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메모리얼데이 휴일인지라, 박스오피스는 하루 늦게 올릴예정입니다.(주간 3일치는 공개되었으나, 이왕 할 바엔 4일치가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미리 스포를 알려드리자면, 인디아나 존스 4편은 생각보다는 수익이 많지 않습니다. 여전히 아이언맨은 강력한 모습이구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The Good, the Bad, and the Weird) (쇼박스) 08년 7월 10일 개봉예정
감독 : 김지운
각보 : 김지운
출연
송강호 _ 이상한 놈
이병헌 _ 나쁜 놈
정우성 _ 좋은 놈
-61회 칸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 된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놈놈놈'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내면서 사람들의 기대를 더욱 부풀게 만들고 있다. 2005년 '달콤한 인생'이후 3년만에 신작을 들고 온 김지운 감독의 이번 작품은 정우성, 송강호, 이병헌이라는 믿기 힘든 캐스팅으로 초반부터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었는데, 작품이 공개된 이후 역시나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됐다. 한국에서는 여름에 개봉예정이며, 지도 한 장을 두고 벌이는 세 놈의 이야기를 어떻게 펼쳐질지...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강철중'과 더불어 현재까지 한국영화의 08년 여름 기대주로 꼽히는 '놈놈놈'. 실망시키지는 않겠지? 참고로 칸 영화제 버젼과 개봉버젼은 약간 다를 것이라고 한다.
Punisher: War Zone (라이온스 게이트 필름) 08년 12월 5일 개봉예정
Directed by Lexi Alexander
Written by Nick Santora & Matt Holloway & Arthur Marcum & Lexi Alexander
Cast
Ray Stevenson _ Frank Castle / The Punisher
Dominic West _ Billy Russoti / Jigsaw
Wayne Knight _ Linus Lieberman / Microchip
Dash Mihok _ Det. Martin Soap
Colin Salmon Agent _ Paul Budiansky
Julie Benz _ Angela Donatelli
-2004년도 토머스 제인('미스트')이 주연을 맡았던 안티-히어로 만화인 '퍼니셔'의 다른 이야기가 2008년 12월에 관객들과 만난다. 공식적으로는 2004년에 만들어진 '퍼니셔'의 속편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는지라, 2편이라고 부르기도 뭐하다. 일단 주인공인 '퍼니셔'역을 맡았던 토마스 제인이 출연하지 않는데다가, 1편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물들로 출연진들이 교체된 상태고, 감독과 각본도 완전히 새로운 얼굴들. 실제로 2004년 '퍼니셔'의 성공이후, 2편이 제작되었으나 카트리나 태풍, 그리고 마블사의 영화사 변신으로 인해 결국은 취소가 되었고, 이번 작품은 다른 독립적인 영화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배급도 라이온스 게이트 필름이 맡았고, 뭔가 마블 코믹스와는 다른 느낌을 주려는 듯. 근데 마블 코믹스의 지원이 없어서 그런지 V(ideo)급 냄새가 너무나도 풀풀 풍긴다. 레이 스티븐슨과 도미닉 웨스트가 주연이라니...
Choke (폭스서치라이트) 08년 9월 26일 개봉예정
Directed by Clark Gregg
Written by Clark Gregg(screenplay) & Chuck Palahniuk(novel)
Cast
Sam Rockwell _ Victor Mancini
Anjelica Huston _ Ida Mancini, Victor's mother
Kelly Macdonald _ Paige Marshall
Brad William Henke _ Denny
-'파이트 클럽'으로 유명한 척 팔라닉의 소설이 스크린으로 만들어졌다. 2001년 척 팔라닉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3백4십만달러라는 저예산으로 만들어 2008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고, 폭스서치라이트가 5백만달러에 판권을 구입 현재 개봉대기중이다. 일단 판권료만으로도 이득을 본 셈이다. 척 팔라닉의 소설들 자체가 평범하지 않았기에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 일단 주인공 자체가 섹스 중독자 빅터(샘 록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엄마(안젤리카 휴스턴)가 주요 등장인물. 그의 직업은 전문적인 질식사 연출 사기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음식이 목에 걸려 질식하는 척하는 것. 분명 누군가 달려와 그를 구해낼 것이고, 그렇게 그 영웅은 생명의 은인이 되어 그의 남은 여생을 책임지게 된다. 이런 교묘한 수법으로 사는 빅터의 이야기를 가진 원작의 매력을 십분 잘 살렸다는 평을 듣고 있다. 포스터가 참으로 인상적. 그리고 배우들도 좋고, 기대가 된다.
