ㅠ
집아이든 길아이든 항상 사랑가득하게 챙겨주심에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꽉~ 차오릅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건강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