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2시 30분쯤 서울 용산역 앞 4층짜리 상가 건물이 붕괴됐다. 건물은 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4층에 거주하던 60대 여성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붕괴 당시 1~2층에 있는 음식점은 휴일으로 사람이 없었고, 3~4층은 주거공간인 건물이나 4층에 60대 여성 한 명 외엔 아무도 없던 상태였다.
용산 빌딩 붕괴 사고 소식을 접한 주민 A씨는 "용산 서부 이촌동 사는데 울산 지진 때도 그렇고 몇 번 맞은 덕에 베란다 벽 금가고 화장실 벽 갈라지고 무너질까 두렵네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지진도 아니고 용산에 노후된 주택 심각합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전면 폐지해 주세요"라며 "주민들이 자기 돈으로 더 좋은 집을 짓겠다는데 왜 정부가 나서서 층수를 제한하고 규제를 하나요?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은 자기 땅 위에 자기가 원하는 집을 짓고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대원 120여 명을 보내 매몰자가 있는지 등 추가 피해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곳 일대가 1년 정도 뒤에 철거한 후에 프롬나드 공원이 되는 곳일텐데, 그 사이에 이런 사고가 생겼네요. 자세한 것은 조사를 해봐야하겠지만 관련 기사를 보니 건물 자체도 굉장히 노후화 되어서 한달 전부터 무슨 조짐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어쨌든 사망사고가 없어서 그나마 천만다행입니다.
첫댓글 참고로 용산 프롬나드 공원이 예정지역인 상가건물입니다. 바로 옆 인근 4구역에 효성 해링턴 스퀘어가 한창 지하 공사되고 있습니다.
저기 지나가면서 어짜피 공원확정인데 미리 철거안하나했더니...
부끄러운 한국의 자화상이네요.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들어가는 나라에서;;
인명사고 없어서 다행이네요
재개발 대상지라 비워진 곳이라 천만다행이네요.
빨리 재개발 진행되어야겠네요
노후건물 검사좀 제대로 했으면...
이곳 일대가 1년 정도 뒤에 철거한 후에 프롬나드 공원이 되는 곳일텐데, 그 사이에 이런 사고가 생겼네요. 자세한 것은 조사를 해봐야하겠지만 관련 기사를 보니 건물 자체도 굉장히 노후화 되어서 한달 전부터 무슨 조짐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어쨌든 사망사고가 없어서 그나마 천만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