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2.8배 규모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
입주시 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 2년간 50% 면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를 '제1호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는 30일 오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제1호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기념하는 선포식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선포되는 '제1호 투자진흥지구'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8.1㎢)로,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에 달하는 대규모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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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별 위치 및 면적 [자료=총리실] 2023.06.30 jsh@newspim.com |
제1호 투자진흥지구 지정 이후 입주기업들은 3년간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 2년간 50%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유수면 점용·사용료도 10년간 면제된다.
정부는 이로 인한 투자이행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15조9000억원, 간접적 고용창출은 약 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는 정부가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업맞춤형 지원제도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적용한 사례다. 정부는 제1호 투자진흥지구에 이어 추가 매립되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7·8공구와 매립 준공된 수변도시 등 개발이 가시화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새만금 권역 전체까지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번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새만금 개발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인프라 구축 등 새만금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