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는 양의학에서 아직 발생원인도 모르고, 치료법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종플루인데..환절기에 극성화되면서 사회가 마비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산 김일훈 선생께선.. 신종플루같은 공해로 인해 발생될 미래의 질병을 내다보시고, 그 치료 처방으로 신약본초, 신약이라는 의학책으로 남기시고 가셨답니다.
...............................................................................................................................................
심화되는 공해독(公害毒)과 그 대책
환절기에 특히 많이 발생하며 또 치료하기 어려운 독감․뇌염․상한(傷寒)․열병과 공해독으로 인한 식중독․약독(藥毒)․유행성 출혈열 및 난치 이질(痢疾)․대장염․토사곽란․기타 괴질 등의 치유 방법에 관해 논급(論及)한다.
현대인들은 계속 늘어만 가는 공해독(公害毒)의 피해를 다같이 입고 있다. 농약․비료 등 각종 화공약독과 거듭되는 핵실험에 의해 공기중․수중(水中)에 분포되어 있는 핵독은, 호흡이나 음식물을 통해 체내에 침투, 누적되어 계절에 따라 여름철엔 주로 식중독(食中毒), 봄․가을철엔 주로 독감․상한(傷寒)․열병․괴질․제반 전염병 등을 유발시킨다.
공해독은 이밖에도 인체의 각부조직을 파괴함으로써 또 다른 각종 질병을 유발시킨다. 혈육근골(血肉筋骨)과 오장육부(五臟六腑)가 공해독으로 인해 부패, 병들게 되면 치료가 상당히 어렵고 치유된다 하더라도 그 후유증이 남는다.
피부에 공해독의 피해가 이르면 습종․습진에서부터 암종(癌腫)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피부병이 발생한다. 오장육부에도 공해독이 누적되면 극히 치료하기 어려운 각종 괴질과 암 등을 유발시킨다.
공해독은 또한 위궤양․십이지장궤양․식도궤양․대장 및 소장궤양 등 각종 궤양 증세를 유발시키는데 빠르게 암으로 발전케 하는 무서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일반 궤양증은 장부에 상처가 생겨 오랫동안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비해 핵공해독으로 오는 궤양증은 상처가 심하지 않아도 곧 궤양암으로 변하는 것이다.
원인 불명의 괴질―유행성 출혈열도 공해독이 일으키는 한 증상이라고 보겠다.
2) 생강 감초의 묘용
공해독의 해독(解毒)에 매우 좋은 약은 생강(生薑)이며 다음은 원감초(元甘草)․대추의 순이다.
공해독으로 인해 유발되는 제질병은 생강․감초의 성분이 아니면 완전 소멸시키기 어렵다. 따라서 공해독으로 인한 식중독의 최고의 신약(神藥)은 생강이며 약독(藥毒)의 신약은 원감초이다. 이들 생강․원감초의 해독․중화(中和)작용을 돕는 것으로는 대추가 으뜸이다.
식중독․약독 등 제반 공해독의 해독에 가장 기본적이랄 수 있는 처방은 생강 감초탕이다. 하루 2번 식전에 복용한다.
● 생강감초탕〓생강 2냥(兩), 원감초 1냥 5돈(錢), 대추 5돈(錢). (※ 1냥〓37.5g)
공해독으로 인한 위궤양․십이지장궤양․식도궤양․대장 및 소장궤양에는 앞의 생강감초탕에 죽염(竹鹽 : 제조법 및 효능은 제1장 「죽염」참조) 1돈 5푼(약 5~6g)을 함께 복용한다. 유행성 출혈열도 생강감초탕에 죽염 1돈 5푼을 함께 복용한다.
