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가피해자 있으면 게시글 적으라 하셔서 적습니다.
저는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문제가 많은 그 콘도에서 지냈습니다.
제가 사는 동안 겪은 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는 강아지똥 입니다. 제가 사는 기간동안 집주인이 여행을 두번 갔다왔는데, 여행 갈때마다 강아지를 안데리고 갔습니다. 처음에는 집주인의 부탁이니 어쩔수없이 들어줬습니다. 강아지가 똥을 온 집안에 싸제껴대서 소파며, 화장실이며, 거실이며, 옷이며 다 똥이 묻어있었습니다. 물론 강아지는 죄가 없으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주인에게는 죄가 있겠죠? 어쨌든 저는 똥난리를 발견한 즉시 바로 집주인에게 카톡으로 상황을 알렸더니 집주인이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이 본인 옷을 세탁기 돌려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원래 강아지가 야외배변을 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것 같다며 변명만 늘어놓았습니다. 이걸 왜 제가 치워야하는지 모르겠었지만 결국 강아지똥 제가 다 치웠습니다. 보통 강아지 키울 때 멀리 여행가면 데리고 가거나 애견호텔 이런곳에 맡기지 않나요? 그리고 얼마 뒤 집주인이 다시 여행을 갔습니다. 저는 강아지똥 파티가 열릴것이라 확신하여 이틀이나 친구집에서 신세를 져야만 했습니다. 하하 비싼 월세 주고 눈치보며 살았습니다.
두번째는 우밴유에 올린 게시글에는 없던 규칙을 언급하며 저에게 불이익을 주었습니다. 게시글에는 유틸리티, 하이드로 포함 금액으로 마스터룸 월세를 지불하기로 했는데 히터를 사용하고 싶다고 하니 갑자기 히터를 작동할 경우 $70을 더 추가로 지불해야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 똥사건 이후 더이상 이집에서 살수없다고 판단하여 집 나가고 싶다 얘기하니 갑자기 캐나다는 한달 노티스라며 게시글에는 없던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진정한 렌트사기 아니겠어요?ㅎㅎ
세번째는 허락없이 몰래 방에 들어온것입니다. 이거는 상습범인것 같더라구요. 집주인이 거실에서 지내고 제가 방을 썼었는데 제 방에 6번(제가 아는것만)이나 몰래 들어와서 제 방 히터를 껐습니다. 주인이 없는 방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는게 당연한 개념 아닌가요?
결국 저는 디파짓을 받지 못하고 좋은집으로 이사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의견차이가 있었는데 경찰부르라 하더라구요. 경찰 되게 좋아하시나봐요.. 나도 좋아하는데 경찰ㅎㅎ
글쓰다보니 생각났는데 제가 재택근무 하니까 재택근무 하는건 미리 말해줬어야 한다고 꼽을 줬습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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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타지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젠가 꼭 되돌려받을테니 염려마세요
강아지똥....ㅠ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긴 했지만 (only 자기)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잘못된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전혀 미안함을 못느끼는 사람인 것 같아요. 어떠한 이유로라도 일단 다른사람에게 불편을 주면 사과하고 보상해야 하는 걸 이해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