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개와 경상도 개의 다른 점이 무엇인지 아세요?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소하니라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송사하여 가로되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을 인하여 여러 가지로 개량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감사 무지하옵나이다.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저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의 송사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사도행전 24:1-9 대학원 3학년 때 서울의 모 교회에 교육전도사로 부임했습니다. 몇 칠 후 부임 축하 겸 인사로 담임목사님이 점심 식사를 함께하자 했습니다. 부목사님과 담임목사님, 사모님 함께 돼지갈비 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중에 사모님이 물었습니다. 전도사님! 충청도 개와 경상도 개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세요? 밥을 먹다가 이게 웬말인가? 했습니다. 저도 어릴 때 개를 키워 봤지만 뭐가 다른지? 개도 지방색이 있는지? 잠깐 당황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맛있게 보신탕 먹든 기억 받게 없습니다. 한참 있다가 사모님이 말씀하십니다. 경상도 개는 멍멍 짓기만 짓지 물지는 않는데 충청도 개는 가만히 있다가 꽉 물어 버린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말 할 때 뇌리에 스쳐가는 기억이 있었습니다. 대학 시절 1년에 한 번 청도 동산 기도원을 갔었는데 3학년 때 갔을 때 일 입니다. 원장님의 사돈이 경북대학교 수의학과를 나왔습니다. 지금은 목사님 사모가 되어 영국에 있습니다. 아직 배우는 중이라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닌데 기도원에 영국에서 데려온 송아지 만한 누렁이를 예방 접종한다고 했습니다 나보고 개를 잡아 달라고 했습니다. 겁이 무척 났습니다. 그래도 남자 체면에 여자 수의사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잡아 주었습니다. 양쪽 귀와 이빨을 잡으라 했습니다. 두 번에 걸쳐 주사를 놓는데 첫 번째 것은 약의 농도가 진하지 않았지만 두번째 것은 약의 농도가 진하여 개가 놀랐습니다. 놀라면서 저의 오른쪽 팔뚝을 꽉 물었습니다. 꽉 물고 놓아 주지를 않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옷이 찟어 지고 살갓이 찟겨 나갔습니다. 일주일 내내 기도는 못하고 치료만 받다가 왔습니다. 그 덕에 숙소가 없어 들판에서 자야 했는데 자신이 쓰든 침대방을 주어 휴양하다가 왔습니다. 비록 조크로 한 말이지만 그 속에는 보이지 않는 경고의 메세지가 있습니다. 나 보고 조심하라는 겁니다. 사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고향이 충남 대천이거든요 사모님의 고향은 부산이고요. 오랜 세월 부부로 함께 살다보니 그런 결론이 난 것 같습니다. 목사님은 교회와 교계에서 지혜로운 분으로 존경 받고 있습니다. 현재도 여러가지 큰 일에 쓰임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복 날 입니다. 갑자기 그 때 일을 생각하며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 물어면 이렇게 대답해야지 "충청도 개는 가만히 있다가 꽉 물지만 경상도 개는 일생에 한 번 무는데 한 번 물었다 하면 놓아주지 않습니다.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고 말입니다. 권사님들 사이에 제 별명이 물귀신 입니다. 여러분! 바울은 자신이 시작한 복음 전도의 삶, 환경과 여건을 초월해서 증거했습니다. 마치 경상도개가 한 번 물면 회복불능 상태에 빠지도록 놓아주지 않는다는 제 생각 처럼 말 입니다. 바울이 가는 곳은 복음으로 인하여 개인이 변하고 공동체가 변하였습니다. 지역사회가 변하고 세계적 상황이 변했습니다. 1차 선교, 2차 선교, 3차 선교 4차 선교 환경과 여건에 굴하지 않고 전투적으로 주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든 동인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첫 만남의 기쁨입니다. 서슬시퍼렇게 예수 믿는 사람을 감옥에 가두기 위해 다메섹 도상을 향하는 길목에서 자신이 핍박하던 예수 그리스도,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맛 보았기 때입니다. 모든 삶의 문제와 답이 나오고 해결된 기쁨 입니다. 두번째는 무엇입니까? "약속한 성령"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5절에서 말씀하신 "약속한 성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한 성령은 그로 하여금 매 맞음과 추위, 추방, 죽을 고비, 법정에서도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 한국 교회는 믿음의 선배들의 순교의 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 분들은 왜정 시대에 온갖 고문을 당했습니다. 심지어는 못을 밟고 지나는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 분들인들 아프지 않겠습니까? 위로 부터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한 성령의 능력을 덧 입으니 고통도 감수 할 수 있었습니다. 구름을 타고 가듯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어제는 복날이였습니다. 우리가 전도해야 할 대상 한 번 선택했으면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잘 살피되 회복불능의 상태에 까지 몰아서 그리스도께 인도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분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위해서 입니다. 이 일을 위해 주님의 약속한 성령 받기를 기도합시다. 오늘 하루도 꿈과 소망을 가지고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