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좋은 가을날입니다...
날이 너무나도 좋아서 카메라를 들고 자전거를 타고 나왔습니다...
목적지는 학정동 농촌진흥원입니다 ~ !!


구수산 구립도서관
2년전에 칠곡에 최초로 들어온 도서관입니다.
25만 칠곡주민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곳이기도 하죠
도서관 부지가 좁고, 아직 소장도서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칠곡주민들에게는 소중한 곳입니다

중간에 자전거 기어가 고장나는 비참한 결과가 있었지만
결국에는 도착했습니다...
오래전부터 학정동의 터줏대감이었던 농촌진흥원입니다
예전에는 학정동일대가 모두 논이었지만 칠곡지구가 계속해서 커져감에 따라서 현재의 지역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농촌진흥원 바로 옆으로 도시철도 3호선 현장이 보입니다
이곳으로 계속해서 들어가면 종점인 동호동 주박기지가 나오게 됩니다.
나중에 교각을 올리고 하면 더 멋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황금들녁과 학정지구
이곳은 왠지모르게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사면이 현재 주택단지에 둘러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속의 시골이라 해야하나
인근 주민들에게는 자연학습장이자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책장소로 인기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쌀알이 잘 영글어 있네요 ㅎㅎ

학정동으로 가는 길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길가에 피어있습니다
정말로 가을이 왔긴 왔는 모양입니다


아직도 꿀벌이 날아다니네요
막바지 꿀을 찾으러 이꽃 저꽃 열심히 옮겨 다닙니다
덕분에 찍는데 아주 고생을 했죠...
찍을려면 날아가고 찍을려고하면 날아가고...
겨우 한 컷 찍었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학정지구 입니다
학정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주택단지들 입니다...
정말이지 여기가 도시인지 시골인지...
묘한 장면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오신다고 수고하신 애마님...
요즘 너무 격하게 탔는지 그대로 뻗어버렸습니다...
기어가 아예 말을 안듣죠...;;
이제 쫌 골골 거리실때가 됐는데...
안타깝네요 ㅎㅎ
2011.10.08
학정동 농촌진흥원
첫댓글 2년전에 함 다녀왔었는데..지금 보니 색다른 느낌이네여..잘 보고 갑니다.
푸르체리마님의 글을 접할때..정모에서 뵙고 대화를 나눌때..늘 맘속으로 뿌리가 깊구나 샘물이 펑펑 솓아 오르겠구나..라고
느꼈었는데..어옇튼 늘 버스에 관심을 가지시고 좋은 정보 많이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학생의 신분으로서 늘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시는 푸르체리마님을 사랑합니다^^