생강감초탕은 각종 공해독이 제반 질병들을 유발시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단 발병한 뒤라도 암으로 되기 전까지는 해독시킬 수 있는 영약(靈藥)이다. 일단 암이 되면 따로 암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강에 대한 본초(本草)의 설명을 살펴보면 매우 광범위하나 그 중 몇 가지만을 추려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 생강〓맛은 맵고 독이 없으며 기(氣)는 약간 덥다[味辛無毒 氣微溫] 오래 복용하면 몸안의 나쁜 냄새와 기운을 제거하며 정신(精神)을 맑게 해 준다[久服則 去臭氣 通神明]. 심장․폐장․간장․비장․신장 등 5장에 고루 미치어
풍사(風邪)․한열(寒熱)․상한(傷寒)․코막힘[鼻塞]․심한 기침[欬逆]․혈압 상승(上氣) 등을 제거한다[歸五臟 除風邪 寒熱 傷寒 鼻塞 欬逆 上氣]. 날것으로 쓰면 발산작용이 있고 익혀 쓰면 화중작용을 한다[生用發散 熟用和中]……省略
그런데 필자의 오랜 경험에서 얻은 결론은, 한 마디로 「생강은 나쁜 것을 제거하고 새것을 나오게 하는데[去惡生新], 가장 효과 높은 묘약」이라고 하겠다.
생강은 「맛이 맵다」[味辛]고 했지만 자세히 음미해 보면 단맛과 쓴맛을 함께 지니고 있으며 강한 해독 효능도 갖고 있다.
옛부터 생강을 필수적인 양념으로 애용해 온 것은 생강의 해독 및 거악생신 등 여러 가지 특이한 효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옛기록에 보이는 것으론 「논어」(論語)에 「공자(孔子)께서는 생강을 끊이지 않고 잡수셨다[不撤薑食]」는 내용이 있는데 이로 미루어 생강은 상당히 오랜 옛날부터 써온 것으로 짐작된다.
아무튼 생강에는 공해독 등 모든 독을 제거하고 새 살을 돋우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며 변질되어 가는 물질을 완전 재생(再生)시킬 수 있는 놀라운 「거악생신」(去惡生新) 효능이 있다.
이 밖에 생혈(生血)․청혈(淸血)․생기(生氣)․보기(補氣) 등 많은 또 다른 효능들을 지니고 있으나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다.
3) 운독(運毒)으로 인한 독감 뇌염 열병 괴질
환절기에는 계절의 변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독기(毒氣)가 인체의 허약을 틈타 각종 질병을 유발시키는 예가 허다하다.
4계절의 변화, 즉 기의 운행[運氣] 과정에서 어떤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독기를 운독(運毒)이라고 한다.
운독은 여름에서 가을로 변화하는 때와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며 해[年度]에 따라서 심하게 발생하기도 하고 별로 심하지 않은 때도 있는 등 일정치 않다.
불기운[火氣]이 왕성한 여름에서 서늘한 기후[金氣]가 시작되는 가을로 변화할 때에는 온기(溫氣)인 토기(土氣)가 교량 역할을 하게 된다.
즉 사람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금기(金氣)가 사람의 질병을 일으키는 화기(火氣)의 독성(毒性)의 피해를 입는 것을, 온기(溫氣)인 토기(土氣)가 완화시켜 주는[火生土 土生金] 역할을 하는 것인데, 목기(木氣)가 왕성한 해에는 토기(土氣)가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함으로써 화기와 금기의 마찰로 운독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환절기에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음식물․주거(住居)의 부주의와 공해독 등으로 허약해진 인체조직이 운독을 이겨낼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목기(木氣)가 지나치게 왕성하고[太過] 금기(金氣)가 너무 부족한[不及] 해에는 환절기 질병이 예년에 비해 훨씬 늘어나게 된다. 독감이 극성하고 뇌염․상한(傷寒)․열병이 잇달아 발생할 염려가 있게 되는 것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때에도 역시 토(土)의 온기(溫氣)가 교량 역할을 하게 되는데 목기의 왕성 등으로 토기가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게 되면 운독이 발생, 온병(溫病)이 극심하게 된다. 그런데
평소 건강 관리에 힘써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운독이 심하게 발생해도 거의 피해 입는 일이 없고 부주의 등으로 허약해진 사람들은 예외 없이 운독을 이기지 못해 여러 가지 질병들을 앓게 된다.
이 운독으로 인해 발생한 독감․상한․뇌염․열병 및 괴질 등은 모두 영신해독탕(靈神解毒湯)을 써야 한다. (※ 처방은 제17장 제5절 참조)
인산 김일훈 지음 [신약(神藥)] 225쪽
첫댓글 정보 감사하므니다.~~~~~
요 며칠 열심히 인산 죽염 먹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