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초기결함입니다.
즉, 서비스센터에서 메인보드를 교체하셔야 합니다.
1년 간 정말이지 SKT, KT의 갤럭시 노트1은 네비게이션과 GPS어플을 참으로 잘도 잡는데
유독 내가 가지고 있는 LGU+는 잡지도 못하고 아무리 GPS STATUS 등의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해도
잡히질 않아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기 어떤 기사님께서 대강의 글을 올리셔서 읽고는 프린트 해서 오늘 바로 삼성 A/S센터에 갔습니다.
나: "봐라. 여기 이 분은 A/S받았다잖냐. 그리고 리플 다신 분도 마찬가지이고..."
A/S기사: "무슨 말씀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건에 대해 공문으로 내려온 적이 없습니다. "
나: "그럼, 초기결함이 A/S가 안된다는 겁니까? 그럼 여기 적힌 이 분들은 뭔가요?"
A/S기사: "저희도 그냥 해드리고 싶습니다만, 지시사항이 없어서 어쩌질 못합니다."
나: "좋습니다. 하나만 물어봅시다. 신종 기판으로 하면 에러 없이 GPS 잘 잡히는지요?"
A/S기사: "네. 현재까지 어떤 분도 항의나 변경조치 요구가 없었습니다."
나: "그럼 기판 교체하는데 얼마입니까?"
A/S기사: "원래는 28만원인데... 8만원까지 해드릴 수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있으시다면
저희가 R형을 구해서 조금 더 싸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나: "R형이 뭐죠?"
A/S기사: " 신형 기판 중 뭐가 잘못 되어서 리콜되는 기판인데, 공장에 들어가서 손 봐서 오는 거라
안심하고 쓰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
나: "새 것으로 해주세요."
기사분이 뭔 잘못이 있겠나 싶었습니다. 까라면 까야 하는 게 회사 원칙인데...
제 것을 수리하느라 점심을 못 먹고 계속 일을 해야 하는 터라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가까운 던킨도너츠에 가서 도너츠랑 따뜻한 음료수를 사서 건네었습니다.
나: "기사님. 이것 드시고 하세요. 나 때문에 점심도 못드셨는데...^^"
A/S기사: "괜찮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30분 정도가 흘렀습니다.
A/S기사: "000님. 다 되었습니다."
나: "8만원이라 했나요?"
A/S기사: "원래의 기판을 폐기하는 것으로 해서 4만원만 주시면 됩니다."
나: "고맙습니다. 그런데, 계산 후 나가서 GPS 테스트하고 이상 있으면 리콜해도 되지요?^^"
A/S기사: "물론입니다. 그런데 아무 이상 없이 잘 되실 거예요. 유독 LGU+ 회사만 방식이 달라서 안되었던 거니까요."
나: "그럼 해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계산 후 나가서 GPS STATUS 어플을 구동시켰습니다.
평상시에는 죽어라 기다려도 잡힐 생각도 안았던 이 어플 꼴 좀 보세요.
1초 만에 잡힙니다. 눈이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다시 실행해 보았습니다.
GPS 잡는데 1초가 안 걸렸습니다. 많이 기쁘기도 허탈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GPS잡는다고 고생하며 보낸 시간이 얼마인데 ㅠ.ㅠ
A/S센터로 들어가 잘 잡히노라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오면서 내 차에서 다시 한 번 구동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말 잘 잡힙니다. 창 밖으로 손 내밀 일도 없었습니다. 그대로 잡히니까요.
[내 기판이 구형인지 신형인지 확인할 수 있는 TIP]
1. 구형 기판은 GPS가 윗쪽 테두리에 1개 붙어 있습니다.( 1 )
2. 메인보드에 11 1처럼 배열되어 있습니다.
3. 이 둘이 결합하면 (1111) 이렇게 되겠지요? 한데, LGU+ 것과는 상관 없는 SKT 및 KT용에 적합한 버전입니다.)
4. 신형 기판은 메인보드 오른쪽에 위치합니다.(2번 항목의 11 1이 90도 옆으로 누웠다고 보면 되지요.)
5. 윗쪽 테두리가 아닌 옆면 테두리에(1번 항목의 것이 90도 옆으로 누웠다고 보면 됩니다.)
6. 이 둘이 결합하면(층층이 쌓인 ----의 배열이 되겠지요? 이것이 신형기판이자 LGU+에 적합한 버전입니다.)
저는 4만원 들었습니다만, 언변 좋으신 기사님들께서는 잘 말씀나눠서 무료로도 해보세요.
4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속이 다 시원합니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이만 글 마칩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
삭제된 댓글 입니다.
통신제품은 최초구입일 (최초개통일)로 부터 1년이내에는 무상AS입니다.
단, 경우에 따라서는
예를들면 구입한지는 (최초개통일) 일년이 안되었지만 단말기 제조일자가 일년이 경과한 경우...
통신회사에서 발급하는 최초개통일 확인자료(가입원부 등)를
AS센터가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년은 아마 가능할 겁니다.
저는 3년이 넘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