City Of Ember (폭스) 08년 10월 10일 개봉예정
Directed by Gil Kenan
Written by Caroline Thompson (screenplay) & Jeanne Duprau (novel)
Cast
Bill Murray _ Mayor Cole
Saoirse Ronan _ Lina Mayfleet
Harry Treadaway _ Doon Harrow
Mackenzie Crook _ Looper
Mary Kay Place _ Mrs. Murdo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즉, 한마디로 오리지널 각본을 참으로 보기 힘든 요즘 영화들. 뭐..그렇다고 이 작품이 오리지널 각본의 영화라는 점은 아니다. 이 작품역시 2003년 발표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사람들의 능력을 봐서는 너무나도 다른 작품으로 혹은 원작의 팬들의 마음에 쏙 드는 작품으로 만들 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이다. 2003년 소설이 발매된 이후 2004년 톰 행크스가 그 판권을 사들였고, 팀 버튼의 작품들인 '가위손', '크리스마스의 악몽', '유령신부', 그리고 '아담스 패밀리'의 각본을 쓴 캐롤린 톰슨에게 각본을 맡겼고, 연출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로버트 져메키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은 '몬스터 하우스'를 연출한 길 키넌에게 넘겼다. 괜찮지 않은가? 제작사이자 배급사는 '나니아 연대기'로 유명한 월든 미디어라는 사실은 어느 정도 영화의 완성도는 보증해주는 것일테고, 이미 속편인 The People of Sparks 까지도 제작 계획중이다.
Finding Amanda (매그놀리아 픽쳐스) 08년 6월 27일 개봉예정
Directed by Peter Tolan
Written by Peter Tolan
Cast
Matthew Broderick _ Taylor Peters
Brittany Snow _ Amanda
Peter Facinelli _ Greg
-별 특색있는 작품은 아니다. 문제많은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서 뭔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니까... 매튜 브로데릭과 브리스티 쇼라는 안정적인 출연진에다가, Rescue Me와 '애널라이즈 디스', '저스트 라이크 헤븐', '게스 후', '아메리칸 스윗 하트'와 같은 작품의 각본을 써온 피터 톨란이 각본 연출을 맡았다는 점은 이 작품이 그냥 그런 영화가 아니라 꽤나 쏠쏠한 재미를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아역 스타에서 청춘 스타로 이제는 '섹슨 앤 더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의 남편으로 더 유명해진 매튜 브로데릭의 완전 아저씨 모습을 본다는 것이 가슴 아프긴 하지만....^^
첫댓글 놈놈놈은 칸영화제 버젼이랑 어떤식으로 다르게나온다는건가요?
칸에서 상영된 건 두 시간 정도의 분량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네 시간 분량의 편집본이 완성도가 높아서 두 편으로 나눠서 개봉하는 것고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었죠. 아마도 두 편으로 나눠서 개봉하는 건 힘들 것 같지만, 적어도 세 시간 정도의 상영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칸에서도 두 시간의 상영시간이 짧게 느껴진다는 말이 있었으니까요.
퍼니셔 1편 정말 재밌게 봤는데, 출연진/제작진이 그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니 조금 아쉽네요. 엔딩부문에서 모든 범법자들은 자신을 만나게 될 거라는 토마스 제인의 간지대사는 뻥이었나요오오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